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기억 지우개

지워지지 않을 오늘의 행복을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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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7080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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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0/27
ISBN 9791197080883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시간이 흘러도 흐려지지 않는
지난 기억을 다루고 돌보는 방법


따뜻한 시선으로 일상을 기록하는 저자가 삶, 사람, 사랑을 대하면서 깨달은 것들을 한 권의 책에 담담하게 담아냈다. “지나간 나쁜 기억들은, 오늘의 내가 행복에 닿기 위한 가장 확실한 힌트가 되어준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저마다의 상실과 실패에 버거운 기억을 지닌 이들에게 따스한 위로를 건네준다. 시간이 지나면 ‘나쁜 기억’도 점차 사라지는 것처럼 누구나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절대로 가볍지 않은 묵직한 감동과 위로를 얻을 수 있다.
Contents
작가의 말

[봄]

사랑의 유의어│마음의 뼈│손가락 혼잣말│앞면과 뒷면│꽃 먼저 피는 나무│
어떤 대화는 입술을 바라보게 한다│내게 말할 수 있을 만큼의 비밀│
사랑하고, 사랑하기를│파르르, 까르르, 사르르│된장찌개│종이 냄새│주인 없는 향수│
좋겠다│당신은 왜 참으며 살아가지│만인에게 만 개의 사랑이 있다면│나와 같은 너에게│
웃고 있어│사랑하자│잘 입고 다녀요│보이는 곳에 꽃을 두는 마음


[여름]

사람의 취향│필요의 나머지│마음을 사는 방법│같은 노트북, 같은 충전기│
깨끗한 즐거움│무슨 낙으로 살아요?│좋은 태도를 가진 사람│
새잎이 자라는 나무│마찰열│두유│돌 던지기│자전거 산책│철없는│
실수로 뜯은 하루│조용한 오지랖│비상구│베개 유목민│천하고 아리따운


[가을]

가을 마중│꿈에서 너를 맡았어│그냥│슬프지만│같은 계절│남는 색│손과 가을│
유영하는 심장│모든 사랑에 끝이 있다면│안부│얇은 과피의 무른 과일 같은 사람│
없다가 생겨 사라지는 것│플라스틱 화분│결핍│멍에 바르는 약이 있나요?│소리를 듣는 방│
털공│늦가을, 새끼손가락│누구나가 누군가를 떠나보내고│솜틀집│시간을 잡아두는 방법


[겨울]

겨울 아침│아침 일기│첫눈, 다음 눈│깨어져도 반듯하게│풍경이 된 정물│
나아지려는 마음으로│늘 잊게 되는 것│기분 좋아지는 법│길에서 파는 행복│걸음걸이│
자주 접히는 곳에 주름이 진다면│책상에 와인│내가 더, 네가 더│질척이며 연연하고 싶다│
가로등이 뜨는 창│소리 없이 터지는│생각이 많은 날엔 고개를 갸우뚱해야지│익고 잃는│
지붕 아래 젖지 않는 발│쓰지 않는 물건의 자리│소리를 내줘│냉동실 속 눈사람
Author
이정현
사랑하는 것들에 마음을 다하는 방법을 배우며 사는 사람. 잃지 않으려는 욕심보다 잊지 않으려는 마음으로. 『서툴지만 잘 살고 싶다는 마음』, 『함부로 설레는 마음』, 『달을 닮은 너에게』 등을 썼다. 메일링 서비스 〈일상 시선〉을 연재 중이다.
사랑하는 것들에 마음을 다하는 방법을 배우며 사는 사람. 잃지 않으려는 욕심보다 잊지 않으려는 마음으로. 『서툴지만 잘 살고 싶다는 마음』, 『함부로 설레는 마음』, 『달을 닮은 너에게』 등을 썼다. 메일링 서비스 〈일상 시선〉을 연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