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로 된 일상 도구를 직접 자신의 손으로 깎아 만드는 우드카빙(wood carving).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살림도구를 자신이 직접 만든다는 점 때문에 관련 강좌나 책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는 분야다. 『카빙노트, 나무로 살림; 느린 시간으로 나무를 깎다』는 유행이 아닌 지속 가능한 우드카빙을 위한 가이드북이자 생각을 공유하는 책이다. 가구를 만드는 목수이면서, 살림도구를 깎는 나무작업자로 불리는 저자가 오랜 기간 사람들과 소규모 카빙워크숍을 진행하며 얻고 나눈 고민과 이해를 숟가락, 접시, 도마, 나이프를 깎는 과정을 통해 풀어놓는다.
Contents
#서문
01 나무로 전환 _작업, 공간, 워크숍
멈춤 | 첫 느낌 | 어색해서 어렵다 | 블랭크 | 밑그림 | 대충 그린 선 | 시간이 깎는다 | 불편의 시간 | 우드카빙의 공식 | 도리숲 | 생들기름 | 그렇다면 마감은 왜 하나 | 작은 ‘씨톨’ | 커피 |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1 | 꽃집 할매 | 칼의 방향 | 상, 중, 하 | 소규모 워크숍 | 놀이 | 망침 | 고맙습니다 | 스물넷 | 움직여짐 | 쉼의 측면에서 | 지문 | 위험해 | 몸의 힘 | 직관 | 놀이의 우드카빙 | 자유로움 | 틈새 | 여덟 시간의 의미 |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2 | 만족감이 오는 곳 | 결과
02 어제의 나무 _재료, 도구, 살림
나무접시 | 시간의 재료 | 박제 | 북한산에 케이블카라니 | 느티를 깎으면 | 드러남 | 소구 | 시 1 | 쇠 | 숟가락으로 밥을 떠먹는 일 | 생애 최초의 도구 | 나무숟가락을 씀에 있어 위생적 문제 | 시 2 | 갈색 | 나무도마 | 나무는 | 숟가락 예찬 | 쓰임 | 나무가 고생 | 살림 | 어제의 나무 | 나무의 문법 | 치유와 위로의 숟가락 | 덜어냄과 담아냄 | 나무의 도움 | 비전력 공방 | 나무의 단단하기 | 숟가락 | 음악 | 선물 | 숟가락들 | 나무타령 | 전래동요 | 봄인가 | 줍기
03 나무작업자 _직업, 그리고 생활
50 | 여백 | 제일 재미있는 일 | 애매한 정체성 | 목재소에 가면 | 시작 | 펜작업과 칼작업 | 장터(마켓) | 아빠가 된다는 것 | 내가 사십이라니 | 스물일곱 | 질문 | 겨울 | 작업실에서 하루 보내기 | 태몽 | 나무작업자란 직업은 무엇인가 1 | 4차산업혁명 | 나무작업자란 직업은 무엇인가 2 | 나무작업자란 직업은 무엇인가 3 | 무악동에서 만난 아이들 | 퇴사상담 1 | 퇴사상담 2 | 계속 | 내 사는 방법 중 하나 | 재미의 시대 | 일당 채우기 | 잘 | 나무의 결 | 처럼 | 살림살이 | 우연의 우연 | 함께 나무로 작업하는 사람
04 우드카빙 워크숍 _숟가락 깎기, 칼 사용법, 마감
숟가락 구조와 깎는 순서 | 후크나이프 잡는 법 | 후크나이프 작업 요령 | 카빙나이프 깎기 방식 | 칼의 방향 | 카빙나이프 작업 요령 | 곡환도 쥐는법 | 곡환도 작업 요령 | 마감하기 | 코팅 | 흡수 | 기름마감 방식
#추천의 말
Author
남머루
나무작업자. 나무작업공간 <어제의 나무>를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소규모워크숍을 진행하며 사람들과 함께 나무를 깎으며 살림도구를 만들고 있다.
나무작업자. 나무작업공간 <어제의 나무>를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소규모워크숍을 진행하며 사람들과 함께 나무를 깎으며 살림도구를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