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

검찰 부패를 국민에게 고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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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11/11
Pages/Weight/Size 148*223*20mm
ISBN 9791197187322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죄의 무게를 다는 검찰의 저울은 고장 났다!”
타락한 검찰의 부패를 국민에게 고발하다

“검찰이란 곳은 바깥의 신선한 햇볕과 바람이 스며들지 못한다.
지독한 자기중심성에 빠져 자신들이 오래전부터 공정함에 대한 감각을 폐기했다는 것을 돌아보지 못하는 것이다.”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는 엘리트로 인정받던 검사가 검찰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고뇌를 담았다. 불공정 인사, 전관예우, 여성 차별, 스폰서 문화, 언론 유착, 사건 조작 … . 저자는 검찰 조직의 민낯을 거침없이 폭로하고 한국 사회의 가장 어두운 그늘을 들여다보며 느낀 절망과 더불어 이를 어떻게 타개해 나갈지 그 너머, 희망까지 이야기한다. 인천지방검찰청에서 일하면서 검찰이라는 조직을 혹독하게 경험한 저자는 검찰 개혁의 당위성을 절실히 깨닫고 사회를 향해, 국민을 향해, 또 귀와 눈을 막고 제멋대로 굴러가는 검찰이라는 조직을 향해 목소리를 내기로 결심했다. 이 책은 검사로 일한 한 개인의 역사적 기록이자 공수처 설치라는 중요한 사안을 앞둔 대한민국 사회의 시대적 외침으로 나아간다. 변화를 갈망하는 이 절절한 목소리에 많은 독자가 공명하길 바란다.
Contents
프롤로그
조율 한번 해 주세요
그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1장
그런 척 아닌 척 | 조직의 불합리, 스폰, 도덕적 해이


배당의 미학과 기술
공기인형들
보복을 하거나 충성을 얻거나
졸렬과 수치는 자신을 반성하지 않고
다시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좀비 개미와 검사
돈과 자리를 물어다주는 ‘악어새’
검사들이 숨 쉬는 공기
검사의 뇌를 이해하는 법
국민과 싸우는 검사들
검사들의 헬조선
망한 인터뷰를 대신하여
조직을 사랑한 검사 vs 인간을 사랑한 검사
당신들의 과거
역병의 시대와 리더십
당신과 나 사이
쇠퇴하는 사람들의 허튼 분노, 허튼소리
구원은 어떻게 오는가
검찰 혹은 검사 따라잡기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줄 것이야
검사들의 무의식은 진실을 드러낸다
메두사와 검찰
자기 고백의 함정
검찰과 갈라파고스
거울 속의 검찰
검찰의 정유라들
국민에게 죽을 것인가, 검찰에 죽을 것인가
‘수사’라는 이름의 폭력

2장
나만 잘살면 돼 | 검언유착, 제 식구 감싸기, 무소불위 권력


환상의 또는 환장의 복식조
검사를 사랑한 혹은 검사가 된 기자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오염된 혀
열정의 변질
전관 변호사는 어떻게 검찰의 비선실세가 되는가
누가 장모님을 자유롭게 했나
검찰공화국의 열사들
국민의 인권을 수호한다는 ‘거대한 사기극’
불량자원이여, 안녕
난장이의 꿈
어떤 해로운 정의
택군의 시간
권력과 품위
나의 가장 소중히 지니인 것
울고 있던 사람은 어떻게 스스로를 구원하는가
금줄을 치고 움직이는 그들
희망의 이유

3장
조작의 기술 | 증거, 사건, 기록 조작


미치광이의 칼날
검찰 잔혹극의 종말
검사들의 과학
울지 않는 새를 죽이다
나는 네가 2012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조작은 나의 힘
기록 속에 지어 올린 세상
오지 않은 꿈
누구의 잘못도 아닌 타인의 고통
엘리트들의 콜라보레이션
어제의 관용이 오늘의 고통이 되다

4장
떠나거나 혹은 싸우거나 | 여자 그리고 검사로 일한다는 것


선택적 정의와 선택적 처벌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가
공정함에 대한 감각
이것은 검찰 이야기가 아니다
그들의 서사
심판할 자격, 처벌할 권리
결혼의 사회학
불면의 밤을 다녀간 사람
분투하는 사람에 대한 경의
임은정 검사는 왜 홍반장이 되었는가
Author
이연주,김미옥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수료 후 인천지방검찰청 검사로 일하다 현재는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영국의 카디프대학에서 해상법을 공부하였으며, 2018년부터 경찰수사정책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검찰에 근무할 동안 검찰이라는 조직의 불합리와 폐쇄성, 어두운 이면을 목격한 후 극심한 무기력과 우울감에 시달렸다. 매일 잠자리에 들기 전 다음 날 아침에 눈이 떠지지 않기를 바랄 정도였다. 결국 조직을 떠났으나 그때의 기억들은 2015년 4월 김홍영 검사의 자살과 2018년 서지현 검사의 미투 등 검찰과 관련된 이슈가 터질 때마다 상기되어 스스로를 괴롭혔다. 검찰에서의 일들이 2010년의 스폰서검사 파문, 2012년 김광준 부장검사 비리사건 등으로 변주되는 것을 겪었고,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떠올리면 아직도 가슴에서 불덩이가 솟구친다. 그 고통과 불덩이를 혼자 삭일 수 없어 드러내고 풀어내기로 마음먹는다. 자신의 SNS 계정에 검사로 일할 당시 겪은 일들과 검찰 조직을 둘러싸고 느끼는 소회 등을 게시하고 검찰 개혁을 조명하는 언론의 인터뷰나 지면에 등장하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커다란 권력 집단의 치부를 공개하는 일은 위험하고 조심스럽지만 그렇기에 더욱더 가치가 있는 일임을 믿는다. 더 알려져야 하고 더 알아야 한다. 누군가는 말해야 한다는 생각과 그 목소리가 큰 변화를 당기는 작은 불씨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광장에서 목청껏 외치는 일을 멈추지 않을 생각이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수료 후 인천지방검찰청 검사로 일하다 현재는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영국의 카디프대학에서 해상법을 공부하였으며, 2018년부터 경찰수사정책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검찰에 근무할 동안 검찰이라는 조직의 불합리와 폐쇄성, 어두운 이면을 목격한 후 극심한 무기력과 우울감에 시달렸다. 매일 잠자리에 들기 전 다음 날 아침에 눈이 떠지지 않기를 바랄 정도였다. 결국 조직을 떠났으나 그때의 기억들은 2015년 4월 김홍영 검사의 자살과 2018년 서지현 검사의 미투 등 검찰과 관련된 이슈가 터질 때마다 상기되어 스스로를 괴롭혔다. 검찰에서의 일들이 2010년의 스폰서검사 파문, 2012년 김광준 부장검사 비리사건 등으로 변주되는 것을 겪었고,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떠올리면 아직도 가슴에서 불덩이가 솟구친다. 그 고통과 불덩이를 혼자 삭일 수 없어 드러내고 풀어내기로 마음먹는다. 자신의 SNS 계정에 검사로 일할 당시 겪은 일들과 검찰 조직을 둘러싸고 느끼는 소회 등을 게시하고 검찰 개혁을 조명하는 언론의 인터뷰나 지면에 등장하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커다란 권력 집단의 치부를 공개하는 일은 위험하고 조심스럽지만 그렇기에 더욱더 가치가 있는 일임을 믿는다. 더 알려져야 하고 더 알아야 한다. 누군가는 말해야 한다는 생각과 그 목소리가 큰 변화를 당기는 작은 불씨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광장에서 목청껏 외치는 일을 멈추지 않을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