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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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2/10
Pages/Weight/Size 140*215*10mm
ISBN 9791197156403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출간과 동시에 문단이 주목하는 시집!

『바다의 노래』는 정치인 출신 시인이 내는 보기 드문 시집이라는 점에서 신선하게 다가온다. 이 시집은 시인 정현태의 데뷔작으로 출간과 동시에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운명의 바다’, ‘생명의 바다’, ‘은혜의 바다’, ‘유배의 바다’, ‘평화의 바다’로 구성된 본 시집에서 바다는 단연 책의 중심을 관통하는 시적 공간이다. 저자는 이곳 바다에서 인장과도 같은 지난 발자국을 하나하나 풀어내고 있다. 자전적 시에 담긴 허심탄회는 진한 공감을 자아낸다. 한편 『바다의 노래』는 공민권 박탈의 시기에 대한 성찰이 담긴 정현태 시인의 유배 일기라는 점에서도 이목을 끈다. 저자는 성찰을 마친 후 미래에 대한 소회를 품으며 이 책의 시적 공간 남해에서 쓰인 『화전별곡』, 『구운몽』, 『사씨남정기』 이후 절망도 절정도 모두 뛰어넘는 유배 문학의 산맥을 잇고자 한다.
Contents
시인의 말
추천사|오인태 시인
추천사|서정홍 시인
이 책을 축하하며|임동창 풍류아티스트

제1부 운명의 바다
니도 그래라이/철이 든 지금에야/술 도둑/참스승/바다로 간 토끼/용서/니 이름을 찾아봐라/서른일곱 푸른 나이에/신도 막을 수 없는 눈물/어머니의 소원/어머니의 울음/밑둥 잘린 소나무/염소 한 마리/별/달/몽골의 별/혼자 밥 먹는 당신

제2부 생명의 바다
남해처럼/갯벌 1/갯벌 2/게/죽방렴/새/물오리/봄/봄비/남해찬가/삿갓배미 이야기/차(茶) 연가 1/차(茶) 연가 2/말뚝/바다/섬/반지락/귀표(耳標)/모래알 이야기

제3부 은혜의 바다
7월의 아침/바람개비/햇살/부추/꽃/길/오늘/어울림/활쏘기/가사노동/다림질/빨랫줄/탁상 사원의 미소/지팡이/산산산/시(詩) 1/시(詩) 2/그 한 사람/나 죽으면

제4부 유배의 바다
유배길/나의 유배/비/능절(凌絶)/노도에서/동백/두 농사/뿌리 뽑기/가위질/하동과 남해 1/하동과 남해 2/삼천포는 항구다/흑과 백/흔적/진보/심금을 울려라

제5부 평화의 바다
돌리자/봉하 음악회/희망은 있다/코로나 가을/통각/허리/호모 사피엔스의 활쏘기/숲/숲을 지나면/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그날을 기다리며/무등산가(無等山歌)/막타령/나의 소원/딱

해설|시와 정치의 결속을 통한 호활(浩闊)한 바다의 서정 - 정현태의 시 세계
유성호 교수(한양대 인문대학장)
Author
정현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문학을 전공했지만 시대의 격류 속에서 교단도 문단도 아닌 정치에 입문했다. 그러나 문학에 대한 갈증으로 삶의 굽이마다 그에 맞는 시를 골라 가슴에 넣어 다니며 외운 지 수십 년. 시는 그의 가슴 속에서, 삶의 현장에서 언제나 함께 숨 쉬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의 시를 외우는 것도 좋지만 이제 자신의 시를 써 보라”는 영혼을 뒤흔든 공산 스승님의 죽비소리를 듣고 시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시를 쓴 지 1년 남짓, 어느덧 시의 나무는 무럭무럭 자라 작은 집을 지을 정도가 되었다. 『바다의 노래』는 정현태 시인의 시로 쓴 자서전이며 그의 첫 시집이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문학을 전공했지만 시대의 격류 속에서 교단도 문단도 아닌 정치에 입문했다. 그러나 문학에 대한 갈증으로 삶의 굽이마다 그에 맞는 시를 골라 가슴에 넣어 다니며 외운 지 수십 년. 시는 그의 가슴 속에서, 삶의 현장에서 언제나 함께 숨 쉬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의 시를 외우는 것도 좋지만 이제 자신의 시를 써 보라”는 영혼을 뒤흔든 공산 스승님의 죽비소리를 듣고 시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시를 쓴 지 1년 남짓, 어느덧 시의 나무는 무럭무럭 자라 작은 집을 지을 정도가 되었다. 『바다의 노래』는 정현태 시인의 시로 쓴 자서전이며 그의 첫 시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