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위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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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7/30
Pages/Weight/Size 130*210*7mm
ISBN 9791196730383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사물의 외면과 내면을 융합시켜 감각적으로 묘사하는 시인

『널 위한 문장』의 이시백 시인은 자연에 온전히 몰입하여 자연 속에서 삶의 지혜와 섭리를 읽어내고 있다. 한바탕 생명의 축제를 펼치는 자연을 통해 인간 세상의 삶과 사랑을 찬미한다.

자연을 가까이 하며 전원 속에서 살아가는 그의 시는 삶의 상처를 승화시켜 담백한 시어로 그려냄으로써 여백의 미학을 추구한다. 특히 자본주의로 포위된 세상에서 물화되어가는 자신을 반성적으로 성찰하고 파편화되어가는 인간관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참사람의 길을 동학정신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시인 이시백은 안빈낙도하는 전원의 삶 속에서도 선비의 기개를 지키며 깨끗하게 살다가고자 하는 정갈한 삶을 지향한다. 누구보다도 모국어를 사랑하는 그의 시가 더욱 무르익어 어두운 욕망의 뒤안에서 신음하는 현대인의 마음을 밝혀주는 희망의 ‘햇살문장’으로 피어나기를 기대한다.
Contents
□ 자서

1부 이야기 일곱
이야기, 하나
이야기, 둘
이야기, 셋
이야기, 넷
이야기, 다섯
이야기, 여섯
이야기, 일곱
내가 사는 곳
나들이
올갱이는 색깔도 곱다
기억의 재구성
이런 날이 왔다
이끼의 노래
자연놀이 1
자연놀이 2
자연놀이 3
자연놀이 4
자연놀이 5

2부 그녀의 공간
그녀의 공간

따스한 봄날
봄 길
잊어진 순간들
차마, 1
차마, 2
입술의 향기
널 위한 문장
오랜 시간을 기다린 후
민들레
다가오는 미래
보듬어 보자
붙이지 않은 편지
나방일기

3부 참, 우습지
떠난 자의 회상
당신은 가진 자
지천명
걷는다
건너 건너
참, 우습지
조화로운 사이로 거듭나기
욕망이윤 1
욕망이윤 2
흔적의 힘
물컹한 관계
진실한 무엇
보자기의 꿈
아웃사이더
성질 죽이기
타산지석

4부 동학이 부른다
영동 물안리에서 몇 시간
동학이 부른다
바위 틈에 자라다
카페, 모시는 사람들
사회참여
초록보리와 아이들
외침
동네 어르신이 이르기를
여유를 찾는다는 거
감정이입
겁내지 말고
상호보완
고행의 색깔은 흰색이다
호젓한 침묵
이동하는 족속
풍경화에 들어

5부 씨앗의 영혼
카톡에 보이는 자모의 세계
씨앗의 영혼
긴 여운 1
긴 여운 2
긴 여운 3
긴 여운 4
긴 여운 5
긴 여운 6
풀잎의 마음에 들다
둥근 생각
숲길은 순탄하지 않다
소리에 취한 사내
왕자봉을 오르며
새롭게 살피기
스러지는
나의 흔적
저승길

■ 발문 | 정갈한 삶의 기개와 참사람의 길
- 고명수(시인, 전 동원대 교수)
Author
이시백
전남 강진에서 태어나 이곳저곳을 방랑하는 삶을 살다 지금은 보령에 정착하였다. 장돌뱅이, 공돌이, 종업원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가 검정고시를 거쳐 서울시립대(82학번)에 입학했다. 1990년 서울 강남 신사동 한국문학예술대학에 입학하여 시 공부를 했다. 그리고 문학아카데미에서 1997년 1차 추천, 2002년 2차 추천 완료로 등단했다. 2003년 문예진흥기금을 받아 첫 시집 『숲해설가의 아침』을 출간했다. 숲해설사로 근무 중이며, 광릉 국립수목원, 홍릉 산림과학원, 아차산생태공원, 산음휴양림, 중미산휴양림, 유명산휴양림, 말태재휴양림, 속리산둘레길, 서울 남산, 안산, 수락산, 청계산, 아차산, 보령 무궁화수목원 등 전국의 다양한 숲을 다녔다. 평소 자연과 생명, 인간의 조화로운 삶에 관심을 갖고 생활속에서 생명의 신비에 천착해 이를 시와 산문으로 세상에 널리 알리고 있다.
전남 강진에서 태어나 이곳저곳을 방랑하는 삶을 살다 지금은 보령에 정착하였다. 장돌뱅이, 공돌이, 종업원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가 검정고시를 거쳐 서울시립대(82학번)에 입학했다. 1990년 서울 강남 신사동 한국문학예술대학에 입학하여 시 공부를 했다. 그리고 문학아카데미에서 1997년 1차 추천, 2002년 2차 추천 완료로 등단했다. 2003년 문예진흥기금을 받아 첫 시집 『숲해설가의 아침』을 출간했다. 숲해설사로 근무 중이며, 광릉 국립수목원, 홍릉 산림과학원, 아차산생태공원, 산음휴양림, 중미산휴양림, 유명산휴양림, 말태재휴양림, 속리산둘레길, 서울 남산, 안산, 수락산, 청계산, 아차산, 보령 무궁화수목원 등 전국의 다양한 숲을 다녔다. 평소 자연과 생명, 인간의 조화로운 삶에 관심을 갖고 생활속에서 생명의 신비에 천착해 이를 시와 산문으로 세상에 널리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