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책방으로 퇴근합니다

이택민 , 유보 , 박금오 , 이종혁 , 김가지 , 변수빈 , 이루 , Jeiya , 양단우 , 이연 , 꽁미 , 마인드레스 , 여이언 , 조교

그런의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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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7138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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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2/24
Pages/Weight/Size	12818220mm
ISBN	9791197138225
Categories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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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책은 누구든 책을 쓸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기획했다. 한 권의 책을 쓰는 것은 쉽지 않지만 한 권의 책에 글을 담는 것은 상대적으로 수고가 어렵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책방에서는 책에 본인의 이야기를 담고 싶은 사람들을 모집했다. 모집하고 보니 책을 출간해본 사람, 기사를 쓰는 사람, 노래 가사를 쓰는 사람, 그림을 그리는 사람, 시를 쓰는 사람 등 정말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였다. 모인 사람들에게는 무작정 글을 쓰게 하지 않았고, 똑같은 주제 8가지를 선택하여 본인이 쓰고 싶은 주제를 선택하여 쓰게 했다. 뿐만 아니라 최소 글자 수 이상 글을 작성해야 했고, 책방에 방문했다가 본인의 글을 꼭 제출해야 했다. 정해진 시간과 주제 안에서 모인 사람들은 자유롭게 뛰놀았다. 쓰고 싶은 주제를 선점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경쟁도 하였으며, 쉬운 줄 알았던 주제가 예상보다 잘 풀리지 않아서 머리를 싸매는 일도 있었다.

그렇게 모인 글 50개가 『오늘도 책방으로 퇴근합니다』에 담겼다. 글은 주제마다 나누었고, 한 주제 안에 담긴 글은 모두 다른 사람이 썼다. 누가 썼는지는 함께 기입해 두지 않았다. 아무런 편견 없이 읽어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 마음에 드는 그 글은 과연 누가 썼을까?

Contents

들어가는 글 _006

바다
바다를 품에 안으면 _016
해변의 몸 _022
나의 친애하는 음악들에게 _026
밤의 해변에 누워 _030
이튤라 _032
수평선 _047
파도에 떠다니는 조각난 기억들 _051

시선
꽃을 바라보듯이, 그대를 _058
압정 게임 _065
시선을 따라 _070
지푸라기 _073
탈출 _078

필기구
인생 스케치 _084
펜 도둑 _089
내가 만년필을 사게된 이유 _096
당신의 필기구는 무엇입니까 _100
연필을 깎자 _105
몸 _111

식탁
네 잘못이 아니야. _118
식탁의 쓸모 _122
실패의 탑 _127
반지하 식탁 _132
Marseille _137

학창 시절
내가 시를 읽지 않는 이유 _144
반절 인생, 깍두기 _152
화이트데이 _160
여기에 있어 _162
당신의 첫사랑은 안녕한가요? _166
편지를 병에 담아 띄우는 마음으로 _170

나비
흩어지며 부유하는 _176
내 귀에 나비 _180
나비야 _184

액자
내 모난 시선 _196
액자속에 들어 있는 _200
외면하지만 외면할 수 없는 _206
기억 세우기 _211
액자 이야기 _215
캡처 _220

의미
그냥 이소라 이야기 _224
나의 친애하는, 사랑하는 것들 _228
의미에 대해서 _232
iTEMS - 더 비기닝 _236
욕망과 두려움 사이 _241
쓰는 마음 _244
우리의 연애 방식 _253

Author

이택민,유보,박금오,이종혁,김가지,변수빈,이루,Jeiya,양단우,이연,꽁미,마인드레스,여이언,조교

손글씨로 시와 글을 기록하다 책방 문지방을 자주 드나들게 되었다. 경험한 열심과 배움을 나눠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