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디디고 땅을 우러르며

어느 천문학자의 지상 관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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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6/06
Pages/Weight/Size 148*200*20mm
ISBN 9791196301408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우리는 지구에 태어나 한평생을 살다 가면서 무엇을 만나고, 얻고, 나누고, 깨닫는가?
하늘을 헤아리는 천문학자의 눈으로 넓고 깊게 관측한 땅 위의 삶


신간 『하늘을 디디고 땅을 우러르며』는 홍승수 교수가 최근까지 쓴 수많은 글 가운데 “어느 천문학자의 지상 관측기”라는 주제와 구성에 맞는 원고를 엄선해 엮은 수필집이면서, 강의 녹취록이나 번역문이 아닌 저자가 직접 쓴 원고로 펴낸 첫 번째 단독 저술이다. 그동안 저자의 강의를 들으며 그 언어와 내용을 글로 음미하고 싶어했던 많은 이들에게 반가운 책 선물이 될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감수성 풍부한 소년, 가족을 사랑하는 가장, 소박하고 소탈하고 성실한 생활인, 만물에 호기심을 품고 빠져드는 과학자, 인류와 세상의 운명을 고민하는 인도주의자, 본질적이고 초월적인 질문을 하며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철학자, 영적 영역에서 삶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해법과 위로를 구하는 종교인, 그리고 항상 우주적 관점에서 인간과 세상을 바라보는 천문학자의 면모를 모두 보여주고 있다. 또한 누구나 포복절도하고 박장대소할 만큼 재미있고 유쾌한 에피소드와, 뒤통수가 뜨끔할 정도로 놀랍고 신선한 깨달음과, 무거운 글줄을 따라가다 시나브로 가슴이 먹먹해지고 눈가의 이슬을 훔치게 되는 시린 고백도 들려주고 있다. 글쓰기를 오랫동안 갈고닦아 온 덕분에 저자의 문체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문학적이면서 과학자답게 논리적이고 완결미를 갖춘 것도 큰 미덕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초등학생 시절부터 우주에 관심을 갖고 평생 천문학을 연구하고 가르쳐 온 과학자가 쓴 글을 담고 있지만, 그의 진지하고 인간적인 삶에서 건져 올린 이야기들은 누구나 쉽게 읽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가득하며, 모든 독자들에게 자신의 삶을 성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Contents
헌정의 글
추천의 글
머리말
프롤로그

첫 번째 관측: 나는 누구? 어디에서 어디로?
착각은 자유가 아니라 필연
새들은 알고 있다
이백과 더불어 자연과 하나 되다
번역과 코르크, 둘과의 전쟁
감시를 무시하는 삶
외손녀를 위한 성탄 선물
곧 태어날 손자에게
햇살과 함께 환희의 노래를 들으며 떠나리
가난하여 자유롭게 하시고

두 번째 관측: 같은 우리의 다른 우리, 더불고 나누고
아주 특별한 어버이날
스승의 날 아침에
사랑의 손길
감사의 보답
코끼리와 소의 눈빛
슬픈 아침상
같음과 다름의 긴장 속에서
나의 늙은 애마에게도 봄의 생기를

세 번째 관측: 살며 만나며 깨달으며
만남, 신비의 강
자유를 향한 일탈
껍질에 드러나는 내면
소리 없는 가야금의 울림
내소사 솔바람 차에 취해서
배롱 따라 길 따라 사람 따라
눈꽃열차 여행

네 번째 관측: 어느 천문학자가 말하기를
절제, 현대인의 미덕
갈릴레오는 왜 그랬을까?
하와이에서 부르는 향수
잊어 버린 꽃 이름을 찾아서
소남 선생을 기리며
숙제를 다하지 못한 학생이 드리는 보고

