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그때, 노래들

들국화와 동아기획부터 어떤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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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6303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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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2/15
Pages/Weight/Size 130*190*0mm
ISBN 9791196303570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한국 대중음악의 20세기식 서정을 경험한
‘꼰대’가 건네는 따뜻한 ‘라떼’ 한 잔


1987년 민주화 항쟁, 1988년 서울올림픽과 이어진 해외여행 자유화 등 격변의 시기를 앞둔 1980년대 중반, 한국 대중음악은 조용필 일인 천하의 세상이었다. 피할 도리 없이 한국인이 좋아하는 가요는 조용필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은 [마이 웨이]나 [예스터데이]로 수렴되던 그때, 저자는 우연히 들국화 1집 음반을 듣고 “인생이라는 길고 긴 여정에서 굵은 선을 그리며 항로가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리고 들국화 1집을 발매한 동아기획을 통해 새로운 한국 대중음악의 감성을 느끼며 자신의 감수성도 차곡차곡 쌓는다. 들국화를 비롯하여 동아기획이 소개한 뮤지션들, 조동익과 이병우가 함께한 어떤날은 ‘서정성’이라는 감성 표현법을 깨닫게 해준 보물이었다. [첫사랑 그때, 노래들]은 1980년대 중반 강남 키즈로 자라난 50대 남성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은 종종 ‘꼰대’라고 불리는 386코호트가 경험한 동시대의 서정성을 살핀다.

“또래 아이들이 부르는 노래도, 취향도, 비슷비슷했던 것이 특별할 것이 없었다. (...) 1980년대는 그랬다. 꼰대들이 획일적이라고 너무 뭐라 하지 마세요. 우리를 불편해하는 세대에게 가끔 하소연하고 싶어진다. 세상이 우리를 그렇게 만들었다고. 조용필 만세!” (26쪽에서)

“다행히도 나에게는 그런 시절에 들국화를 비롯한 동아기획의 뮤지션들과 어떤날이 있었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까지 내 삶의 동력이 되었던 음악을 중심으로, 내가 좋아한 노래와 사랑 이야기로, 결국 노래를 들려주고 싶었다.” (5-6쪽에서)
Contents
시작하며
part 0. 새로운 우주

part 1. 울며 웃던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 들국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조용필이라는 분이 계셨지
달과 뉴욕 사이
1984년 강변가요제
동아기획의 탄생: 박지영 레코드, 조동진, 포크음악

part 2. 차마 사랑한다고 말하기에는 그댄 너무 좋아요 - 들국화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에서
새로운 우주에서 귀가 열리다
한국 대중음악의 혁명, 들국화
저녁노을과 함께, 들국화의 신촌 공연
너를 위해서라면, 노래하다 죽어도 좋아
지독한 사랑 노래, 김현식
투명한 초록빛 음악, 시인과 촌장
기타에 빠진 고3 수험생

part 3. 저기 끝없이 바라볼 수 있는 하늘 있잖아 -어떤날 〈하늘〉에서
취향의 완성, 어떤날
어떤날 이후, 조동익과 이병우
그녀의 고3 시절
외로운 스무 살, 친한 친구 동아기획
한국 대중음악의 르네상스
동아기획의 보물 창고, 우리노래전시회
추억의 공연들
‘나는 나!’, 독보적인 여성 보컬들
동아기획 고급반
말하지 못하는 내 마음은

part 4. 인생, 참 어려운 여행이여라 - 어떤날 〈11월 그 저녁에〉에서
동아기획이 아니어도
첫사랑은 끝났다
영화음악의 바다로
사랑은 하나가 아니라
빌 에번스와 재즈, 그리고…
마치며, 내가 요즘 듣는 음악들
playlist
Author
이강원
서울에서 자랐지만 삼성 라이온즈 김시진, 이만수의 팬이었다. 그 시절 야구 팬들이 그렇듯 박찬호로 메이저리그 야구를 본격적으로 접했다. 뉴욕에 머무는 동안 데릭 지터와 뉴욕 양키스의 야구를 라이브로 즐기며 뉴욕 양키스와 메이저리그에 완전히 빠졌다.
금강기획, 맥켄에릭슨, 컴온 등 광고 회사와 스포티즌, 브리온 등 스포츠 마케팅 회사를 다녔다. 건강 문제로 회사 생활을 접은 후, 독립 출판사 ‘시간낭비’, 영화 관람 커뮤니티 ‘2hours’를 운영 중이다. 뉴욕에 머물 때 농구 잡지 점프볼에 NBA 기사를 쓰며 스포츠 글쓰기를 시작했다. <하룻밤에 읽는 메이저리그>를 8년째 내고 있다. 이외에 <20세기 스포츠 소년 성장기>, <첫사랑 그때, 노래들>도 발간했다. 스포츠와 노래, 영화를 즐기며 잘 지내고 있다.
서울에서 자랐지만 삼성 라이온즈 김시진, 이만수의 팬이었다. 그 시절 야구 팬들이 그렇듯 박찬호로 메이저리그 야구를 본격적으로 접했다. 뉴욕에 머무는 동안 데릭 지터와 뉴욕 양키스의 야구를 라이브로 즐기며 뉴욕 양키스와 메이저리그에 완전히 빠졌다.
금강기획, 맥켄에릭슨, 컴온 등 광고 회사와 스포티즌, 브리온 등 스포츠 마케팅 회사를 다녔다. 건강 문제로 회사 생활을 접은 후, 독립 출판사 ‘시간낭비’, 영화 관람 커뮤니티 ‘2hours’를 운영 중이다. 뉴욕에 머물 때 농구 잡지 점프볼에 NBA 기사를 쓰며 스포츠 글쓰기를 시작했다. <하룻밤에 읽는 메이저리그>를 8년째 내고 있다. 이외에 <20세기 스포츠 소년 성장기>, <첫사랑 그때, 노래들>도 발간했다. 스포츠와 노래, 영화를 즐기며 잘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