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이 전문 분야로 확립되기 위한 여러 가지 필수적 조건이 있다. 그중 하나가 코칭철학과 이론을 실천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독립적인 코칭윤리를 갖추는 일이다. 코칭이 철학과 이론으로만 차이를 말하지 않고, 코칭 개입과 방도, 직업 활동과 태도 등 실천에서도 자신을 규정하는 통일된 윤 리 규정을 확립하고 가꿔 나가는 작업은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코칭은 발생초기부터 이점에 주목했다. 의료, 심리치료. 스포츠 분야와 교류하며,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조력 활동 분야로서 공통된 윤리체계와 원칙을 갖추 면서도 이들 분야와 다른 독자적인 윤리 내용과 체계를 다듬어 왔다. 오늘 날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코칭 조직이 발전해 오면서 각 조직 의 특성은 달라도 공통된 코칭윤리를 견지하고 있었기에 하나의 흐름으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낼 수 있게 되었다.
코칭윤리는 윤리 조항과 조문으로 한정되어 있고, 인증과정에서 한두 번 읽고 마는 문건으로 인식되어서는 안 된다. 코치의 성장과 발전은 코치의 윤리적 민감성과 성숙성으로 드러난다. 코치활동에 대한 윤리적 성찰의 민감성, 실천적 딜레마에 대한 윤리적 태도의 성숙성이 곧 코치의 성장 지표 이다. 윤리 규정에 대한 절대적 기준에서 요철凹凸같은 현실에 적용하는 상대적 해석, 임상상황과 조건에 대한 일반적 원칙에서 구체적 적용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대처를 통해 윤리적 민감성과 성숙성을 높여가는 길이 코치 성장의 길이다.
코치가 고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노력과 두 사람이 직면하게 되는 복잡한 임상과제는 현대에 직면하는 ‘인간문제’ 그 자체다. 현대사회, 세상의 모든 주제, 인간 복잡성의 모든 고뇌와 현실이 코칭세션에 반영되고 두 사람 안에서 일어난다. 그렇기 때문에 두 사람이 세션에서 만들어내는 단 하나의 성과는 곧 인간문제, 세상과 시대에 대한 해결책의 하나이다. 이른바 ‘세상의 모든 문제는 코칭세션 안에서 일어 날 수 있으며, 코칭세션에서 찾고 만들어 낸 해결책은 곧 세상문제 해결책의 하나이다.’ 코칭윤리는 이를 위한 출발선이다.
세상의 윤리가 땅에 떨어졌다 통탄하면서도 누구도 윤리를 사색하지 않는다. 코칭계 정체와 침로針路 개설을 누구나 걱정하면서도 코칭윤리를 논하지 않는 오늘날 10여년이 된 해외의 코칭윤리 책을 번역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선 듯 답을 하기 어렵다. 혹자는 윤리는 논論하는 것이 아니라 행行하는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도 우리 자신의 코칭실천과 임상을 근거로 그동안 행해 왔던 코칭윤리를 논해 보자. (발행사에서)
Contents
서문
01 코칭의 전문성 :윤리와 법, 코칭의 발생과 교차점
02 직업 윤리의 기초
03 윤리적 선택 :존재 및 생성과 행위의 결과
04 역량 : 확보, 성장 그리고 코칭 능력 측정
05 고객과 신뢰 형성 및 유지 : 전문 코칭적 집중, 명확한 합의, 비밀보장
06 코칭의 다중 역할 관계론
07 코칭에서 진단평가의 윤리적 사용
08 코칭 관련 법적 이슈와 해결방안
09 윤리와 문화의 교차점
10 코칭의 현주소
부록 A : ICF 윤리규정
부록 B : 위대한 일반대중의 이해를 위한
전문적 코칭 언어
역자후기
Author
패트릭 윌리암스,샤론 앤더슨,김상복,우진희
코칭 분야의 초기 개척자의 일원이며 라이프 코칭의 대사ambassador로 불리기도 한다. 패트릭은 1997년부터 1998년까지 코치 U에서 시니어 트레이너였으며 그 시점에 심리치료사 양성 코치 훈련 학교와 라이프 코치 트레이닝 연구소를 운영하기도 했다. 그는 1 ,500명 이상을 라이프 코치 트레이닝 연구소 운영을 통해 전문가들로 양성했으며 한국, 이스탄불, 이태리와 호주에서도 사무실을 오픈 한바 있다. ICF 이사회 이사를 역임했었으며 규제 위원회 공동 위원장을 지낸바 있다. 그는 전문코치 및 존경받는 전문가에 대한 인증에 관하여 특히 관심이 많다. “라이프 코치가 되는 법(2008)의 공동 저자이다.
코칭 분야의 초기 개척자의 일원이며 라이프 코칭의 대사ambassador로 불리기도 한다. 패트릭은 1997년부터 1998년까지 코치 U에서 시니어 트레이너였으며 그 시점에 심리치료사 양성 코치 훈련 학교와 라이프 코치 트레이닝 연구소를 운영하기도 했다. 그는 1 ,500명 이상을 라이프 코치 트레이닝 연구소 운영을 통해 전문가들로 양성했으며 한국, 이스탄불, 이태리와 호주에서도 사무실을 오픈 한바 있다. ICF 이사회 이사를 역임했었으며 규제 위원회 공동 위원장을 지낸바 있다. 그는 전문코치 및 존경받는 전문가에 대한 인증에 관하여 특히 관심이 많다. “라이프 코치가 되는 법(2008)의 공동 저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