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치게 낯선 곳에서 너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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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11/07
Pages/Weight/Size 130*188*30mm
ISBN 9791196221607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다른 인생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



“사람이 지도다”

길을 잃는 데 천재인 우울한 길치가 단식투쟁 끝에 집을 떠나 도쿄, 로마, 서울, 파리로 방황하다 선한 괴짜들과 친구가 되어 다른 인생을 살게 되는 이야기.



슬픈 시밖에 못 쓰는 바보 시인, 애완견을 위한 비디오를 제작하기 위해 바닥을 기어다니는 카메라맨, 벨기에에서 도자기를 굽기 위해 동성결혼을 꿈꾸는 이성애자, 야한 성인용 책을 팔아먹는 착한 카사노바, 삼청동 한옥집 마당쇠, 난민 친구들을 돕느라 가정파탄 직전인 프랑스 전업주부, 어딜 가든 책을 짊어지고 다니는 책벌레, 화수분처럼 뭐든 퍼주는 일본 새댁, 우아한 욕만 가르쳐주는 이탈리아 청년. 박학다식한 철부지 라틴어 선생, 코미디 가내공연단 화가 부부 등. 세상은 이들을 비정상이라 여기지만 서로를 ‘특별하다’고 발견해주며 친구가 된다. 우울한 길치였던 그녀에게 따뜻한 휴식을 제공하고 다른 세상으로 안내해준 살아 있는 지도는 친구였다.



자존감 회복에 애쓰며 셀프 힐링에 지친 우리에게 나도 미처 몰랐던 나를 발견하고 다른 세상으로 연결시켜주는 친구를 발견하고 다가서게 하는 책이다. ‘어떻게 친구를 알아보고 제대로 사귀는가’가 자아성장의 기본이자 자존감 회복의 지름길이라는 것, 세상 모든 이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친구라는 것, 그리고 다른 삶은 다른 인연으로부터 온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Contents
프롤로그

1. 가슴이 시키는 것은 철없다 생각한 것들이다
다른 세상으로 들어가는 열쇠, 친구
나는 더 이상 투명인간이 아니다
인생, 그냥 가는 거다
철없는 사람 눈에만 보이는 것

2. 다른 삶은 다른 인연으로부터 온다
너그러운 감시자가 나를 응원한다
진정한 카사노바는 행운이었다
슬픈 시밖에 못 쓰는 바보 시인
내 인생의 보물, 승냥이와 펭귄
때론 사랑보다 진한 것, 우정
밤하늘의 달은 나를 따라다닌다
꿈꾸는 인간은 반칙을 싫어한다

3. ‘비정상’이라 쓰고 ‘특별함’이라 읽는 것
웃픈 코미디, 가족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우울증 처방전
착해빠진 내 밥이 그립다
우리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아지트
그립지도, 보고 싶지도 않는 법

4. 헛되이 헤맨 시간은 새로운 시작을 위한 밑천이다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친구
좋으면 아낌없이 막 퍼주기
친구라서 좋았던 사람
우아한 욕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
내 생애 가장 어려운 결정을 내리다

5. 세상 모든 이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친구다
국경을 초월한 닮은꼴들
낯선 곳에서 꿈을 이루다
어디든 통하는 친구 만들기 기술
우정의 경지境地
베로니크는 이렇게 살기로 결심했다
나에게 친구는 지도였다

에필로그
Author
이주영
유머와 위트의 작가, ‘한국의 빌 브라이슨’이라는 평을 받는다. 걸어 다니는 비교언어학자와 멀티링구얼 욕쟁이 사이를 오간다. 아무리 힘들어도 견디고 싸워 이겨야 한다는 교과서적 사고와 도통 맞지 않아 스무 살 이후로 여러 나라를 떠돌며 살았다. 고독사를 걱정하던 중 책에 미친 프랑스남자를 만나 결혼하고, 정착을 꿈꿨지만 여행에도 미친 남편과 동행하느라 지금은 과로사를 염려하고 있다. 일년에 수차례 여행가방을 싸고 온갖 곳을 돌아다니며 좌충우돌 사건을 겪었고 논쟁을 벌였다. 코로나로 여행이 멈춘 덕분에 그 이야기를 책으로 정리했다.
일본 메지로대학에서 일어일문학을 공부했고 번역가와 방송, 잡지사 기자로 일하다 이탈리아로 건너가 로마 제1대학 ‘라사피엔자’에서 또 공부했다. 지금은 남편과 프랑스에 살며 글 쓰는 작가이자 그림 그리는 화가로 살고 있다.
대표 저서로 《사무치게 낯선 곳에서 너를 만났다》, 《나는 프랑스 책벌레와 결혼했다》가 있다.
유머와 위트의 작가, ‘한국의 빌 브라이슨’이라는 평을 받는다. 걸어 다니는 비교언어학자와 멀티링구얼 욕쟁이 사이를 오간다. 아무리 힘들어도 견디고 싸워 이겨야 한다는 교과서적 사고와 도통 맞지 않아 스무 살 이후로 여러 나라를 떠돌며 살았다. 고독사를 걱정하던 중 책에 미친 프랑스남자를 만나 결혼하고, 정착을 꿈꿨지만 여행에도 미친 남편과 동행하느라 지금은 과로사를 염려하고 있다. 일년에 수차례 여행가방을 싸고 온갖 곳을 돌아다니며 좌충우돌 사건을 겪었고 논쟁을 벌였다. 코로나로 여행이 멈춘 덕분에 그 이야기를 책으로 정리했다.
일본 메지로대학에서 일어일문학을 공부했고 번역가와 방송, 잡지사 기자로 일하다 이탈리아로 건너가 로마 제1대학 ‘라사피엔자’에서 또 공부했다. 지금은 남편과 프랑스에 살며 글 쓰는 작가이자 그림 그리는 화가로 살고 있다.
대표 저서로 《사무치게 낯선 곳에서 너를 만났다》, 《나는 프랑스 책벌레와 결혼했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