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이 아름답다, 슈마허 다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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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10/25
Pages/Weight/Size 150*210*20mm
ISBN 9791196496227
Categories 경제 경영 > 경제
Description
왜 슈마허인가? 왜 지금 슈마허를 다시 읽어야 하는가?

독일 태생의 영국 경제학자인 E.F.슈마허(Schumacher)는 GNP 또는 GDP로 나타내는 기존의 국민소득과 성장률에 기반한 경제지상주의의 허구를 신랄하게 비판한 ‘예언적 지성’이다.

그는 “경제학이라는 것이 국민소득이나 성장률 같은 추상개념을 넘을 수 없다면, 그리고 빈곤, 소외, 사회질서의 와해, 정신적 죽음과 같은 현실의 모습을 다룰 수 없다면 그러한 경제학은 버리고, 새로운 대안을 찾을 수는 없는가?”라고 물었다.

1970년대 슈마허가 제기한 이 물음은 오늘날 경제성장지상주의와 세계화, 양극화로 치닫는 국내외 경제 상황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그래서 그의 경제학은 현재진행형이다. 주류경제학에 대놓고 ‘경제학의 존재이유’를 묻고, 인간의 모습을 한 경제를 강조한 학자로,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인물로 슈마허 같은 사람을 꼽기가 쉽지 않다. 슈마허는 통계학자, 경제학자, 공무원, 기업가, 언론인, 작가, 사상가로 두루 넓게 삶을 살았다. 슈마허는 실제로 영국 토양협회 고문을 거쳐 스코트바더사(Scott Bader)에 경영진으로 참여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대해서도 괄목한 성과를 보였다. 종업원지주제와 종신고용제 또는 사내임금격차 해소 등 오늘날에도 시도하기 어려운 진보적인 경영실험을 했고, 모두 성공했다. 요즘같이 공룡이 돼버린 대기업과 재벌 총수들의 윤리경영? 지속가능경영의식이 극히 부족한 우리 사회에서 슈마허의 ‘작은 기업’ ‘착한 기업’의 실천은 오늘날 기업의 존재 이유를 다시금 생각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Contents
PART 1 슈마허의 생애와 사상
왜 슈마허인가
슈마허의 사상적 계보1-모리스 ,간디, 갈브레이드
슈마허의 사상적 계보2-소로, 니어링, 일리치
슈마허의 저작들
성장기와 청년기
디아스포라의 삶
사상의 전환점들
시대의 좌표를 제시한 예언적 지성
이론과 실천의 합일을 지향한 삶
슈마허의 유산

PART 2 슈마허 경제학
누구를 위한 경제학인가
인간의 탐욕과 시기심을 어떻게 볼 것인가
얼마나 있어야 충분한가
돈을 넘어선 경제가치
불교경제학, 행복에 이르는 길
프로테스탄티즘 윤리와 슈마허의 그리스도적 경제관
경제성장이 어떤 의미가 있는가
경제성장은 지속가능한가
'책임있는 경제학' 이란 무엇인가
빌 게이츠의 창조적 자본주의
재벌의 소유구조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PART 3 슈마허와 함께 세상 읽기
자원과 교육을 어떻게 볼 것인가
토지와 노동 그리고 여가의 참 의미
중간기술-기술의 인간화란 무엇인가
중간기술 관점에서 본 원자력발전의 문제점
엔트로피와 환경문제
'발전(Development)' 이란 무엇인가
존재 인식과 문제를 보는 눈
'단순소박한 삶', 어떻게 살 것인가
Author
김해창
좋은 삶을 고민하며 우리사회의 새로운 희망과 변화를 모색하는 ‘소셜 디자이너(Social Designer)’이자 환경경제학자의 길을 걷고 있다. 국제신문 환경전문기자로서 17년을 근무하다 (재)희망제작소 부소장을 3년간 역임했으며 2011년부터는 경성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로 있다. 탈핵에너지교수모임 공동집행위원장으로 2015년 고리1호기폐쇄부산범시민운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 2016~17년 신고리5·6호기백지화부산시민운동본부 공동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과 한국수력원자력(주) 비상임 이사, 부산시 원자력안전대책위원회 위원이자 핵발전소안전대책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신재생에너지의 이해』,『기후변화와 도시의 대응』,『탈핵으로 가는 길 Q&A』,『저탄소 대안경제론』,『저탄소경제학』,『환경수도 프라이부르크에서 배운다』,『어메니티 눈으로 본 일본』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공해의 역사를 말한다-전후일본공해사론』,『안전신화의 붕괴-후쿠시마원전사고는 어떻게 일어났는가』,『아이디어 하나가 지역경제를 살린다』,『굿머니-착한 돈은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등이 있다.
좋은 삶을 고민하며 우리사회의 새로운 희망과 변화를 모색하는 ‘소셜 디자이너(Social Designer)’이자 환경경제학자의 길을 걷고 있다. 국제신문 환경전문기자로서 17년을 근무하다 (재)희망제작소 부소장을 3년간 역임했으며 2011년부터는 경성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로 있다. 탈핵에너지교수모임 공동집행위원장으로 2015년 고리1호기폐쇄부산범시민운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 2016~17년 신고리5·6호기백지화부산시민운동본부 공동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과 한국수력원자력(주) 비상임 이사, 부산시 원자력안전대책위원회 위원이자 핵발전소안전대책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신재생에너지의 이해』,『기후변화와 도시의 대응』,『탈핵으로 가는 길 Q&A』,『저탄소 대안경제론』,『저탄소경제학』,『환경수도 프라이부르크에서 배운다』,『어메니티 눈으로 본 일본』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공해의 역사를 말한다-전후일본공해사론』,『안전신화의 붕괴-후쿠시마원전사고는 어떻게 일어났는가』,『아이디어 하나가 지역경제를 살린다』,『굿머니-착한 돈은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