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트르 크로포트킨 평전

모든 권력에 반대한 창조인 아나키스트
$18.40
SKU
9791197032523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Tue 12/10 - Mon 12/16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hu 12/5 - Mon 12/9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1/09/28
Pages/Weight/Size 130*190*30mm
ISBN 9791197032523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정의롭고 공정한 모두의 삶을 위해 평생 권력에 저항했던 불굴의 노(老)전사
표트르 알렉세예비치 크로포트킨의 삶과 사상을 한국인의 시각으로 재조명하고 재검토하다!!


이 평전은 100년 전 세상을 떠난 ‘아나키스트 표트르 크로포트킨’의 삶과 사상을 우리가 살아가는 실제 세계와 연결시키려는 국내 최초의 시도이다. 과도한 경쟁으로 폐허가 되어가는 지구상에 ‘상호협력’의 가치만큼 오늘 이 시점에서 반드시 부활되어야 할 사상이 있을까?

하지만 이 책은 비판적인 시각도 잃지 않는다. 귀족으로 살면서 ‘상호협력’이라는 개념을 생각했다면 그것이 과연 온당한가 하는 점, 중세를 상호협력사회로 과도하게 이상화했다는 점, 사회개혁문제와 더불어 인간의 상호협력과 자주성을 특별히 강조하지만 그것들이 과연 언제 어떻게 발휘되는가에 대한 설명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 등을 비평적으로 바라본다.

서로 협력하고 돕는 사회, 부당한 권력에 맞서는 용기를 지닌 사회, 소외당하는 사람 없이 정의롭고 평등한 사회를 지향하는 젊은이들, 그리고 한때 ‘그런 젊은이’였던 기성세대, 사람을 위한 인문학의 진수를 맛보고 싶어 하는 독자들에게 『표트르 크로포트킨 평전: 모든 권력에 반대한 창조인 아나키스트』를 권한다. 크로포트킨의 다양한 저작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뿐 아니라 빅토르 세르주, 니콜라이 체르니솁스키, 미하일 바쿠닌, 루이즈 미셸 등 혁명적 이상사회를 위해 헌신한 여러 사상가와 학자, 행동가들을 소개한 것 역시 이 책이 지니는 특징이다.
Contents
머리말 / 저자 일러두기

1장 왜, 지금, 크로포트킨인가?
톨스토이의 마지막 편지 / 세르주의 크로포트킨 / 아나키즘은 민중의 창조물이다 / 과학적 아나키스트 크로포트킨 / 러시아인 크로포트킨 / 귀족 크로포트킨 / 크로포트킨 『자서전』과 『평전』 / 크로포트킨은 한반도에 어떻게 소개되었을까 / 이 책을 쓰는 이유 / 『러시아문학의 이상과 현실』 / 러시아문학의 특징 / 조국(祖國)전쟁과 데카브리스트

2장 소년 사관생도 크로포트킨 1842~1862
모스크바의 크로포트킨 / 19세기 러시아 귀족들의 삶은 어떠했을까 / 출생, 그리고 이별 / 가정교사에게 교육을 받다 / 중학교 시절 / 소년사관학교 시절 / 새로운 지식인들이 등장하다 / 니콜라이 체르니솁스키 / 농노제 폐지

3장 청년 아나키스트 크로포트킨 1862~1877
시베리아에서 보낸 한철 / 아나키스트로 성장하다 / 크로포트킨의 아나키즘은 어떻게 형성되었나 / 상트페테르부르크 시절 / 미하일 바쿠닌 / 청년 아나키스트의 길 / 차이콥스키단에서 활동하다 / 토끼섬에서의 감옥살이

4장 망명객 아나키스트 크로포트킨 1876~1890
라쇼드퐁에 정착하다 / 결혼, 그리고 최초의 아나키즘 주장 / 『청년에게 호소함』 / 『법과 권위』 / 1881년 런던 아나키스트회의에 참석하다 / 루이즈 미셸과 파리코뮌 / 클레르보 감옥에 갇히다 / 런던 생활 / 『자신을 위해 행동하라』 / 예외적인 폭력

5장 창조인 아나키스트 크로포트킨 1890~1902
창조적 아나키스트 / 『정의와 도덕』 / 『아나키즘의 도덕적 기초』 / 『빵의 쟁취』 / 아나키즘적 코뮤니즘 / 농업아나키즘 / 『들판, 공장, 작업장』 / 통합교육으로서의 노동교육을 강조하다 / 『국가-역사에서 국가의 역할』 / 아나키즘적 사회란 무엇인가

