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떠나야만 여행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우리는 이미 여행을 하며 살고 있다. 매일 무심하게 지나가는 집 앞 골목길, 출퇴근길, 등하교길. 너무나 익숙해져서 주의 깊게 보지 않는 우리 동네. 조금만 관심을 갖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안에는 재미있는 장소와 이야기들이 숨어 있다. 진정한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으로 보는 것이다. 일상을 눈여겨 보는 동네 여행은 진정한 여행이란 무엇인지 배워보는 귀중한 경험이다.
인천 시민들이 발로 뛰어 쓴 여행 에세이
인천은 근대 문화유산이 널려 있고 다양한 빛깔을 가진 복합도시다. 개항으로 근대 문물을 받아들이며 아픈 역사를 헤쳐 나간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고, 세계의 하늘로 뻗어나가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곳이다. 인천에 살고 있는 8명의 저자는 여행자의 시선으로 인천을 다시 들여다보며, 그 속에서 자신의 삶을 발견했다.
Contents
들어가며 ·4
주말 가족을 위한 힐링 여행
물길 따라 자전거 유람 경인아라뱃길 ·10
허암산의 이천년 정희량 유허지 ·16
수평으로 지는 일몰의 여운 정서진 ·22
신혼부부를 위한 먹방 여행
문화다양성을 뿌리내린 미얀마 음식 거리 ·30
인천 속 작은 중국 차이나타운 ·36
달콤한 팥에 담긴 시간 카페 팟알 ·42
욜로족을 위한 예술 여행
옛 양조장에 꽃피는 지역문화예술 스페이스 빔 ·50
사람과 예술을 이어주는 인천아트플랫폼 ·58
마음으로 찍는 사진 갤러리카페 헤이루체 ·66
도시 유목민을 위한 골목 여행
청년들이 되살린 골목상권 평리단길 ·78
구수한 책 향기 따라 배다리 헌책방 골목 ·86
미로 속의 삶 내동 골목 ·96
소녀감성 엄마를 위한 아날로그 여행
가난한 소시민의 애환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 ·106
추억을 상영하는 추억극장 미림 ·114
싸리나무에 새겨진 모정 싸리재 거리 ·122
Author
이다빈
1996년 [현대경영] ‘한국현대시 30선’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2003년 동화집 『모자선생님』으로 문예진흥기금을 받았으며, 시집 『문 하나 열면』(2016)을 출간했다. [한국문예신문] 발행인으로서 전 세계로 문학기행을 다녀와 『작가, 여행』(2018)을 써냈다. 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2017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도서관 상주작가로 활동하면서 시민들의 글을 책으로 엮어냈고, 『소소여행:성남테마여행기』, 『소소여행:고양테마여행기』(2019) 등 『소소여행』 시리즈를 펴내며 일상 여행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다. 25년간 한국문예교육원장으로서 글쓰기 교육에 힘써 왔으며, 청소년들이 글쓰기로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과정을 쓴 『말하지 않는 아이들의 속마음』(2019)을 출간했다. 아임스토리(주) 대표이사이다.
1996년 [현대경영] ‘한국현대시 30선’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2003년 동화집 『모자선생님』으로 문예진흥기금을 받았으며, 시집 『문 하나 열면』(2016)을 출간했다. [한국문예신문] 발행인으로서 전 세계로 문학기행을 다녀와 『작가, 여행』(2018)을 써냈다. 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2017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도서관 상주작가로 활동하면서 시민들의 글을 책으로 엮어냈고, 『소소여행:성남테마여행기』, 『소소여행:고양테마여행기』(2019) 등 『소소여행』 시리즈를 펴내며 일상 여행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다. 25년간 한국문예교육원장으로서 글쓰기 교육에 힘써 왔으며, 청소년들이 글쓰기로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과정을 쓴 『말하지 않는 아이들의 속마음』(2019)을 출간했다. 아임스토리(주) 대표이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