에필로그
Author
홍승수
1944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1967년 서울대학교 천문기상학과를 졸업하고 1972년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1975년 뉴욕 주립 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천문학 연구소, 네덜란드 하위헌스 연구소 등지에서 연구하다가 1978년에 서울대학교 교수로 임용돼 31년간 재직하고 2009년 정년 퇴임했다.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연구 교수를,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 물리학 센터에서 방문 교수를, 일본 우주 항공 연구 개발 기구(JAXA)에서 초빙 교수를 지냈으며, 한국천문학회 회장, 소남천문학사연구소 소장, 한국천문올림피아드위원회 위원장,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원장을 역임했다.
1992년 과학기술처 장관으로부터 우수 과학 도서 번역상을, 2004년 서울대학교로부터 ‘올해의 교육상’ 대상을, 2007년 한국천문학회로부터 소남 학술상을, 2009년 한국천문학회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국내외 학술지와 학술회의 프로시딩 등에 연구 논문 78편을 발표했다.
저서로 A Practical Approach to Astrophysics(1984년), 『과학과 신앙』(공저, 1993년), 『21세기와 자연 과학』(공저, 1994년), 『우주 개발의 오늘과 내일』(공저, 1994년), 『수치 천체 물리학 I』(공저, 1995년), 『은하계의 형성과 화학적 진화』(공저, 1996년), 『성간 매질에서의 물리 현상』(공저, 1997년), 『감히, 아름다움』(공저, 2011년), 『나의 코스모스』(2017년)가 있다.
번역서로는 『天文學綱要(Outline of Astronomy I & II)』(공역, 1982년), 『대폭발(The Big Bang)』(1991년), 『기본 천문학(Fundamental Astronomy)』(공역, 1993, 2008년), 『천문학 및 천체 물리학 서론(Introductory Astronomy and Astrophysics)』(공역, 1997년), 『코스모스(Cosmos)』(2004년), 『우주(Universe)』(공역, 2009년), 『지구 바깥세상 우주에는(Out of This World)』(2013년)이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 교수로서 과학 대중화, 교육 혁신, 삶의 문제 등을 주제로 많은 강연을 하며 저술과 번역도 계속하고 있다.
1944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1967년 서울대학교 천문기상학과를 졸업하고 1972년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1975년 뉴욕 주립 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천문학 연구소, 네덜란드 하위헌스 연구소 등지에서 연구하다가 1978년에 서울대학교 교수로 임용돼 31년간 재직하고 2009년 정년 퇴임했다.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연구 교수를,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 물리학 센터에서 방문 교수를, 일본 우주 항공 연구 개발 기구(JAXA)에서 초빙 교수를 지냈으며, 한국천문학회 회장, 소남천문학사연구소 소장, 한국천문올림피아드위원회 위원장,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원장을 역임했다.
1992년 과학기술처 장관으로부터 우수 과학 도서 번역상을, 2004년 서울대학교로부터 ‘올해의 교육상’ 대상을, 2007년 한국천문학회로부터 소남 학술상을, 2009년 한국천문학회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국내외 학술지와 학술회의 프로시딩 등에 연구 논문 78편을 발표했다.
저서로 A Practical Approach to Astrophysics(1984년), 『과학과 신앙』(공저, 1993년), 『21세기와 자연 과학』(공저, 1994년), 『우주 개발의 오늘과 내일』(공저, 1994년), 『수치 천체 물리학 I』(공저, 1995년), 『은하계의 형성과 화학적 진화』(공저, 1996년), 『성간 매질에서의 물리 현상』(공저, 1997년), 『감히, 아름다움』(공저, 2011년), 『나의 코스모스』(2017년)가 있다.
번역서로는 『天文學綱要(Outline of Astronomy I & II)』(공역, 1982년), 『대폭발(The Big Bang)』(1991년), 『기본 천문학(Fundamental Astronomy)』(공역, 1993, 2008년), 『천문학 및 천체 물리학 서론(Introductory Astronomy and Astrophysics)』(공역, 1997년), 『코스모스(Cosmos)』(2004년), 『우주(Universe)』(공역, 2009년), 『지구 바깥세상 우주에는(Out of This World)』(2013년)이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 교수로서 과학 대중화, 교육 혁신, 삶의 문제 등을 주제로 많은 강연을 하며 저술과 번역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