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름다운 엄마, 김영희

서른아홉 아들이 써내려간 예순여섯 엄마와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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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8/20
Pages/Weight/Size 134*195*9mm
ISBN 9791196776268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2020년 가을, 39살 된 아들 소재웅은 몸과 마음이 많이 아프던 엄마를 위해 책을 쓰기로 결심한다. 엄마와의 추억을 곱씹으며 에피소드 60여개를 적어 내려갔다. 엄마가 몸과 마음을 다시 일으킬 수 있도록, 엄마의 사랑 덕분에 아들이 이 땅 위에서 살아갈 수 있었음을 알려드리기 위해 책을 썼다. 2021년 봄, 완성된 책을 가족 소장용으로 10권 소량 제작해 나누었다. 엄마는 아들의 책을 보며 기뻐했지만, 충분히 기뻐하진 못했다. 여전히 몸과 마음이 아픈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2021년 6월28일, 결국 엄마는 세상을 떠났다. 아들은 장례식장에 엄마가 평소 보던 성경책과 함께 책을 놓았다. 조문객들은 책을 보며 그 내용을 궁금해하기도 했고, 또 누군가는 감동을 느끼며 함께 울기도 했다. 아들은 장례를 마친 후 이 책을 리뉴얼해 엄마를 아끼는 사람들에게 전달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렇게 탄생하게 된 책이 바로 『나의 아름다운 엄마, 김영희』다.

『나의 아름다운 엄마, 김영희』 소재웅이라는 한 아들과 김영희라는 한 엄마 사이에 벌어진 ‘작은 목소리들’이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두 사람만의 이야기일 수 없다. 이 땅을 살아가는 수많은 아들과 엄마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희로애락이 『나의 아름다운 엄마, 김영희』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엄마를 사랑하는 아들들에게, 아니 엄마를 사랑하지만 엄마에게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해 아파하던 아들들에게, 그리고 아들을 사랑하는 엄마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안겨줄 책.
Contents
프롤로그

챕터 하나. 햄없는 김밥

햄없는 김밥
우리 집 두 명의 반장
반장선거
1997년, 화이트데이
홍익교회
니가 아빠를 울려?
아줌마, 재웅이 죽었어요
최정호
너희들, 얼마나 이뻤는지 몰라
엄마의 형편없는 볼링실력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날
늘 정갈했던 엄마의 패션
시댁에 불어넣는 엄마의 에너지
엄마의 강매역 픽업
아들의 삼수 시절
당신이 내 맘을 알아?
엄마의 눈물
군대 가던 날


챕터 둘. 아토피

아토피
엄마의 화단
생명력
엄마, 그리고 내 친구
대표기도
엄마에게 제일 소중한 것
소통
나는 자연인이다
엄마만의 ‘창’
식당에서의 엄마
냉면 망했던 기억
칭찬에 인색한 엄마
인간극장
아이구 어쩌냐
다혈질
“난 돈을 못 모았어.”


챕터 셋. 야, 밥 먹고 가

야, 밥 먹고 가
엄마는 외할머니 닮은 꼴
니네 엄마 전화가 안 된다
엄마의 전화
나는 아빠 편
엄마 닮아 눈물 많은 아들
엄마의 습관
엄마의 사랑
엄마의 칼럼
엄마는 외식 취소의 달인
손자 손녀 저금통
엄마와 할머니
영희야


챕터 넷. 김언중

김언중
엄마의 목소리
엄마의 기도
엄마의 운전
엄마의 복음
자연인 엄마
엄마의 숏다리
엄마의 취미
엄마의 얼굴 마사지
엄마의 옷 구매 습관
귀농에 엄마의 변덕
조수석에서 자는 엄마
니네 아빠가 얼마나
소나무
할머니 장례식, 막내 딸의 느낌
인기 많은 고모
먹을 건 있냐?


챕터 다섯. 엄마의 허리

엄마의 허리
엄마와 윤슬이
엄마와 은하
엄마의 아들이라는 증거
엄마의 식사
다정다감한 아들은 어려워
엄마의 주특기

에필로그
Author
소재웅
그것이 누구의 삶이든 마땅히 기억되어야 한다고 믿는 작가. 잊혀져간 스포츠 레전드의 삶을 복원하는 것이 그의 소명이다. 그의 처녀작 『긋플레이어』(부제: 내가 사랑한 선수들)가 그 소명의 시작이었다면, 다음 작품 『MVP유두열』은 소명을 향한 힘찬 돌진이었다. 그리고 『전자슈터 김현준』은 ‘소명의 지속 가능성’을 확인하는 도전이었다. ‘글쓰기로 존재를 연결하다’라는 테마를 가슴에 품고 살기 원하는 LIFE WRITER.
그것이 누구의 삶이든 마땅히 기억되어야 한다고 믿는 작가. 잊혀져간 스포츠 레전드의 삶을 복원하는 것이 그의 소명이다. 그의 처녀작 『긋플레이어』(부제: 내가 사랑한 선수들)가 그 소명의 시작이었다면, 다음 작품 『MVP유두열』은 소명을 향한 힘찬 돌진이었다. 그리고 『전자슈터 김현준』은 ‘소명의 지속 가능성’을 확인하는 도전이었다. ‘글쓰기로 존재를 연결하다’라는 테마를 가슴에 품고 살기 원하는 LIFE WRI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