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속으로

홀로 그 땅을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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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6756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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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8/16
Pages/Weight/Size 130*200*23mm
ISBN 9791196756802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삶에서 더 많은 걸 얻고 싶다면 단조로운 안정감을 버리고 설령 미친 것처럼 보이더라도 뭔가를 저지르는 삶의 방식을 받아들여야 해요.
그런 삶에 익숙해지면 그 완전한 의미와 엄청난 아름다움을 알게 될 거예요.

유복한 가정에서 자란 한 청년이 지나가는 차를 얻어 타고 알래스카까지 간 다음 매킨리산 북쪽에 있는 야생 속으로 혼자 들어갔다. 넉 달 후에 그의 부패된 시신이 무스 사냥꾼들에게 발견되었다. 에베레스트 상업등반의 위험성을 폭로해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킨 베스트셀러 『희박한 공기 속으로』 의 저자 존 크라카우어가 쓴 『야생 속으로』 는 야생 속에 홀로 들어가 사고로 죽게 된 한 청년의 흔적을 집요하게 추적한 논픽션 이다. 거친 환경에 자신을 내던지며 북아메리카의 자연에 스며든 크리스 맥캔들리스의 삶과 죽음에 대한 크라카우어의 묘사는 낭만적이면서도 불안한 젊음의 한 단면들과 인간이 자연에 대해 느끼는 막연하고 복잡한 갈망을 잘 드러내고 있다.

1997년에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야생 속으로』는 무모함에 가까운 용기로 야생에서의 삶에 도전하는 한 청년의 여정을 주인공이 만났던 사람들의 구체적인 증언과 저널리즘에 뿌리를 둔 작가 특유의 담담한 문장으로 직조해내어 궁극의 아름다움을 지닌 자연 에세이이자 크라카우어 최고의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작품의 최대의 묘미는 자연과 대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 스며들고자 하는 인간의 내면을 서술하는 데 있다. 죽음마저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주인공에 대한 묘사를 통해 자칫 치기 어린 행동이나, 근거 없는 오만함으로 치부되는 주인공에 대한 비난에 작가가 정면으로 맞서는 부분이다. 이것은 전문 산악인으로 죽음의 공포에 수없이 직면해온 작가가 주인공과 동기화되는 장면이기도 하다.

그 후로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크리스 맥캔들리스를 기억하게 되었다. 2007년 이 책의 팬으로 알려진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숀 펜이 메가폰을 잡고 에밀 허쉬, 윌리엄 허트, 에디 베더와 함께 만든 [인투 더 와일드라는 작품의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자연에 대한 젊음의 관심과 열정이 어느 때보다 증대되고 있는 요즘, 이 책 『야생 속으로』는 우리와 자연의 관계에 대해 이해하기 쉽고도 유의미한 고찰을 전해줄 것이다.
Contents
들어가는 글 ㆍ008

1 알래스카로 가다 ㆍ015
2 스탬피드 트레일 I ㆍ025
3 카시지 I ㆍ033
4 디트라이틀 습지 ㆍ047
5 불헤드 시티 ㆍ068
6 안자 보레고 ㆍ083
7 카시지 II ㆍ106
8 알래스카 ㆍ121
9 데이비스 걸치 ㆍ147
10 페어뱅크스 ㆍ166
11 체서피크 비치 ㆍ173
12 애넌데일 ㆍ197
13 버지니아 비치 ㆍ213
14 스티킨 빙모 I ㆍ222
15 스티킨 빙모 II ㆍ241
16 알래스카의 오지 ㆍ260
17 스탬피드 트레일 II ㆍ284
18 스탬피드 트레일 III ㆍ309

나오는 글 ㆍ330
그 이후 이야기 ㆍ337
Author
존 크라카우어,이순영
1954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브루클린 출생. 논픽션 작가. 에베레스트 산 등반 사고를 재구성한 작품 『희박한 공기 속으로(Into Thin Air)』로 1998년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올라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미국문예아카데미는 “최고의 탐사 저널리즘 전통이 갖는 강인함과 용기에 타고난 작가로서의 스타일리시한 예리함과 깊은 통찰을 더했다.”며 그에게 문학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뉴요커(The New Yorker)],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 등 여러 매체에 기고하고 있으며, 다수의 저서 중 『인투 더 와일드(Into the Wild)』, 『희박한 공기 속으로』, 『그들은 왜 오늘도 산과 싸우는가(Eiger Dreams)』 등이 한국어로 번역되어 있다. 그는 2012년 한 지인이 십대 중반부터 성폭행을 당하고 그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해 애써온 이야기를 듣고 충격에 빠진다. 그간 강간 문제에 무지했던 자신에 분노하며 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몬태나 대학교 성폭행 사건을 만난다. 수많은 자료를 읽고, 피해자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이 책은 그 결과물이다.
1954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브루클린 출생. 논픽션 작가. 에베레스트 산 등반 사고를 재구성한 작품 『희박한 공기 속으로(Into Thin Air)』로 1998년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올라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미국문예아카데미는 “최고의 탐사 저널리즘 전통이 갖는 강인함과 용기에 타고난 작가로서의 스타일리시한 예리함과 깊은 통찰을 더했다.”며 그에게 문학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뉴요커(The New Yorker)],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 등 여러 매체에 기고하고 있으며, 다수의 저서 중 『인투 더 와일드(Into the Wild)』, 『희박한 공기 속으로』, 『그들은 왜 오늘도 산과 싸우는가(Eiger Dreams)』 등이 한국어로 번역되어 있다. 그는 2012년 한 지인이 십대 중반부터 성폭행을 당하고 그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해 애써온 이야기를 듣고 충격에 빠진다. 그간 강간 문제에 무지했던 자신에 분노하며 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몬태나 대학교 성폭행 사건을 만난다. 수많은 자료를 읽고, 피해자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이 책은 그 결과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