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을 보는 것과 같은 착시감을 일으키는 시적 표현
독자가 시인이 되는 자연스런 감정이입으로 감동전해
깊어가는 이 가을에 이상희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시를 짓는 농부』가 [우리동네사람들 문학선] 열두번째 도서로 출간되었다. 충남 서산 출신인 이 시인은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가 섞긴 시어로 토속적이면서 세련된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특히 적재적소에 어울리는 단어와 폭넓은 언어구사력으로 시를 읽는 독자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시집 『시를 짓는 농부』는 이 시인이 농사를 지으며 삶과 인생에 대하여 쓴 시들을 모은 것이다. 시를 읽어 보면 시의 배경과 내용이 영상으로 머리속에 떠오르게 되는 신기함을 경험하게 된다. 그만큼 시어가 쉬우면서 정확한 표현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를 보며 시인의 마음속으로 걸어들어가는 느낌이다. 감정의 이입이 자연스러워 시인과 독자가 함께 삶과 인생, 그리고 일상에 대해 수다떠는 경험을 하게 된다.
겨울, 들녘에서·115 /
12월, 너를 보내며·116 /
깨복쟁이 친구·118 /
눈 오는 날·120 /
당신의 빈자리·122 /
동짓날·124 /
동행·125 /
동행(2)·126 /
벗에게·127 /
두 번째 사춘기·128 /
시인의 노래·130 /
아침을 기다리며·131 /
기억 때문에 아픈 밤·132 /
외로움이 병이 되었다·133 /
오늘 일기·134 /
일요일 한낮에·136 /
일기·137 / 잠·138 /
행복의 잣대·139 /
책장을 넘기다가·140 /
하염없이 슬픈 날·142 /
한 뼘 더·144 /
호두·146 /
혼밥·147
Author
이상희
충남 서산시 출생. 수필가, 시인, 세 아들의 엄마. 1994년 문예사조 신인상으로 수필 등단하였으며 『TV동화 행복한 세상』 8권에 동화 수록(샘터)하였다. 제2회 경북문화체험 전국수필대전 동상, 제30회 경기여성기예경진대회 시 부문 최우수상, 제3회 정조대왕 숭모 전국백일장 입상하였으며, 서울시 지하철 스크린도어 시 공모에 「존재의 이유」(천호역), 「빈손」(홍대입구역)가 당선되었고, 오산시 중앙도서관(2018년 7월 2일~7월 19일)에서 개인시화전을 열었다. 오산소식지 기자, 사)한국문인협회, 오산지부10대사무국장, 오산시 문화해설사를 역임했으며 2021년 오산시 중앙도서관 상주 작가이다.
충남 서산시 출생. 수필가, 시인, 세 아들의 엄마. 1994년 문예사조 신인상으로 수필 등단하였으며 『TV동화 행복한 세상』 8권에 동화 수록(샘터)하였다. 제2회 경북문화체험 전국수필대전 동상, 제30회 경기여성기예경진대회 시 부문 최우수상, 제3회 정조대왕 숭모 전국백일장 입상하였으며, 서울시 지하철 스크린도어 시 공모에 「존재의 이유」(천호역), 「빈손」(홍대입구역)가 당선되었고, 오산시 중앙도서관(2018년 7월 2일~7월 19일)에서 개인시화전을 열었다. 오산소식지 기자, 사)한국문인협회, 오산지부10대사무국장, 오산시 문화해설사를 역임했으며 2021년 오산시 중앙도서관 상주 작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