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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북동네 잘 있니?

북한에서 온 청소년들의 우표 없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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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6329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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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4/27
Pages/Weight/Size 128*188*20mm
ISBN 9791196329556
Description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한겨레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북한 이탈 청소년들이 북에 있는 청소년, 가족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가족에 대한 그리움, 고향 땅에의 그리움, 기억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아픔, 평화통일의 희망을 담은 마음을 모은 책입니다. 북한 이탈 주민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경계하는 마음, 왜곡되고 제한된 정보로 잘못된 프레임으로 봤던 북한에 대해 더 가까이, 더 넓게 다가가고자 합니다.

북한 이탈 청소년들이 나고 자란 고향 그리고 두고 온 친구,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 다시 만나고 싶다는 희망을 꿈꾸며 꾹꾹 눌러 쓴 손편지 원고를 담았습니다.
특정 도시를 제외하고는 전기 사정이 매우 좋지 않아 어두운 밤길을 걷다 길을 잃고, 밤에는 책을 읽기 어려운 환경이었던 기억을 떠올려 북한에 보낼 태양광 랜턴을 만들며 쓴 편지 150여 편 중, 38편의 편지 원문입니다.

손편지 원본 이미지 일부를 싣고, 14년 차 북한 이탈 주민이자 북한 이탈 청소년들이 다니는 학교의 교사 인터뷰를 담아 생생함을 더했습니다. 부가콘텐츠로 편지의 사연과 연계성이 있는 북한 관련 최근 정보를 정리하여 실었습니다.

‘한겨레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손편지 원본은 태양광 랜턴, 꽃씨와 함께 원불교환경연대와 둥근햇빛협동조합을 통해 북한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Contents
들어가며

1부 아직 어둡고 무서운 밤길을 걷고 있니
#1 책을 좋아하면 이걸 좋아할 거야
#2 밤길에 길을 잃어버리지 않길 바래
#3 햇빛으로만 충전되는 거야
#4 검은색 부분을 태양빛에 내어 놓으면
#5 나중에 그 꽃이 피어있었으면 좋겠어
#6 한반도 전체가 반짝반짝 빛나는
#7 가장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은
#8 겨울에 바지를 세 개씩 입었던 기억이

북더알_북한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어요_01
태양광 랜턴을 북한에 왜 보내나요
북한 이탈 주민을 왜 '먼저 온 미래'라고 부르나요
북한 청소년들도 세계문학을 읽나요
한겨레 선생님, 이것도 궁금해요!

2부 단 5분 만이라도 만나서 사소한 얘기를 하고 싶어
#9 사랑하는 석환 친구에게
#10 우리는 목숨을 걸고 넘어왔어
#11 니들은 어떤 마음일까
#12 너에게 부끄럼 없이 살게
#13 깜깜한 저녁에 자리에 누우면
#14 북한과 남한의 전 지역을 여행해보고 싶어
#15 너희도 이 노래를 가끔은 부르고 있니
#16 그때는 아무런 불만도 표현 못 했는데
#17 물고기를 잡아서 어죽을 쑤어 먹던 일이
#18 기억이 사라지는 것 같아서 두려워

북더알_북한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어요_02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탈북하나요
탈북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남한의 교육제도와 많이 다른가요
가장 인기 있는 장래 직업은 무엇인가요
북한 청소년들은 진로 고민을 언제부터 하나요
북한에도 아이돌 스타가 있나요
남한처럼 핸드폰이 일상적인가요
이웃 간의 정이 남한과 다른가요
한겨레 선생님, 이것도 궁금해요!

3부 우린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자유와 권리가 있어
#19 당당하게 만나는 자유로운 세상을 그립니다
#20 배운 지식과 내 힘을 합쳐 너희들을 도와줄게
#21 철도가 이어져 서로 오갈 수 있다면
#22 이 편지가 마지막이 아닌 시작이 되길
#23 서로의 나라가 아닌 우리의 나라
#24 좋은 세상을 위해 우리 함께 힘을 합쳐
#25 용감하고 무모한 도전을 해봐도 괜찮아
#26 내가 보고 싶은 사람이 있을지도 몰라
#27 우리 앞에 주어진 일을 하며

북더알_북한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어요_03
평양은 서울과 비슷한 곳인가요
북한에도 대형 할인점이 있나요
북한 이탈 주민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분단 70년, 서로 다른 남북한 언어 탐구
한겨레 선생님, 이것도 궁금해요!

4부 미안하다는 말 밖에 못 쓸 것 같아요
#28 내가 살던 모든 나날을 다시 되돌아
#29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제일 생각이 나서
#30 너 벌써 17살이 되었겠네
#31 제가 눈물을 닦아드릴게요
#32 할머니가 만드신 요리가 먹고 싶어요
#33 저는 엄마를 버리지 않았어요
#34 내가 어디에서든 잘 살고 있으면 괜찮죠
#35 우리 다시 만나요
#36 그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넘어왔는데
#37 사실 여기도 그렇게 행복한 것만은
#38 혼자 와서 미안하고 울고 싶어요

북더알_북한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어요_04
남한 정착지원제도가 궁금해요
북한에서 시장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면서요
남한의 드라마 시청이 가능한가요
휴가 등 다른 지역으로의 여행은 자유로운가요
한겨레 선생님, 이것도 궁금해요!

나가며

부록 북한 관련 참고 사이트 & 기타
Author
한겨레 중·고등학교 학생 일동
2006년 3월 1일에 개교한 한겨레 중·고등학교는 북한 이탈 청소년들이 탈북 과정에서 받은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남한 사회 적응을 돕고자 설립되었다. 원불교 재단 산하 학교법인 전인 학원은 북에서 온 아이들에게 공부할 한 평의 땅을 마련해주고자 원불교 교도 2만여 명이 동참한 한 평 사주기 운동으로 학교를 시작하였다. 학교는 학생 개개인의 인격과 개성을 존중하고 학습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유발해 잠재된 소질과 적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특기·적성 교육과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에 중점을 둔 특성화 중·고등학교이다.
상생 협력의 평화공존 통일 교육이 필요한 시대 흐름에 따라 2018년 4월 4일, 남북청소년교육문화 연구소를 개소했다. 통일 전후 남북 통합 교육과정, 교재 개발, 교수학습 방법 등을 개발·보급하고 남북한 청소년 문화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연구·통합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있다.
2006년 3월 1일에 개교한 한겨레 중·고등학교는 북한 이탈 청소년들이 탈북 과정에서 받은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남한 사회 적응을 돕고자 설립되었다. 원불교 재단 산하 학교법인 전인 학원은 북에서 온 아이들에게 공부할 한 평의 땅을 마련해주고자 원불교 교도 2만여 명이 동참한 한 평 사주기 운동으로 학교를 시작하였다. 학교는 학생 개개인의 인격과 개성을 존중하고 학습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유발해 잠재된 소질과 적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특기·적성 교육과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에 중점을 둔 특성화 중·고등학교이다.
상생 협력의 평화공존 통일 교육이 필요한 시대 흐름에 따라 2018년 4월 4일, 남북청소년교육문화 연구소를 개소했다. 통일 전후 남북 통합 교육과정, 교재 개발, 교수학습 방법 등을 개발·보급하고 남북한 청소년 문화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연구·통합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