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개비 정원

재미동포 화가 한순정 그림 에세이
$18.36
SKU
9791195937233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5/31 - Thu 06/6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5/28 - Thu 05/30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8/10/17
Pages/Weight/Size 152*220*20mm
ISBN 9791195937233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살아보니 그리 나쁘지 않아, 그림과 함께라면”
가족과 예술을 뜨겁게 사랑한 82세 화가의 인생 전시회


그림 그리듯 글을 쓰고, 글 쓰듯 그림을 그려온 재미동포 화가 한순정의 그림 에세이. 바람개비의 ‘의지’를 기억하는 부모 세대, 정원의 ‘낭만’을 좋아하는 젊은 세대 모두에게 매력적인 책. 이 책에는 평생을 그림과 함께 살아온 화가의 대표작 73편과 자전 에세이가 실려 있다. 유화, 판화, 종이엮기(페이퍼위빙), 종이접기 등 미술 작품들은 매우 다채롭다. 4개의 장으로 나뉜 글에서는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겪어낸 세대 특유의 치열함이 느껴진다.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6·25전쟁을 겪고 결혼 후 미국 이민을 떠난 저자의 개인사는 마치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처럼 흥미진진하다. 한편 미국 한인 신문에 연재했던 칼럼에서는 모국에 대한 따스한 애정이 전해지고, 미술 관련 이야기에서는 그림 감상법과 판화 작업 노하우 등 소중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마지막 장에서는 ‘바람개비 정원’에 얽힌 추억과 현재진행형 꿈을 보여준다.

한국 사회의 화두가 된 고령사회와 노년의 삶. 이 책의 저자는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현역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을 통해 ‘그림(꿈)과 함께라면 노년의 삶도 나쁘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아울러 열정 가득한 저자의 글과 그림은 보는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준다.
Contents
서문
추천의 글
편집자 노트

1장. 그래서 화가가 되었다

불란서 인형과 지푸라기 인형
그림 속 고향 양한정
피난 시절 배움터
그래서 화가가 되었다
나의 결혼 이야기
그리운 가족 품으로
생활 전선에 뛰어들다
사발농사
거기 떡집이에요?
자수박물관

2장. 김치 외교

입양아와 건빵
봉선화 향수
귀뚜라미의 초상화
팩랫의 고백
김치 외교
통일을 꿈꾸며
동이족의 후예들
종이 동물원

3장. 21초에 이루어지는 판화

그림을 감상하려면
토요일마다 박물관에 가다
바꾸지 않겠습니다
21초에 이루어지는 판화
나만의 종이엮기
민속공예와 종이접기
출판물로 이어진 인연
세 모녀 전시회
한국적 환상과 율동의 세계로 이끄는 대문
자화상

4장. 바람개비와 모빌

미국 대륙횡단 이사
꿈을 기르는 정원
바람개비와 모빌
남편의 시련
이봐, 집에 가자!
16년 만의 고국 방문
내 이름은 ‘이봐’

부록
한순정 연보
작품 더 보기
Author
한순정
1937년 서울에서 태어나 진명여고와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 첫 개인전을 열고 국전에 2년 연속 입선했으며, 1962년 결혼하고 이듬해 미국으로 건너갔다. 미국 회사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근무했고, 메릴랜드 대학교에서 판화를 연구했다. 디트로이트 세종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미술과 한국 민속공예를 가르치는 한편, [미주한국일보], [디트로이트 코리안저널]에 칼럼을 연재했다. 국내외에서 개인전은 16회, 그룹전은 ‘메릴랜드 주 정부청사 초대전’, ‘스미스소니언 동인전’ 등 수십 회 이상 참가했다. 다양한 작업을 토대로 개발한 종이엮기(페이퍼위빙) 작품들은 “한국적 환상과 율동의 세계를 새롭게 창조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메릴랜드 판화가협회·워싱턴 한인미술가협회·버밍햄 여류화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현재 남가주 녹미회 회원으로 창작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60여 년 만에 다시 모교에서 열게 된 17번째 개인전을 준비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미국 이름은 황순정(Soon Jung Hwang).
1937년 서울에서 태어나 진명여고와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 첫 개인전을 열고 국전에 2년 연속 입선했으며, 1962년 결혼하고 이듬해 미국으로 건너갔다. 미국 회사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근무했고, 메릴랜드 대학교에서 판화를 연구했다. 디트로이트 세종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미술과 한국 민속공예를 가르치는 한편, [미주한국일보], [디트로이트 코리안저널]에 칼럼을 연재했다. 국내외에서 개인전은 16회, 그룹전은 ‘메릴랜드 주 정부청사 초대전’, ‘스미스소니언 동인전’ 등 수십 회 이상 참가했다. 다양한 작업을 토대로 개발한 종이엮기(페이퍼위빙) 작품들은 “한국적 환상과 율동의 세계를 새롭게 창조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메릴랜드 판화가협회·워싱턴 한인미술가협회·버밍햄 여류화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현재 남가주 녹미회 회원으로 창작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60여 년 만에 다시 모교에서 열게 된 17번째 개인전을 준비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미국 이름은 황순정(Soon Jung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