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한 밤, 꼬마박쥐가 아침을 먹으려고 잠에서 깨지 않았다면,
꼬마박쥐의 집에 먹을 게 있었다면?
밤9시에 아침을 먹는 꼬마박쥐를 만나 친구가 되는 일은 없었을 거예요.
『완두콩은 괜찮지만 컵케이크는 안돼』는 꼬마박쥐가 밤9시에 아침을 먹으려고 잠에서 깨면서, 시작됩니다. 집에 먹을 게 없어 아침거리를 찾아 나선 꼬마박쥐. 꼬마박쥐는 마침내 아주 달콤한 냄새가 나는 집을 찾아내죠. 달콤한 냄새는 블루베리 컵케이크에서 나는 냄새였어요. 밤9시에 저녁을 먹어야 하는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후식이지요. 하지만 아이는 블루베리 컵케이크를 먹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완두콩을 다 먹어야만 했고 “제발 누가 좀 대신 먹어주었으면!”하고 간절하게 기도합니다. 바로 그때, 꼬마박쥐가 나타나 초록 자두를 먹이치우고 완두콩도 먹겠다고 합니다. 완두콩은 얼마든지! 하지만 ‘완두콩을 다 먹은’ 꼬마박쥐는 아이의 컵케이크까지 차지해 버립니다. 아이는 울상이 되고 마는데요...
완두콩은 먹기 싫어도 컵케이크는 꼭 먹고 싶었던 아이는 과연 박쥐로부터 컵케이크를 지킬 수 있을까요?
Author
마리아 라모스,고영완
스페인 카세레스에서 태어나 양과 소와 말과 함께, 치즈와 올리브 오일을 만드는 사람들 사이에서 자랐습니다. 마을 냇가에서 수영하며 보이는 모든 걸 따라 그리면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커서도 장소만 냇가에서 미술대학으로 바뀌었을 뿐, 쉬지 않고 계속 그리고 있습니다. 아티초크와 테니스, 버섯 채집을 좋아하며 머릿속에서 혼자 만든 노래를 산책하며 흥얼거리곤 합니다. 지금은 마드리드에서 친구들과 함께 음악과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하는 스튜디오 Crispis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벼룩시장에서 오래된 장난감을 찾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그림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작업을 좋아해 만화와 그림책 만드는 일을 합니다.
스페인 카세레스에서 태어나 양과 소와 말과 함께, 치즈와 올리브 오일을 만드는 사람들 사이에서 자랐습니다. 마을 냇가에서 수영하며 보이는 모든 걸 따라 그리면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커서도 장소만 냇가에서 미술대학으로 바뀌었을 뿐, 쉬지 않고 계속 그리고 있습니다. 아티초크와 테니스, 버섯 채집을 좋아하며 머릿속에서 혼자 만든 노래를 산책하며 흥얼거리곤 합니다. 지금은 마드리드에서 친구들과 함께 음악과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하는 스튜디오 Crispis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벼룩시장에서 오래된 장난감을 찾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그림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작업을 좋아해 만화와 그림책 만드는 일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