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치료는 상징체계를 통해서 내담자 스스로 왜곡된 시각의 패턴을 알게 하고 변화를 원했을 때 관점의 왜곡을 불러온 문제체계를 다루면서 변화를 시도한다. 내담자의 부정적 시각은 단지 시각과 사고의 단순한 형태에서 온 것이 아니다. 과거의 상처받은 나를 만나고, 더 이상 상처받지 않으려고 만든 방어 전략을 수정함으로써 변화가 시작된다. 치료를 위한 불행에 대한 의미의 전환은 우리에게 상처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제공한다. 상처의 궁극적 도달 지점은 상처를 해결하는 것이 아닌 성장하는 것이다.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억지로 상처를 받았지만 그것에 대응하는 과정 속에서 뜻하지 않던 소중한 가치들을 얻게 된다. 문제와 갈등은 극복해야 할 존재이기보다 상처에 대응하면서 얻게 된 소중한 가치들을 발견하고 자기의 살 속에 통합하는 것이다.
인형심리평가는 동물인형을 통해 현재 의뢰된 내담자 및 내담아동/청소년의 심리적 특성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하여 문제해결을 위한 중재 및 상담방향을 결정하도록 돕기 위한 심리진단평가이다. 따라서 인형진단평가는 심리상담, 학교상담 및 사회복지의 차원에서 개인에게 발생한 부적응문제에 적절한 중재나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전에 가장 먼저 선행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로서 내담자 및 내담아동/청소년의 심리적 특성을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파악하여 강점과 약점에 따른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중재 및 상담방안을 마련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Contents
I. 이론적 배경
1. 인형치료의 이해
2. 인형심리평가의 이해
3. 인형심리평가의 해석
4. 동물인형의 상징의미
II. 인형심리평가의 실시과정
1. 자기인식
2. 타인인식
3. 가족관계 세우기
4. 대인관계 및 또래관계 세우기
III. 인형심리평가의 활용
1. 학대피해아동 및 학대행위자 심리진단평가
2. 동물상징 유형검사 (AS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