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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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12/01
ISBN 9791196496241
Categories 건강 취미 > 여행
Description
빛바랜 사진 혹은 오래된 그리움 같은 곳, 만주 인문기행.
우리가 잊어버린 시간과 공간 속에 살아가는 또 다른 우리를 찾는 20여 년에 걸친 여정.

‘만주 일기’는 관광 명소를 찾아다며 그 감흥을 적은 여느 기행문과는 다르다. 우리가 잊어버린 시간과 공간 속에 살아가는 또 다른 우리를 찾아가는 인문 기행이다. 두만강과 압록강 너머 공간에 ‘만주’라는 오래된 호칭으로 우리의 과거가 살아 있다. 그 곳에는 우리의 말과 우리의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살아가는 우리와 같은 핏줄의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중국의 소수민족이지만 우리의 디아스포라이다. 이 책은 만주 일대에 살아가는 조선족을 만나 그들의 어제와 오늘을 들춰보고, 그들의 삶과 애환을 소설가 특유의 감성으로 생생하게 담은 기록이다.
Contents
작가의 말
프롤로그_ 한바탕 크게 울 만한 자리

제1부 만주 봉천(奉天), 심양 아이러니

동방명주(東方明珠)를 타고서
단동에서 뛰는 사람들
만주 개장수
만주 봉천(奉天), 심양 아이러니
만주족이 된 박씨(朴氏)들
도문행 기차에서 만난 사람들 - 북조선 인민
도문행 기차에서 만난 사람 - 아사꼬와 콩쥐

제2부 연변 라지오 방송

연변라지오방송 - 송아지
연변라지오방송 - 시인과 당나귀 그리고 싸락눈
석화를 아십니까?
하방 세대 조선족 작가들
버스 남자차장과 해란강의 아이들
용정 와이당과 하리파인(下里巴人)
당나귀 화장실

제3부 오랑캐를 넘다

오랑캐령을 넘다
개산툰 부의(簿儀) 황제 어곡전
개산툰의 눈물
백두산 오지 마을에서 하룻밤
삼수갑산에 불귀(不歸)
분홍빛 도시 훈춘
토종 훈춘 누어치

제4부 목단강 편지

목단강 편지
목단강(牧丹江)에서 동태가 된 두 시인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
길림행 기차에서
길림의 도라지
두 얼굴의 북녘 여자
노래하자 하루빈
북만주 하얼빈역 광장에서의 백일몽
Author
박명호
늘 재미있는 놀이를 찾아다니는 낭만가객 소설가. 어릴 때부터 놀이가 좋아해 소설가가 되었고, 놀이처럼 재미있는 소설을 쓰고자 하는 작가. 한 때 부산 서면 한복판에 ‘풍락재(風樂齋)’를 만들어 낭만가객들과 어울려 풍류를 즐기면서 문예지 [문학풍류] 창간을 주도하기도. 주변이 시들해지면 문득 주체할 수 그리움에 이끌려 만주로 훌쩍 떠나기도. 작가에게 만주는 선물과 같은 곳이라고.

1992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며 등단했다. 장편 『가롯의 창세기』, 『또야, 안뇨옹』, 소설집 『우리 집에 왜 왔니』, 『뻐구기뿔』, 『어떤 우화에 대한 몇 가지 우울한 추측』, 잡감집 『촌놈과 상놈』 등이 있다. 부산작가상, 부산소설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초기작 『가롯의 창세기』와 교육소설 『또야, 안뇨옹』는 종교와 현실문제 다룬 장편소설로 자유분방한 작가의 본류와는 거리. 그 뒤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단편들을 묶은 소설집 『우리 집에 왜 왔니』 『뻐꾸기뿔』 등은 “간결하고 절제된 문장과 서정성으로 운문 같은 소설의 경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늘 재미있는 놀이를 찾아다니는 낭만가객 소설가. 어릴 때부터 놀이가 좋아해 소설가가 되었고, 놀이처럼 재미있는 소설을 쓰고자 하는 작가. 한 때 부산 서면 한복판에 ‘풍락재(風樂齋)’를 만들어 낭만가객들과 어울려 풍류를 즐기면서 문예지 [문학풍류] 창간을 주도하기도. 주변이 시들해지면 문득 주체할 수 그리움에 이끌려 만주로 훌쩍 떠나기도. 작가에게 만주는 선물과 같은 곳이라고.

1992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며 등단했다. 장편 『가롯의 창세기』, 『또야, 안뇨옹』, 소설집 『우리 집에 왜 왔니』, 『뻐구기뿔』, 『어떤 우화에 대한 몇 가지 우울한 추측』, 잡감집 『촌놈과 상놈』 등이 있다. 부산작가상, 부산소설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초기작 『가롯의 창세기』와 교육소설 『또야, 안뇨옹』는 종교와 현실문제 다룬 장편소설로 자유분방한 작가의 본류와는 거리. 그 뒤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단편들을 묶은 소설집 『우리 집에 왜 왔니』 『뻐꾸기뿔』 등은 “간결하고 절제된 문장과 서정성으로 운문 같은 소설의 경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