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프랑스 책벌레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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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7/17
Pages/Weight/Size 128*188*30mm
ISBN 9791197038716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프랑스 책벌레이자 지구최강 오지랖 남편을 둔
한국 욕쟁이 부인이 미치지 않기 위해 쓴 ‘남편 보고서’

“결혼은 미친 짓이 아니다.
다만 내가 ‘미친놈’과 결혼했을 뿐”

20대 도쿄, 30대 로마, 40대 파리를 떠돌며 공부하다 로마에서 만난 프랑스 남자와 우여곡절 끝에 결혼한 이주영 작가. 그만 방황을 끝내고 삶의 정착을 원했는데 불혹을 넘겨 한 결혼이 ‘걸어 다니는 책’ 이동서점과의 결혼이라니! ‘깨가 쏟아지는 신혼?’ 지랄! 이참에 세상의 모든 관용적인 표현들을 다 없애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자상한 남자인 줄 알았는데 현실은 책에 정신 팔린 채, 온갖 물건을 골고루 잃어버리고 취침시간까지 잊고 사는 남자였다. 과연 멀티링구얼 욕쟁이 작가는 이 정신 나간 남자를 견뎌낼 수 있을까?
Contents
프롤로그_나는 미친놈과 결혼했다_4

1부 왜 사냐면, 웃지요
비닐봉다리를 들고 다니는 남자_15
선천적 비정상은 아니었어!_24
너무 잘나셔서 외로우면 어떡하지_32
깨가 쏟아지는 신혼이라고?_40
마담 이주영의 살롱_49
책 구매 금지령을 해제합니다_57
파리엔 한국 서점이 없다_68
책벌레와 이사하는 건 힘들어_77
책벌레의 에로티카_84
용서받고 싶다면 읽어라?_91
동네 쌈닭의 나름대로 융통성_100
프랑스 시詩집살이_111
생활과 삶의 경계를 허물다_119
달려라, 에두아르!_131
배추적과 마들렌_140
걸어서 로마까지 프로젝트_151
국제부부의 감성 맞추기_163

2부 책벌레가 사는 법
세상의 모든 책을 갖고 싶었어_177
미친 책벌레가 된 이유_188
무궁무진한 지적 호기심_198
울트라 산만 밉상 독서법_207
매일 더 무식해지는 사람_214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 자신감_222
오지랖과 학습의 인과관계_230
베스트셀러, 질투와 혐오 사이에서_239
우리에겐 허영심이 필요해_248
아리스토텔레스는 유명하지 않다_260
해결사라서 행복한 책벌레_270
동거동락同居同樂을 위한 인문학_276
추억의 이야기가 있는 방_286
외롭지만 혼자 걸을 수 있어! 멍멍멍!_297

프랑스 책벌레가 쓴 ‘나의 인생책’_307
에필로그_이보다 더 성공적인 삶이 있을까_325
인용문 출처_332
Author
이주영
유머와 위트의 작가, ‘한국의 빌 브라이슨’이라는 평을 받는다. 걸어 다니는 비교언어학자와 멀티링구얼 욕쟁이 사이를 오간다. 아무리 힘들어도 견디고 싸워 이겨야 한다는 교과서적 사고와 도통 맞지 않아 스무 살 이후로 여러 나라를 떠돌며 살았다. 고독사를 걱정하던 중 책에 미친 프랑스남자를 만나 결혼하고, 정착을 꿈꿨지만 여행에도 미친 남편과 동행하느라 지금은 과로사를 염려하고 있다. 일년에 수차례 여행가방을 싸고 온갖 곳을 돌아다니며 좌충우돌 사건을 겪었고 논쟁을 벌였다. 코로나로 여행이 멈춘 덕분에 그 이야기를 책으로 정리했다.
일본 메지로대학에서 일어일문학을 공부했고 번역가와 방송, 잡지사 기자로 일하다 이탈리아로 건너가 로마 제1대학 ‘라사피엔자’에서 또 공부했다. 지금은 남편과 프랑스에 살며 글 쓰는 작가이자 그림 그리는 화가로 살고 있다.
대표 저서로 《사무치게 낯선 곳에서 너를 만났다》, 《나는 프랑스 책벌레와 결혼했다》가 있다.
유머와 위트의 작가, ‘한국의 빌 브라이슨’이라는 평을 받는다. 걸어 다니는 비교언어학자와 멀티링구얼 욕쟁이 사이를 오간다. 아무리 힘들어도 견디고 싸워 이겨야 한다는 교과서적 사고와 도통 맞지 않아 스무 살 이후로 여러 나라를 떠돌며 살았다. 고독사를 걱정하던 중 책에 미친 프랑스남자를 만나 결혼하고, 정착을 꿈꿨지만 여행에도 미친 남편과 동행하느라 지금은 과로사를 염려하고 있다. 일년에 수차례 여행가방을 싸고 온갖 곳을 돌아다니며 좌충우돌 사건을 겪었고 논쟁을 벌였다. 코로나로 여행이 멈춘 덕분에 그 이야기를 책으로 정리했다.
일본 메지로대학에서 일어일문학을 공부했고 번역가와 방송, 잡지사 기자로 일하다 이탈리아로 건너가 로마 제1대학 ‘라사피엔자’에서 또 공부했다. 지금은 남편과 프랑스에 살며 글 쓰는 작가이자 그림 그리는 화가로 살고 있다.
대표 저서로 《사무치게 낯선 곳에서 너를 만났다》, 《나는 프랑스 책벌레와 결혼했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