6장 『상호협력』의 아나키즘
『상호협력』 / 『상호협력』의 특징 / 다윈과 맬서스 / 동물들의 상호협력 / 원시사회의 상호협력 / 미개인의 상호협력 / 중세도시의 상호협력 / 근대인의 상호협력 / 크로포트킨 학설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 상호협력론과 생물학적 결정론

7장 노년 아나키스트 크로포트킨 1902~1921
두 차례 미국을 방문하다 / 1905년 러시아혁명 / 『프랑스 대혁명』 / 크로포트킨은 왜 1차 대전 시 연합국을 지원했을까 / 41년 만의 귀향 / 1917년 10월혁명 / 레닌과 크로포트킨 / 『윤리학』 / 노(老)전사의 죽음 / 최후의 승리자는 누구인가 / 말라테스타의 크로포트킨 비판
맺음말 / 크로포트킨 연보 / 더 읽어볼 만한 책들 / 주석
Author
박홍규
1952년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영남대학교 법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오사카시립대학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대학 법대·영국 노팅엄대학 법대·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에서 연구하고, 일본 오사카대학·고베대학·리쓰메이칸대학에서 강의했다. 현재 영남대학교 교양학부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노동법을 전공한 진보적인 법학자로 전공뿐만 아니라 정보사회에서 절실히 필요한 인문·예술학의 부활을 꿈꾸며 왕성한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민주주의 법학연구회 회장을 지냈으며 전공인 노동법 외에 헌법과 사법 개혁에 관한 책을 썼고, 1997년 『법은 무죄인가』로 백상출판문화상을 받았다.

그동안 『존 스튜어트 밀』, 『아돌프 히틀러』, 『누가 헤밍웨이를 죽였나』, 『카프카, 권력과 싸우다』, 『복지국가의 탄생』, 『헤세, 반항을 노래하다』, 『제우스는 죽었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 『조지 오웰』, 『니체는 틀렸다』, 『인문학의 거짓말』, 『왜 다시 마키아벨리인가』, 『내 친구 톨스토이』, 『함석헌과 간디』, 『독학자 반 고흐가 사랑한 책』, 『독서독인』, 『마르틴 부버』, 『이반 일리히』, 『디오게네스와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다시 보기』, 『반민주적인, 너무나 반민주적인』, 『누가 아렌트와 토크빌을 읽었다 하는가』, 『윌리엄 모리스 평전』, 『삶을 사랑하고 죽음을 생각하라』, 『자유인 루쉰』 등을 집필했으며, 『존 스튜어트 밀 자서전』, 『유한계급론』, 『군주론』, 『산업 민주주의』, 『간디가 말하는 자치의 정신』, 『간디, 비폭력 저항운동』, 『유토피아』, 『이반 일리히의 유언』, 『학교 없는 사회』, 『자유론』, 『간디 자서전』, 『오리엔탈리즘』, 『사상의 자유의 역사』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1952년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영남대학교 법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오사카시립대학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대학 법대·영국 노팅엄대학 법대·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에서 연구하고, 일본 오사카대학·고베대학·리쓰메이칸대학에서 강의했다. 현재 영남대학교 교양학부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노동법을 전공한 진보적인 법학자로 전공뿐만 아니라 정보사회에서 절실히 필요한 인문·예술학의 부활을 꿈꾸며 왕성한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민주주의 법학연구회 회장을 지냈으며 전공인 노동법 외에 헌법과 사법 개혁에 관한 책을 썼고, 1997년 『법은 무죄인가』로 백상출판문화상을 받았다.

그동안 『존 스튜어트 밀』, 『아돌프 히틀러』, 『누가 헤밍웨이를 죽였나』, 『카프카, 권력과 싸우다』, 『복지국가의 탄생』, 『헤세, 반항을 노래하다』, 『제우스는 죽었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 『조지 오웰』, 『니체는 틀렸다』, 『인문학의 거짓말』, 『왜 다시 마키아벨리인가』, 『내 친구 톨스토이』, 『함석헌과 간디』, 『독학자 반 고흐가 사랑한 책』, 『독서독인』, 『마르틴 부버』, 『이반 일리히』, 『디오게네스와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다시 보기』, 『반민주적인, 너무나 반민주적인』, 『누가 아렌트와 토크빌을 읽었다 하는가』, 『윌리엄 모리스 평전』, 『삶을 사랑하고 죽음을 생각하라』, 『자유인 루쉰』 등을 집필했으며, 『존 스튜어트 밀 자서전』, 『유한계급론』, 『군주론』, 『산업 민주주의』, 『간디가 말하는 자치의 정신』, 『간디, 비폭력 저항운동』, 『유토피아』, 『이반 일리히의 유언』, 『학교 없는 사회』, 『자유론』, 『간디 자서전』, 『오리엔탈리즘』, 『사상의 자유의 역사』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