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부설 화정평화재단·21세기평화연구소는 한반도 위기가 점점 고조되어 가던 2017년 7월 ‘화정 국가 대전략 월례 강좌’를 시작했다. 북한 김정은 정권이 핵과 미사일 개발에 열을 올리는 배경과 북핵과 장거리미사일이 남북 및 북미 관계 한반도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우리의 대응 자세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월례 강좌에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노재봉 전 국무총리, 김형오 전 국회의장, 김학준 전 인천대 총장을 비롯해 전 외교통상부와 통일부 장차관, 전 주미·주일 대사,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 외교 안보 등 고위관리들이 다수 초대됐다. 전 통일연구원 원장과 대학교수 등 학자와 연구원, 마크 내퍼 주한미국 대사대리와 추궈홍 주한 중국 대사 등 외교관도 참여했다. 미국 워싱턴의 북한 인권 싱크탱크인 북한인권위원회(HRNK)의 그레그 스칼라튜 사무총장도 강연에 나섰다. 이 책에는 월례 강좌와 별도로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과 태영호 전 주영공사를 각각 초청해 재단 연구위원들과 북핵과 한반도 정세와 관련, 심도 있는 토론 내용도 함께 실었다.
Contents
1. 일촉즉발의 위기-북핵 그리고 ‘화염과 분노’
2. 평창에서 싱가포르까지-장밋빛 꿈속에서
3. ‘하노이 노딜’로 가는 길-기대와 실망 사이
4. 판문점에서 멈춘 비핵화 열차-환상은 깨어지고
5. 핵보유국 북한-한국의 선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