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의 쓴소리

작가 강문희가 쓴 제목에서의 ‘꼰대’는 스스로 ‘꼰대임’을 자각하지 못할 때 새로운 시대를 향한 노정에 걸림돌이 될 것이나 스스로 ‘꼰대임’을 반성하고 성찰하는 데서 출발한다면 보다 나은 새로운 사회와 문화의 이정표가 되리라는 믿음입니다. 강문희 작가의 『꼰대의 쓴소리』에 담긴 첫 번째 미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하나 ‘쓴소리’, ‘고언(苦言)’은 저자의 두 번째 미덕인 것입니다. 대단한 용기입니다. 요즘 같은 세태에 누가 남 듣기 싫은 ‘쓴 소리’를 하겠습니까? 진정 우리 사회의 보다 바르고 밝은 미래를 생각하면서, 남들의 싫어하는 눈총을 감수하고라도 꼭 해야할 말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의 용기입니다.

책장을 열고 책 속으로 들어가면 우리 사회의 크고 작은 문제와 해법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바로 우리 『교육개혁』입니다.
세계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나날이 새로운 지식과 정보는 넘쳐나는데 우리 교육 제도는 선진국을 지향한다면서 아직도 구태와 구습을 답습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변화하기 위해서 가장 근본적인 개혁이 요구되는 분야가 바로 교육입니다. 교육과정과 학제를 혁신적으로 단축하고 직업과 취업은 물론 창의적인 창업에도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교육 개혁이 절실합니다.

강문희 회장님의 『꼰대의 쓴소리』에는 이렇듯 우리의 교육개혁을 비롯해 우리가 꼭 새기고 바꿔야 할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고민과 해법이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나름의 높은 식견과 경험에서 녹아 있는 통찰력을 한 권의 책으로 모아놓은 그 자체에 존경스럽고 머리가 절로 숙여집니다. 스스로 반성하고 참회하는 ‘꼰대’로서 반드시 해야 할 말을 하겠다는 ‘쓴소리(苦言)’의 의지가 담긴 책 『꼰대의 쓴소리』를 추천드리는 말씀입니다.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해 온갖 읽을거리가 차고 넘쳐나는 이 세상에서 나라를 걱정하는 많은 분들께 이번 독서의 계절이 다 끝나기 전에 꼭 읽어 보시라는 진심어린 권유와 추천을 거듭 드립니다.
- 이명수 국회의원 추천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