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다정한 부엌에서

요리하며 돌보고 보살피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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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7/17
Pages/Weight/Size 128*188*20mm
ISBN 9791197034381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지금 이대로 너와 함께,
맛있는 한 끼를 먹으며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 주는 음식 에세이

힘들고 지친 순간, 누군가 해준 따뜻한 밥 한 끼 만큼 큰 위로도 없다. 편안한 사람과 함께하는 소박한 식탁은 또 어떠한가? 자신을 위해 정성껏 차린 밥상 또한 마찬가지다.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우리는 음식을 먹으며 위로를 받기도 하고 용기를 얻기도 한다.

『나의 다정한 부엌에서』는 김유진 작가의 에세이로,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느꼈던 여러 일상이 담백하게 담겨 있다. 특히 김밥으로 끼니를 때우던 청년 시절부터 자신을 위한 밥상을 차릴 수 있게 될 때까지, 매 순간 울고 웃었던 ‘추억의 맛’을 맛깔나게 풀어냈다.

누군가와 함께 밥을 먹는다는 것은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자 행복을 나누는 시간이다. 청국장, 북엇국, 미역국, 찹쌀밥 등의 평범한 음식도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먹는다면 오래도록 기억되어, 일상을 견디며 살아갈 힘을 준다. 이 책은 요리를 통해 내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며 그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일깨운다.
Contents
프롤로그 나의 아름다운 시골집, 나의 마릴라 · 8

1부 창문 있는 부엌이 좋아

너무 빨리 삼키지 마 · 14
엄마도 밀키트를 좋아해 · 20
맛없으면 안 먹는 거야 · 24
그 사람만 가진 무언가 · 29
창문이 있는 부엌 · 35
나 빵 별로 안 좋아하는데 · 41

2부 밥에도 우정이 있다

그건 반찬 못해. 약으로 써야지 · 46
추억은 보호받아야 하는 것 · 52
요리 고수와 유 선생 · 57
밥에도 우정이 있다 · 62
그건 사랑이었네 · 68
마음껏 소리 내면서 먹습니다 · 72
환대받는다는 것 · 76

3부 밥상을 펼 힘이 필요하다

금기의 언덕을 넘어서 · 82
밥을 짓고 밥상을 차릴 기운 · 86
아무 데서나 앉아 먹을 수 있다면 · 90
맛있어서 맛집이 아니라 · 95
너나 잘하세요 · 100
같이, 중간 어디쯤의 맛 · 106

4부 하루에 세 가지 생선 요리를 즐기는 법

찌고, 굽고, 바르고 · 112
끄트머리가 될지도 모르지만 · 117
시간이 지나면 더 맛있어 · 121
너를 처음 본 날을 기억해 · 127
아직은 밀가루가 필요한 수준 · 132
순한 맛으로 주세요 · 137
살짝만 바꾸어도 · 142

5부 쉬었다가 먹습니다

나를 위해 저장해둔 맛 · 148
걱정마, 나쁜 것은 눈에 보이니까 · 152
부산 사람이 씨앗호떡을 먹지 않는 이유 · 157
주머니에 뭐가 들어 있나요? · 162
제철 다음 제철이 또 · 166
그녀의 느린 식탁 · 170
이쁜 것만 먹어. 먹고 남으면 팔면 되지 · 175

에필로그 절대 안 먹을 거야 · 179
Author
김유진,JUNO
밥 먹을 수 있는 집이 세 채다. 현재 살고 있는 집 하나, 아무 때나 가도 환대해 주는 부모님 집이 두 채이다. 언제든지 밥을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곳들이다. 우리는 다 거기에서 밥을 먹어 자라났고, 지금도 그 힘으로 살아간다. 살아가면서 따뜻한 밥을 짓고 그것을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다면 그보다 더한 행복은 없다. 밥은 그리움이자 사랑이고, 우리의 마음이고 감정이다. 이 책에 그 다정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대학와 대학원에서 문학을 공부했고, 현재는 책 만드는 일을 한다. 도서관, 학교, 기관 등에서 누구나 갖고 있는 자기만의 이야기와 ‘할 말’을 찾아주는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다.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나를 가장 나답게』, 『매일 하면 좋은 생각』 등을 썼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문학을 공부했고, 현재는 책 만드는 일을 한다. 다양한 나이대의 사람들과 여러 형태의 독서 모임을 열면서 독서상담치료를 공부하고 있다. 도서관, 학교, 기관 등에서 누구나 갖고 있는 자기만의 이야기와 ‘할 말’을 찾아주는 글쓰기 강의도 하고 있다.

남들을 향해 글을 쓰고 말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기에, 그것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에 대한 남다른 존경과 애정으로 일하고 있다. 이 일을 하며 깨달은 한 문장은 “모두 좋아하는 것을 쓰고 있더라.”. 지식을 드러내거나 남을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좋아하는 것을 표현하고 누군가에게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말과 글을 찾을 때야말로 가장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언어가 태어난다고 믿는다.
밥 먹을 수 있는 집이 세 채다. 현재 살고 있는 집 하나, 아무 때나 가도 환대해 주는 부모님 집이 두 채이다. 언제든지 밥을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곳들이다. 우리는 다 거기에서 밥을 먹어 자라났고, 지금도 그 힘으로 살아간다. 살아가면서 따뜻한 밥을 짓고 그것을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다면 그보다 더한 행복은 없다. 밥은 그리움이자 사랑이고, 우리의 마음이고 감정이다. 이 책에 그 다정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대학와 대학원에서 문학을 공부했고, 현재는 책 만드는 일을 한다. 도서관, 학교, 기관 등에서 누구나 갖고 있는 자기만의 이야기와 ‘할 말’을 찾아주는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다.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나를 가장 나답게』, 『매일 하면 좋은 생각』 등을 썼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문학을 공부했고, 현재는 책 만드는 일을 한다. 다양한 나이대의 사람들과 여러 형태의 독서 모임을 열면서 독서상담치료를 공부하고 있다. 도서관, 학교, 기관 등에서 누구나 갖고 있는 자기만의 이야기와 ‘할 말’을 찾아주는 글쓰기 강의도 하고 있다.

남들을 향해 글을 쓰고 말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기에, 그것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에 대한 남다른 존경과 애정으로 일하고 있다. 이 일을 하며 깨달은 한 문장은 “모두 좋아하는 것을 쓰고 있더라.”. 지식을 드러내거나 남을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좋아하는 것을 표현하고 누군가에게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말과 글을 찾을 때야말로 가장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언어가 태어난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