땜장이 의사의 국경 없는 도전

소록도에서 팔레스타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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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7/16
Pages/Weight/Size 140*195*20mm
ISBN 9791195937264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소록도 공중보건의에서 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로
삶의 의미를 찾아 떠난 35년간의 여정


예비 의사들이 시험 족보보다 먼저 챙겨봐야 할 책. 의대 교수에서 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로 변신한, 자칭 ‘땜장이 의사’의 도전 이야기. 35년 차 의사가 말하는 의사의 존재 이유, 그리고 어떤 인생을 살 것인가. 서울대 출신 정형외과 전문의인 저자가 국립대 의대 교수라는 안정적인 직위와 명예를 내려놓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까지의 여정이 담겨 있다. 저자는 환자의 치유를 돕거나 누군가의 부족한 부분을 메꿔주는 땜장이 역할을 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아울러 의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봉사 정신’임을 강조한다.

이 책은 4개의 장에 40편의 글과 사진이 실려 있다. 1장에는 현재의 저자를 있게 한 개인의 역사, 2장에는 교수로서 제자를 양성하는 과정, 3장에는 구체적인 예로 살펴본 봉사의 의미, 4장에는 다양한 구호활동 및 국경없는의사회 소개를 포함하여 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내용을 담았다. 한때 국어교사를 꿈꾸던 저자의 글답게 편하게 술술 읽힌다. 글 뒤에는 시대상을 보여주는 1970년대 교복 입학식, 소록도의 마리안느와 마가렛, 국경없는의사회 등 관련 사진이 곁들여져 친근감을 더한다.

저자는 소록도에서 공중보건의 근무를 계기로 이타적인 삶을 지향하게 되었다고 밝힌다. 전공도 ‘한센병 환우’에게 도움이 되고자 정형외과를 선택했으며, 의대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학생 눈높이에 맞는 선생, 환자 입장을 헤아리는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아이티 지진 구호단으로 활동한 이후 ‘자신을 더 필요로 하는 곳’에 가겠다고 결심, 6년 일찍 조기 퇴직한 뒤 국경없는의사회 구호활동가가 되어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및 아프리카 오지 감벨라 등을 누비고 있다. 이와 같은 저자의 모습은 일상에 안주하며 늘 ‘하지 않을 이유’를 찾느라 바쁜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Contents
머리말
추천의 말
프롤로그

1장. 어드벤처에 원더링을 더하면

인생은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내 친구 김재운
수위실의 보리차 한잔
돈으로부터의 자유
어드벤처에 원더링을 더하면
첫 어드벤더링, 자전거 일주
박정희 예과에서 전두환 본과로
1984 의사국시 대란
싸게 와주면 쓰겄는디
무안에서 소록도로
아기사슴 섬, 소록도
그 우산만 아니었다면
정형외과 의사로 쓰십시오
하루하루 살아남기
네 번의 선물

2장. 교수가 된 땜장이 의사

가장 유명한 땜장이, 화타
교수가 된 땜장이 의사
수술은 받지 않으셔도 됩니다
정형외과를 말하다
정형외과 교수가 해부학을?

의학 영어 도전기
기다려, 준비해
사제농구, 소통의 장
음식 안 남기기 운동
PPT 주례사

3장.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파랑새 할머니의 눈물
환자에게 ○○한 의사가 되자
의사에서 ‘자봉’으로
함께 걷는 국토대장정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은 의사는 성적순이 아니다
평창동계올림픽 현장에서

4장. 국경 없는 도전

국경 없는 도전의 서막, 아이티
EBS [극한직업]에 등장
감사할 수 있어야 진짜 봉사
왜 ‘국경없는의사회’인가
가자로 가즈아!
없으면 없는 대로
유명인사가 된 사연
하지 않을 이유는 많지만

에필로그
땜장이의 강의 노트
Author
김용민
1959년 강원도 원주에서 7남매의 막내로 태어나 경기도 양평과 서울에서 성장했다. 명륜초, 보인중, 우신고,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소록도에서 공중보건의로 근무하던 중 ‘한센병 환우에게 도움이 되는 의사’가 되고자 정형외과를 선택했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인턴, 레지던트 과정 수료 후 신설 지방대(포항 동국대, 청주 충북대)에서 수부(손), 척추외과 세부전공 정형외과 교수로 26년 4개월간 재직하면서 학생 눈높이에 맞는 선생, 환자 입장을 헤아리는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정년을 6년 남기고 조기 퇴직한 뒤 국경없는의사회 구호활동가로 변신,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와 아프리카 오지 감벨라에서 외상, 감염 환자를 돌보았다. 앞으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은 어디든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다. 32년을 함께하며 응원해 준 아내가 곁에 있어서, 착하고 든든한 1남 3녀가 열심히 살고 있어서 행복하다.
1959년 강원도 원주에서 7남매의 막내로 태어나 경기도 양평과 서울에서 성장했다. 명륜초, 보인중, 우신고,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소록도에서 공중보건의로 근무하던 중 ‘한센병 환우에게 도움이 되는 의사’가 되고자 정형외과를 선택했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인턴, 레지던트 과정 수료 후 신설 지방대(포항 동국대, 청주 충북대)에서 수부(손), 척추외과 세부전공 정형외과 교수로 26년 4개월간 재직하면서 학생 눈높이에 맞는 선생, 환자 입장을 헤아리는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정년을 6년 남기고 조기 퇴직한 뒤 국경없는의사회 구호활동가로 변신,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와 아프리카 오지 감벨라에서 외상, 감염 환자를 돌보았다. 앞으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은 어디든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다. 32년을 함께하며 응원해 준 아내가 곁에 있어서, 착하고 든든한 1남 3녀가 열심히 살고 있어서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