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언의 통합서사와 평화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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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5/31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91196523459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코리언의 통합서사와 평화 공동체

이 책은 통합서사의 관점에서 친구뿐만 아니라 적대적인 대상과도 함께 살아가는 미래통일한반도를 ‘평화 공동체’라는 이름으로 제시한다. 통합서사의 관점에서 제시되는 ‘평화 공동체’는 갈등 없는 평온한 상태의 공동체가 아니라 갈등이 어느 일방에 대한 폭력으로 비화되지 않는 갈등능력을 갖춘 공동체이다.

하지만 미래통일한반도가 그러한 ‘평화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소통의 윤리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왜냐하면 분단의 역사는 적대적인 대상과의 소통에 익숙하지 않을뿐더러 적은 곧 제거되고 삭제되어야 하는 대상으로만 인식되어 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은 ‘평화로운 싸움’이라는 의미를 지닌 ‘아곤(agon)적 서사’를 평화 공동체가 지녀야 하는 소통의 윤리로 제시하고, 아울러 ‘소통의 공감장’이라는 조건을 도입하여 평화 공동체를 감성적 유대관계에 기초하는 공동체로 정의하고자 하였다.
Contents
발간사 · 4
서문 · 8

제1부 코리언의 통합서사와 치유 그리고 미래 공동체

코리언 평화 공동체를 위한 통합서사의 기능 25

공존적 통일문화의 요소: 분열과 갈등에 대한 감성 55

통일의 커뮤니타스와 이뮤니타스 83

제2부 부딪힘의 사건과 아곤(agon)적 서사

통합서사에 바탕을 둔 ‘평화로운 싸움’의 가능성 모색 111

분단국가와 아카이브 기억 · 갈등 능력과 비당사적 기억 그리고 문화적 기억의 관계에 대한 시론 141

박완서 「빨갱이 바이러스」 속 ‘마당’의 딜레마와 ‘빨갱이 바이러스’의 정치적 함의 171

제3부 소통의 공감장(sympathetic field) 형성 전략

분단역사에 대한 통합서사적 상상력과 통일교육 199

남북의 정서적 연대와 공감의 통일문화콘텐츠 개발 229

조선족 여성 재현과 돌봄의 윤리 261
Author
김종군,이서행,김종곤,남경우,이진,박성은,박재인,김기덕,김승,신정아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교수. 연구관심분야는 남북한 문학분야의 통합, 코리언의 민속문화 통합, 역사적 트라우마와 치유방안 등이다. 주요 논문으로 「통합서사의 개념과 통합을 위한 문화사적 장치」, 「북한의 현대 이야기 문학 창작 원리 연구」, 「탈북민 구술울 통해 본 북한 민속의례의 변화와 계승」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고전문학을 바라보는 북한의 시각(3권), 고난의 행군시기 탈북자 이야기, 분단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고통의 공감과 연대 등이 있다.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의 정서치유팀에서 남북 사람들의 마음을 살펴보며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는 방법을 찾고 있어요. 또 분단 때문에 생긴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도요. 이 책에는 남북 어린이들이 옛이야기를 함께 읽으며 마음을 나눌 수 있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았어요.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교수. 연구관심분야는 남북한 문학분야의 통합, 코리언의 민속문화 통합, 역사적 트라우마와 치유방안 등이다. 주요 논문으로 「통합서사의 개념과 통합을 위한 문화사적 장치」, 「북한의 현대 이야기 문학 창작 원리 연구」, 「탈북민 구술울 통해 본 북한 민속의례의 변화와 계승」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고전문학을 바라보는 북한의 시각(3권), 고난의 행군시기 탈북자 이야기, 분단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고통의 공감과 연대 등이 있다.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의 정서치유팀에서 남북 사람들의 마음을 살펴보며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는 방법을 찾고 있어요. 또 분단 때문에 생긴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도요. 이 책에는 남북 어린이들이 옛이야기를 함께 읽으며 마음을 나눌 수 있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