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비건 분투기

비건이 되고 싶지만 고기 끊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
$16.20
SKU
9791196814182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5/24 - Thu 05/30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5/21 - Thu 05/23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2/06/15
Pages/Weight/Size 128*188*16mm
ISBN 9791196814182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손은경 작가는 어느 날 한 책을 만나게 된다. 존 맥두걸 박사의 《어느 채식의사의 고백》. 이 책을 만나 우리가 당연히 여기던 잡식에 대한 상식에 의문을 품게 된다. 그리하여 차근차근 책과 신문, 다큐멘터리 등을 찾아보고 깨달음을 얻게 된다. 작가가 운동하면서 근육을 얻으려고 꼬박꼬박 챙겨 먹었던 닭가슴살과 고기들이 오히려 건강을 더 해치고 있었음을. 식탁에 올라와 있는 고깃덩어리들은 처음부터 고기가 아니라 살아 숨 쉬던 생명이었음을. 게다가 그 생명이 생산성이라는 핑계로 아우슈비츠 수용소보다도 더 지독한 환경에서 살아야 했음을. 또한 코로나 시대에 더욱 중요해진 지구환경 보호를 위해 육식이 좋지 않음을 하나하나 알아가게 된다. 알게 된 이상 더 이상 모른척할 수 없게 된 작가는 비건이 되기로 결심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비건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지만 완전하지 못한 자신이 고기 끊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비건으로 가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경험했다. 자신과 싸움, 주변인들의 시선 그리고 고기의 유혹으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 이 책에 그대로 쓰여져 있다. 저자는 비건이 되고 싶지만 고기 끊는 두려움 탓에 주저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했다. 비건을 하고 싶지만, 용기가 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또 비건을 왜 하는지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 작가는 부끄럽지만, 숨김없이 고백한다. 이런 나도 했다고. 그리하여 묻는다. “같이 해볼래요? 비건 그거 어렵지 않아요.”라고.
Contents
프롤로그 : 나는 무얼 먹고 살아온 것인가

1장: 충격 | 육식이 나쁘다는 걸, 사람은 더 나빴다는 걸
나쁜 사람 / 나쁜 고기 / 그렇게 질병 / 학대받는 동물 / 그래서 젖소였니 / 환경파괴의 끝 / 더는 먹을 수 없어

2장: 방황 | 삼겹살에 소주 한 잔, 끊을 수 있을까?
고기, 너 없는 난 / 삼겹살에 소주 한 잔 / 내가 비건이라 하면 / 명태 반 토막이 나를 보네 / 그래도 할 수 있을까

3장: 결심 | 일단 해보는 거야
일단 해보기로 한 것이다. 그러니까 일단 / 식단의 70%부터 / 공표 / 다독 / 식재료의 진화 / 배제하다 vs 채우다

4장: 동요 | 못 참겠어!
회식 자리 / 만남과 모임 / 나도 그 맛 안다구, 그만 말하라구 / 너 그러다 쓰러져 / 커피콩도 아플걸 / 불편한 비건 / 비건 사칭을 주의하세요

5장: 극복 | 비건 사수를 위한 발악
결국 라면 / 나 오늘은 불량 할래 / 양적 승부, 실컷 먹겠어 / 외식 / 급진적 양꼬치 / 반복만이 / 동거인의 쓸모 / 참게 하소서

6장: 보상 | 비건의 기쁨
변비 없는 인간 / 맑은 피부 / -7kg / 생리주기 / 활동력 / 낭비란 없어 / 지구환경 보호 / 단순한 삶

7장: 긍지 | 그래도 나는 비건
어쩌저찌 견뎠고, 그런대로 하고 있고, 지속할 것이다 / 곧 우리를 살리는 길 / 자랑스러운 비건 / 비건 고백록

에필로그 : 요즘 우리는
Author
손은경
퇴근 후 삼겹살에 소주를 즐겨 마시‘던’ 직장인. 치킨에 맥주 먹으러 피크닉 가‘던’ 한강객. 닭가슴살을 냉동실에 쌓아두고 먹‘던’ 운동인. 그러던 어느 날, 동물성 식품이 우리 몸을 아프게 한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날로 고기에 정이 뚝 떨어져 버렸다.‘관계 안에 우리는 하나’라는 믿음으로 나와 동물과 지구 수호를 위해 채식 중인 이제는 비건. 그럼에도 세 치 혀의 기억, 고기 맛에 저항하기힘든 날이면 돌연 양꼬치 식당으로 향하기도 한다. 한동안은 잠잠할 것이다.
퇴근 후 삼겹살에 소주를 즐겨 마시‘던’ 직장인. 치킨에 맥주 먹으러 피크닉 가‘던’ 한강객. 닭가슴살을 냉동실에 쌓아두고 먹‘던’ 운동인. 그러던 어느 날, 동물성 식품이 우리 몸을 아프게 한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날로 고기에 정이 뚝 떨어져 버렸다.‘관계 안에 우리는 하나’라는 믿음으로 나와 동물과 지구 수호를 위해 채식 중인 이제는 비건. 그럼에도 세 치 혀의 기억, 고기 맛에 저항하기힘든 날이면 돌연 양꼬치 식당으로 향하기도 한다. 한동안은 잠잠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