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유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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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9/05
Pages/Weight/Size 128*195*14mm
ISBN 9791197127922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날카로운 지성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 현대인의 삶, 『우리들의 유토피아』

『우리들의 유토피아』는 이승하 시인이 1989년에 출간된 바 있는 이 시집이 30여 년 만에 ‘새숲’의 출발과 함께 재출간되었다. 여기에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사연이 숨어 있다. 저자는 자서에서 자신이 가장 먼저 발표한 시집은 대학원 시절에 쓴 시를 모은『사랑의 탐구』이지만, 그의 ‘실질적인 첫 시집’은 학부 시절에 썼던 시를 담은『우리들의 유토피아』라고 밝혔다. 스승 서정주, 구상 시인에게 혹독한 꾸지람을 들으며 절치부심하는 심정으로 고치고 또 고쳐 완성한 시편들이 담긴 진정한 30여 년 만에 자신의 ‘실질적인 첫 시집’이라고 고백한 시집이다. 인간성을 상실한 현대인의 삶을 냉철하게 관찰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어루만진 시편들로 구성되었다.
Contents
자서 | 나의 20대, 그리고 1980년대 7

1부 움직이는 도시

미로 학습 17
어떤 리허설 18
도장을 찍는 순간 21
곡예 23
육교 난간에 서서 24
저녁의 부검 26
현기증 28
1984년 30
일과 32
헨리 밀러 씨와의 외출 34
몽유병 35
잠복기 37
실명失明 39
움직이는 도시 41
광장 산책 43
나의 암세포 44
1985년 제야除夜 47
주사위를 던져라 52
투견 54
밤 귀가 55
어머님 전 상서 57
회로回路 59
실직 62
시험관의 아기들 64
말과 나 65
축소 67
거대한 노름 69
몸 71
아뿔싸 73
의족 75
현장 검증 76

2부 상황 시편

수화 81
안과 밖 83
상황 1 86
공사를 시작함 88
밥숟갈 90
땅이여 영토여 92
그들 95
불지르다 96
할아버지 1 98
할아버지 2 100
상황 2 102
세계사 104
야간 비행 107
방풍림 109
역사를 위한 변명 111
가족사 112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을 읽다 114
…… 116
갇혀 있음 118
마네킹과같은 120
밀실 121
휘어짐에 대하여 122
폭력과 비폭력 125
? 130
빛의 비밀 132
나쁜 밤 139
무서운 꿈 141
상황 3 144
최후 진술 146
침몰선 149
우리들의 유토피아 151

작품해설 | 인간다운 삶에의 목마름 / 조남현 155
Author
이승하
1960년 4월 19일 하루 전날 경찰관의 아들로 태어났다. 경북 의성군 안계면에서 태어나 김천에서 성장했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에 입학한 해에 10·26사태와 12·12사태가 일어났다. 1년 간 휴학한 뒤 복학하자마자 광주에서의 참상을 간접적으로 경험했다. 고문 정국을 다룬 시로 1984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4·19 때 발포경관이었던 아버지와 5·18 때 진압군으로 광주에 투입된 아들의 이야기를 써 1989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됐다. 10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면서 『쌍용50년사』, 『쌍용건설30년사』, 『현대건설50년사』 같은 책을 썼다. 한국시인협회 사무국장과 한국문예창작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중앙대 문예창작학과에 재직하고 있다.

이후로는 한국문예창작학회 창립 멤버가 되어 세계 여러 나라를 순방하며 문학과 시에 대해 발표했다. 이때 각 나라 생태환경의 실태를 직접 눈으로 보게 되었고, 이후 한국의 상황을 가슴 아파하면서 시를 썼다. 한국시인협회 사무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문예창작학회 회장, [문학나무], [불교문예], [문학 에스프리] 편집위원으로 활동했다. 대한민국문학상 신인상, 지훈상, 시와시학상 작품상, 인산시조평론상, 천상병귀천문학대상, 편운상, 유심작품상(평론 부문) 등을 수상했다.

시집 『욥의 슬픔을 아시나요』, 『폭력과 광기의 나날』, 『뼈아픈 별을 찾아서』, 『아픔이 너를 꽃피웠다』, 『감시와 처벌의 나날』, 『사랑의 탐구』, 『생애를 낭송하다』, 『예수ㆍ폭력』, 『생명에서 물건으로』, 『인간의 마을에 밤이 온다』, 『나무 앞에서의 기도』, 시선집으로 『공포와 전율의 나날』과 소설집 『길 위에서의 죽음』, 평전 『마지막 선비 최익현』, 『최초의 신부 김대건』, 『무를 태운 공초 오상순』, 『청춘의 별을 헤다: 윤동주』, 『진정한 자유인 공초 오상순』, 문학평론집 『한국문학의 역사의식』, 『세속과 초월 사이에서』, 『집 떠난 이들의 노래-재외동포문학 연구』, 『욕망의 이데아-창조와 표절의 경계에서』, 산문집 『시가 있는 편지』, 『한밤에 쓴 위문편지』 등이 있다.
1960년 4월 19일 하루 전날 경찰관의 아들로 태어났다. 경북 의성군 안계면에서 태어나 김천에서 성장했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에 입학한 해에 10·26사태와 12·12사태가 일어났다. 1년 간 휴학한 뒤 복학하자마자 광주에서의 참상을 간접적으로 경험했다. 고문 정국을 다룬 시로 1984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4·19 때 발포경관이었던 아버지와 5·18 때 진압군으로 광주에 투입된 아들의 이야기를 써 1989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됐다. 10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면서 『쌍용50년사』, 『쌍용건설30년사』, 『현대건설50년사』 같은 책을 썼다. 한국시인협회 사무국장과 한국문예창작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중앙대 문예창작학과에 재직하고 있다.

이후로는 한국문예창작학회 창립 멤버가 되어 세계 여러 나라를 순방하며 문학과 시에 대해 발표했다. 이때 각 나라 생태환경의 실태를 직접 눈으로 보게 되었고, 이후 한국의 상황을 가슴 아파하면서 시를 썼다. 한국시인협회 사무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문예창작학회 회장, [문학나무], [불교문예], [문학 에스프리] 편집위원으로 활동했다. 대한민국문학상 신인상, 지훈상, 시와시학상 작품상, 인산시조평론상, 천상병귀천문학대상, 편운상, 유심작품상(평론 부문) 등을 수상했다.

시집 『욥의 슬픔을 아시나요』, 『폭력과 광기의 나날』, 『뼈아픈 별을 찾아서』, 『아픔이 너를 꽃피웠다』, 『감시와 처벌의 나날』, 『사랑의 탐구』, 『생애를 낭송하다』, 『예수ㆍ폭력』, 『생명에서 물건으로』, 『인간의 마을에 밤이 온다』, 『나무 앞에서의 기도』, 시선집으로 『공포와 전율의 나날』과 소설집 『길 위에서의 죽음』, 평전 『마지막 선비 최익현』, 『최초의 신부 김대건』, 『무를 태운 공초 오상순』, 『청춘의 별을 헤다: 윤동주』, 『진정한 자유인 공초 오상순』, 문학평론집 『한국문학의 역사의식』, 『세속과 초월 사이에서』, 『집 떠난 이들의 노래-재외동포문학 연구』, 『욕망의 이데아-창조와 표절의 경계에서』, 산문집 『시가 있는 편지』, 『한밤에 쓴 위문편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