파국이냐 삶이냐

팬데믹 시대의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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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8/22
Pages/Weight/Size 135*208*18mm
ISBN 9791197210594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프랑스의 과학 철학자이자 정치 철학자, 이반 일리치 사상을 잇는 철학자, ‘계몽적 파국주의’ 사상가로 유명한 장 피에르 뒤피가 코로나19 팬데믹 위기의 한복판에서 써내려간 사유 일기. 팬데믹 시대의 공공 의료와 정부의 위상, 생명과 죽음에 관한 의료[생명] 윤리학, 복잡성 이론과 바이오테크놀로지 등 현대 과학이 바라보는 생명, 생명 가치에 대한 평가, 인간의 죽음과 삶, 파국과 파국에 관한 예언 등에 관한 흥미진진한 사유가 펼쳐진다. 그러나 저자의 사유는 그저 생각 놀이가 아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생명을 어떻게 윤리적으로 다룰 것인가에 관한 윤리 그리고 삶과 죽음에 관한 의미론이 필요한 오늘의 시대에, 이 담론들의 기본 원칙들을 선명히 제시한다.

저자가 논의를 시작하는 지점은, 2020년 3월 이후의 새로운 경험이라기보다는 그 경험에 관한, 저자가 ‘코로나 회의론자’라고 부르는 프랑스와 유럽 내 일부 지식인들의 대응이다. 브뤼노 라투르, 조르조 아감벤, 올리비에 레, 앙드레 콩트 스퐁빌, 미카엘 푀셀 등 각국 정부가 ‘생명 보호’에 집착하며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면서까지 과도한 강제조치를 시행한다고 말하는 지식인들에 대해, 저자는 분노 어린 비판을 쏟아낸다.
Contents
서문

1. 가장 멋진 죽음
2. 코로나 회의주의
3. 이른바 ‘생명의 신성화’라는 것에 대하여
4. 앙투안 르베르숑과의 대담
5. 서기 2000년의 궤변
6. 마스크와 거짓말
7. 노골적인 선별
8. ‘생물학적 생명’: 위대함과 퇴조
9. 태풍의 눈 속에서의 죽음
10. 생명의 가치
11. 국소세계에서의 죽음
12. 코로나 회의주의, 4개월 후
13. 문제의 파국주의
추신: 도전의 함정

감사의 말
Author
장 피에르 뒤피,이충훈
파리 공과대학(에콜폴리테크니크)과 스탠퍼드 대학의 명예교수. 현대 프랑스를 대표하는 철학자로 1941년 파리에서 태어나 파리 공과대학을 졸업했다. 주로 사회 철학과 정치학, 과학기술 윤리를 강의했다. 주요 저서로 《질서와 무질서 Ordres et Desordres》(1976), 《사물의 지옥 L’enfer des choses》(1979, 공저), 《양식 있는 재앙론을 위하여 Pour un catastrophisme eclaire》(2002), 《재앙이냐 생명이냐 La Catastrophe ou la vie》(2021) 등이 있다.
파리 공과대학(에콜폴리테크니크)과 스탠퍼드 대학의 명예교수. 현대 프랑스를 대표하는 철학자로 1941년 파리에서 태어나 파리 공과대학을 졸업했다. 주로 사회 철학과 정치학, 과학기술 윤리를 강의했다. 주요 저서로 《질서와 무질서 Ordres et Desordres》(1976), 《사물의 지옥 L’enfer des choses》(1979, 공저), 《양식 있는 재앙론을 위하여 Pour un catastrophisme eclaire》(2002), 《재앙이냐 생명이냐 La Catastrophe ou la vie》(2021)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