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바뀐 교환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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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02/01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91195847419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문학
Description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사는 미터마여 가족은 여름방학 동안 런던의 말쑥한 모범생 톰을 교환학생으로 맞이하기로 한다. 그런데 정작 가족 앞에 나타난 건 외모도 성격도 톰과는 거리가 먼 재스퍼다. 갑작스런 사고로 다친 톰 대신 천하에 말썽꾸러기인 그의 배다른 형이 온 것. 그는 도착한 첫날부터 친구로 지낼 에발트 방을 혼자 쓰겠다고 고집을 부리는가 하면, 자기가 가져온 한 무더기 돌멩이에 다른 사람이 손만 대도 으르렁거리는 짐승 소리를 낸다. 심지어 며칠이 지나도록 목욕을 안 해 몸에선 냄새가 나고, 방을 어지럽히는 데는 선수지만 도통 치울 생각은 없다. 이로 인해 에발트 부모와 재스퍼의 갈등은 절정으로 치닫는데, 에발트의 누나 빌레 덕분에 그들 가족은 재스퍼가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을 겪었다는 것과, 그 상처로 인해 엉뚱하고 무례해 보이는 행동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빌레와 에발트는 재스퍼의 둘도 없는 친구가 되고, 에발트 부모 역시 재스퍼의 진짜 가족이 되어주기로 마음먹고는 함께 여름휴가를 떠난다. 그런데 알고 보니 재스퍼에게는 비밀이 있었다. 어린 시절 자신을 진짜 엄마보다 더 사랑해준 메리 아줌마가 여름에 로마로 온다는 것을 알고, 혹여 그녀를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에 일부러 교환학생을 자처해 비엔나까지 온 것이다. 이 사실을 안 에발트네 가족은 애초의 계획을 바꾸어 로마가 있는 이탈리아로 향한다. 하지만 에발트 부모의 노력으로 간신히 전화 연결이 된 메리 아줌마는 재스퍼와의 만남을 거절하고, 이에 크게 상심한 재스퍼는 더 이상 살아갈 이유가 없으니 달리는 기차에 뛰어드는 게 낫겠다며 자취를 감춰버린다. 인생 최대의 절망에 빠진 14세 소년 재스퍼의 운명은 이제 어떻게 될까? 재스퍼를 찾아 나선 미터마여 가족은 과연 그를 구할 수 있을까?
Contents
사건의 전주곡
가족, 내 인생 최대의 아이러니
교환학생 톰, 재스퍼로 ‘교환’되다
재스퍼 사건 전반부
듣도 보도 못한 신인류의 출현
재스퍼 길들이기의 최후
어른들 가라, 우리끼리 논다!
알고 보면 참 쉬운 ‘친구 되기’
재스퍼 사건 후반부
그에게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태풍 속을 통과하는 법
아주 특별한 약혼식
남은 인생이 이 여름만 같다면

부록
옮긴이의 말
Author
크리스티네 뇌슬링어,김재희
1936년 비엔나 근교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시계공이고 어머니는 유치원을 운영했다. 어렸을 때 2차 대전을 겪으면서 부당함과 억압에 대해 참기 힘들어하는 성향을 갖게 되었다. 수능을 마친 다음 해에 미술학교에 들어가서 디자인 공부를 시작했지만 졸업은 못했다. 그동안 150권이 넘는 책을 쓰거나 그렸는데, 그 많은 작품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모두 나름의 고집이 있고 책임감이 강하다는 것이다.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청소년문학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그녀의 『교환학생』은, 30여 년 동안 18개 언어로 번역되어 많은 이들에게 읽히는 청소년문학의 고전이 되었다. 이 책에서도 드러나듯 크리스티네 할머니에게 성인이란 결코 완성되거나 실수가 없는 인간이 아니다. 어른들은 모두 나름의 약점과 결함을 지니고 있지만 제대로 배우기만 하면 반드시 고칠 수 있다고 그녀는 확신한다.
1936년 비엔나 근교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시계공이고 어머니는 유치원을 운영했다. 어렸을 때 2차 대전을 겪으면서 부당함과 억압에 대해 참기 힘들어하는 성향을 갖게 되었다. 수능을 마친 다음 해에 미술학교에 들어가서 디자인 공부를 시작했지만 졸업은 못했다. 그동안 150권이 넘는 책을 쓰거나 그렸는데, 그 많은 작품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모두 나름의 고집이 있고 책임감이 강하다는 것이다.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청소년문학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그녀의 『교환학생』은, 30여 년 동안 18개 언어로 번역되어 많은 이들에게 읽히는 청소년문학의 고전이 되었다. 이 책에서도 드러나듯 크리스티네 할머니에게 성인이란 결코 완성되거나 실수가 없는 인간이 아니다. 어른들은 모두 나름의 약점과 결함을 지니고 있지만 제대로 배우기만 하면 반드시 고칠 수 있다고 그녀는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