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병이 될 때

힘겨운 마음은 약물로 치유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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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10/16
Pages/Weight/Size 140*215*20mm
ISBN 9791197022722
Categories 인문 > 심리
Description
상실과 우울의 시대, 마음의 약에 관한 진지한 생각
“힘겨운 마음은 약물로 치유 가능한가?”
80명의 우울증 환자를 인터뷰한 사회학자가
정신 건강 문제와 관련한 약물 의존 현상을 이야기하다


버지니아대학 교수이자 주목받는 사회학자인 저자는 18세부터 63세 사이 마음의 고통에 시달리는 미국인 80명을 심층 인터뷰하여, 놀랄 정도로 널리 퍼진 정신 건강 문제와 관련한 약물 의존 현상을 진단하고 그 기저에 깔린 사회 변화의 경향성을 읽어낸다. 저자는 마음의 고통을 감정 조절 호르몬의 부족으로 생기는 뇌의 문제로 보고 약으로 치유하려는 신경생물학적 관점이 사회 전반에 널리 퍼져 있다고 분석한다. 이런 현상은 유동적이고 불확실하고 예측 불가능한 현대사회의 심층적 경향을 반영한 것이자 맹목적 적응일 수 있다는 비판적 진단으로 연결한다. 자아에 대한 해석적이고 의미 있는 생각을 외면함으로써 우리는 영혼을 풍요롭게 하고 삶에 대한 중요한 진리를 배울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지그문트 바우만부터 리처드 세넷, 앤서니 기든스까지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사회학자들의 이론을 인용하여 현대인의 자기 이해 상실과 그로 인한 감수성 위기를 경고한다. 수치심 불안 실망감은 어떨 때 일어나는지, 타인과 사회와의 관계에 문제는 없는지, 어떻게 해서 흐트러졌는지 돌아봄으로써 자신에 대한 앎으로 이끄는 성찰력을 회복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타인의 기대에 맞추고, 사회적 기준에 신경 쓰며, 규범에 충실하기 위해 애쓰는 세상에서 지금, 우리가 찾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Contents
머리말

들어가며_ 마음의 불균형에 관하여
1장 성격적 결함이 아닌 화학적 결함
2장 우울증, 어쩌다 약에 의존하게 되었나
3장 마음의 아픔을 받아들이기
4장 다름을 거부하다
5장 실행 가능한 자아를 찾아서
6장 심리학 이후
나가며_ 영혼의 위기

감사의 말
Author
조지프 데이비스,장석훈
버지니아대학교 사회학 교수이자 문화고등연구소장이다. 미네소타대학교에서 인류학을 공부하고 버지니아대학교에서 사회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원에 다니기 전에 잠시 인권단체와 자선단체에서 활동했다. 자아와 도덕성, 정신의학의 범주와 치료법, 서사와 생명윤리에 관한 문제를 주로 연구하고 있다. 심리학 전문지 《사이콜로지투데이》에 정신 건강과 사회적 이상에 관한 성찰을 주제로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소사이어티》 《질적사회학》 《프시케》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 글을 기고했다. 지은 책으로 『무죄의 해석(Accounts of Innocence)』『고치거나 치료하거나(To Fix or To Heal)』(공저) 등이 있다.
버지니아대학교 사회학 교수이자 문화고등연구소장이다. 미네소타대학교에서 인류학을 공부하고 버지니아대학교에서 사회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원에 다니기 전에 잠시 인권단체와 자선단체에서 활동했다. 자아와 도덕성, 정신의학의 범주와 치료법, 서사와 생명윤리에 관한 문제를 주로 연구하고 있다. 심리학 전문지 《사이콜로지투데이》에 정신 건강과 사회적 이상에 관한 성찰을 주제로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소사이어티》 《질적사회학》 《프시케》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 글을 기고했다. 지은 책으로 『무죄의 해석(Accounts of Innocence)』『고치거나 치료하거나(To Fix or To Heal)』(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