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힘, 나도 특종 기자』는 2020년 뉴스통신진흥회 탐사·심층·르포 취재물 공모(2회) 수상작 모음집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비닐하우스·컨테이너 속에 갇힌 외국인노동자의 주거권」을 비롯해 우수상 2편, 가작 5편, 그리고 특별상을 받은 ‘추적단 불꽃’ (1회 공모전에서 「텔레그램 n번방 성착취 사건」을 출품해 우수상 수상)의 「시기와 윤리 모두 놓친 ‘디지털 성착취’ 보도」 등 모두 9편의 르포르타주가 실려 있다. 한편 한편이 탐사성, 심층성, 현장성을 두루 갖추고 있어 르포르타주의 전형이라고 할 만하며 그런 점에서 한국 언론의 미래가 결코 어둡지 않다는 사실 또한 확인할 수 있다. 가짜뉴스의 시대, 기레기의 시대에 한국 언론을 일깨울 야성의 기록이다.
Contents
책을 내며 : 한국 언론 일깨울 야성의 기록
추천의 글 : 우리 사회 위한 ‘생명선’ 돼 달라
최우수상
―비닐하우스·컨테이너 속에 갇힌 외국인노동자의 주거권
① 인권과 안전의 사각지대 :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속의 이방인들
② 사업주 횡포 방치하는 근로감독 : ‘주거의 질’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정부
③ 선진국의 경험과 대안 : 필수 주거기준 미달 땐 고용허가 ‘퇴짜’
우수상
―소년보호 ‘6호 처분’, 그 소년들이 사는 세상
―국가가 사람을 버렸다, 군 사망사건 유족들이 묻는 ‘국가의 책임’
① 2011년 고 노우빈 훈련병과 어머니 공복순 씨
② 2013년 15사단 고 오혜란 대위 사건
③ 2014년 고 윤승주 일병과 매형 김진모 씨
④ 2015년 고 홍정기 일병과 어머니 박미숙 씨
⑤ 김정민 변호사
가작
―친일·반공·독재, 그 계보의 변신을 추적한다
―국제결혼의 사각지대, 혼인귀화 여성의 재혼
―당신도 ‘딥페이크’ 포르노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14조 원 게임산업의 공적(公敵) ‘대리게임’ 범죄
―‘복합 차별’에 맞선 재일동포 이신혜 씨의 ‘반(反) 헤이트 스피치 재판’ 5년의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