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22대왕 정조는 정치를 개혁하고 백성들을 위한 정책을 많이 펼친 왕이에요. 이런 정치적인 면 외에도 정조를 위대하게 기억할 만한 이야기가 있어요. 바로 나무 심기에 진심이었다는 점이에요. 정조는 왜 그리고 어떻게 나무 심기에 온 정성을 다했을까요? 이 책에서는 정조가 어떤 나무들을 심었는지, 얼마나 많은 나무들을 심었는지, 그리고 왜 그 나무들을 심었는지를 친절한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있어요. 정조가 정성껏 나무를 심고 가꾼 각각의 현장을 돌아보며 푸르른 나무들을 만나보아요.
Contents
아버지 무덤에 나무를 심다
경희궁에서 함께 자란 대추나무
온양행궁에서 만난 느티나무
경모궁을 물들인 단풍나무
영우원에 심은 노간주나무
열매가 많이 열리는 밤나무
소나무와 솔잎을 갉아 먹는 송충이
호위병을 닮은 전나무
까칠하지만 고소한 잣나무
현륭원을 풍성하게 한 상수리나무
시원한 그늘을 드리우는 버드나무
비단을 품은 뽕나무
훌륭한 인재를 품은 오얏나무
울창한 숲과 숲에 대한 열정을 남기다
Author
김은경,지우
강원대학교 한문교육과에서 가장 철학적인 문자라 여기는 한자를 만났습니다. 국민대학교 대학원에서 산림자원학을 공부하게 되었고, 그중에서도 역사와 생태가 살아 있는 공간인 조선 왕릉의 수목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조선왕조실록》과 《일성록》을 깊이 만났고, 문화 군주이자 개혁 군주인 정조가 나무 심기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국립수목원 정원식물자원과에 근무하며 자생식물에 대한 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도서인 《정조, 나무를 심다》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입체적으로 만나도록 그림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강원대학교 한문교육과에서 가장 철학적인 문자라 여기는 한자를 만났습니다. 국민대학교 대학원에서 산림자원학을 공부하게 되었고, 그중에서도 역사와 생태가 살아 있는 공간인 조선 왕릉의 수목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조선왕조실록》과 《일성록》을 깊이 만났고, 문화 군주이자 개혁 군주인 정조가 나무 심기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국립수목원 정원식물자원과에 근무하며 자생식물에 대한 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도서인 《정조, 나무를 심다》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입체적으로 만나도록 그림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