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일기는 왜 훔쳐봐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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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2/29
Pages/Weight/Size 150*200*13mm
ISBN 9791196630720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몰래 본 아내의 일기에 남편이 답글을 달았다!
서로 너무 다르지만 어느새 닮아 가고 있는 부부의 소박한 이야기

일기는 매일 쓰는 글이다. 또한 남에게 보여 주거나 어떤 목적을 가지고 쓰는 글이 아니기에 그날그날 경험하는 일들에 대해 개인의 생각을 자유롭고 자연스럽게 표출하는 글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일기는 가장 깊숙한 마음속 이야기까지도 가감 없이 그대로 담고 있는 매우 사적이고 개인적인 글이기도 하다. 그런 일기가 남편 때문에 온 세상에 공개되게 생겼으니 아내는 어찌 당황스럽지 않았을까.

처음에 아내는 일기를 책으로 만들어 보면 어떻겠냐는 남편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비공개를 전제로 쓴 개인적인 내용을 공개하는 것이 부끄러웠기 때문이고, 평범하기 그지없는 개인의 일상을 누가 궁금해 하겠냐는 생각 때문이었다. 하지만 남편의 생각은 달랐다. 오히려 두 사람의 이야기가 특별하지 않고 평범하기 때문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있지 않겠냐는 것이었다. 결국 남편의 끈질긴 간청에 아내가 설득되었고, 소소하지만 비밀스러운 두 사람의 이야기가 세상에 공개되었다. 이 책은 그동안 써 온 아내의 일기에 그 일기를 본 남편이 마음을 담아 답글을 달아 완성된 이야기이다.
Contents
프롤로그
남편이 내 일기를 보았다

1장
첫눈에 알아본다는 건 거짓말 / 운명의 시작? /
드디어 만난 내 반쪽 / 결혼식 전야 /
첫 부부 싸움 / 여보, 나 임신했대! /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 / 너무 다른 우리 /
습관을 바꾼다는 것 / 서로에게 바라는 것들 /
결혼 20주년의 추억 / 혼자가 아닌 함께라서

2장
우리에게 온 선물 / 두 배의 행복 /
애들 싸움은 칼로 물 베기 / 올바른 아이들로 자라길 /
이름 바꿔 주던 날 / 알 수 없는 딸의 마음 /
허용형 부모와 군주형 부모 / 아이와 함께 부모도 자란다 /
나도 엄마 아빠처럼 / 딸의 성년식 / 멀리에서 가까이에서

3장
나의 부모님 / 며느리 사랑은 시어머니 /
명절 증후군 / 아버지의 노래 /
시어머니의 58년 시집살이 / 삐뚤빼뚤 단추 사건 /
갑자기 찾아온 이별 / 다 같은 자식인데 /
고부가 함께 산다는 것 / 귀한 내 아들 / 세상의 모든 부모

4장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 기댈 수 있는 사람 /
좋은 상사와 좋은 선배 / 친구 사이에도 권태기는 있다 /
서로 다른 너와 나 / 여자들의 연대감 /
상처를 마주하는 일 / 이해되지 않거나 이해하고 싶지 않거나 /
우리는 누구나 가면을 쓴다

5장
취미의 맛 / 하염없이 우울해질 때면 /
이유 없는 이유 / 웃으며 인사하는 게 어려운가요? /
비우기 연습 /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지만 /
조화로운 삶 / 나에게 소중한 것 / 이해할 수 없는 이별 /
가벼워져야 높이 날 수 있다 / 지금 나는 행복한가요?

에필로그
30년 만에 답하다
Author
권승호,김경희
아내 김경희는 전주교대 학생상담 센터에서 상담가로 학생들과 만나고 있다. 다양한 독서 모임을 이끌며 퀼트 작가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남편 권승호는 전주 영생고 교사로 『학부모님께 드리는 가정통신문』 『선생님께서는 이렇게 설명해 주셨어야 했다』 『그래도 부모』 등의 책을 썼다. 두 사람은 결혼 30년 차 부부로 여전히 알콩달콩 투닥투닥 지지고 볶으며 살고 있다. 서로 첫눈에 반하진 않았지만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아는 친구같은 동갑내기 부부이다.
아내 김경희는 전주교대 학생상담 센터에서 상담가로 학생들과 만나고 있다. 다양한 독서 모임을 이끌며 퀼트 작가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남편 권승호는 전주 영생고 교사로 『학부모님께 드리는 가정통신문』 『선생님께서는 이렇게 설명해 주셨어야 했다』 『그래도 부모』 등의 책을 썼다. 두 사람은 결혼 30년 차 부부로 여전히 알콩달콩 투닥투닥 지지고 볶으며 살고 있다. 서로 첫눈에 반하진 않았지만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아는 친구같은 동갑내기 부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