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동안 대구 수성을에서 국회의원에 4번 출마했던 남칠우. 그는 20여 년 동안 대구에서 무소속과 민주당으로 출마하면서 지역주의 타파와 대구부흥시대를 역설하였다. 김부겸 의원의 조직을 총괄하였다. 그 결과 지난 2016년 김부겸 의원이 대권후보이자 경기지사를 지낸 새누리당의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선된 힘이 되었다. 이번 지방선거는 몇 십 년 만에 대구에서 자유한국당 후보 외에 민주당 후보가 대구 전지역 출마를 할 정도로 변화의 바람이 크다. 남칠우는 대구의 변화를 불러온 장본인이다.
저서의 제목은 ‘남칠우 니 뭐라카노’ 부제는 새로운 수성을 위하여. 정치인 저서답지 않게 내용이 진솔하고 대구부흥에 대해 깊고 신선한 시각을 담아 오히려 울림이 있다. 그가 현장에서 느낀 소감을 진솔하게 쓰고 있다. 대구가 지역주의에 갇혀 지역총생산 꼴찌를 20년째 기록하고 매년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1만명씩 대구를 떠나는 문제를 지적하며 그 해결책을 찾고 있다. 대구의 부활과 대구부흥시대를 여는 방법에 대해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수성이 변하면 대구가 변할 것이고 대구가 변하면 나라가 변한다. 무지개는 한 가지 색깔로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이제 수성의 기분 좋은 변화가 시작된다.”고 말한다.
김부겸 의원이 국회의원에 당선되자 남칠우를 찾아 “이제 대구를 본격적으로 함께 발전시켜 보자”며 수성구청장 출마를 권할 정도로 가깝고 신뢰가 깊다.
그러나 대구의 밀물시대를 열겠다는 바람으로 수성구 중심을 차지하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 등 75만평의 군부대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전 후 이곳에 영남실리콘밸리와 경제센터를 세워 일자리를 쏟아내고 대구를 부흥시키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남칠우의 애칭은 ‘의리의 사나이, 돌쇠’다. 이해봉 전 대구시장이 붙여준 애칭이다. 보통 권력이 떠나면 사람은 떠난다. 하지만 남칠우가 박철언 전장관의 재판 때 불공정한 재판진행을 항의하다 법정소란의 책임을 지고 감옥에서 3개월 고생하는 의리를 지키는 모습에 감동하여 붙여준 애칭이다.
지금 지방분권 개헌과 생활정치를 외치지만 이것은 이미 10년 전 남칠우가 정치를 하며 주장한 것으로 그는 시대를 앞선 시각을 보여준다. 남칠우는 건국대와 대구한의대에서 정치학, 지도자론을 강의한 최고 지성답게 대구의 문제와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정치학도나 정치지망생이라면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이 책은 학자로서, 정치인으로 늘 현장에서 대구의 부흥과 시민과의 소통에 몸바쳐온 그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굴곡 많은 여정과 미래를 여는 깨어있는 시각을 모아 엮은 것이다.
Contents
머리말
20년을 기다리고, 준비했습니다
“일 하 고 싶 습 니 다!”
1.영남제일관 앞에서
영남제일관 앞에서 _ 17
대구의 불씨가 되어 _ 22
대구가 와 죄인입니껴 _ 28
아버지 말씀 _ 32
두산오거리의 인사하는 여자 _ 35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_ 38
대구에게 천적이 있었다 _ 44
대구는 꼰대의 도시인가 _ 48
대구를 다시 달리게 하자 _ 51
‘동파육(東坡肉)’을 만드는 심정으로 _ 54
보수, 진보가 목표일 수는 없다
대구의 밀물시대를 만들고 싶다 _ 62
쉿, 문제는 일자리야! _ 64
‘목민심서’에서 길을 찾다 _ 68
나도, 대구도 군을 사랑한다 _ 74
군부대를 어떻게 옮길 것인가 _ 79
2.현장에서 생각한다
왜 바보는 정치를 하게 되었나? _ 87
저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_ 91
생활정치의 요람, 수성구 _ 96
시기하지 말고, 공감하라! _ 100
대구가 사는 길 _ 102
대구는 왜 절망에 빠졌나? _ 115
나의 정치철학, 시대정신 _ 123
왜, MB를 심판해야 하는가? _ 127
정치란 무엇인가? _ 138
4·11 총선의 의미 _ 141
3.이 땅의 청년들에게
땅은 이름 없는 풀을 기르지 않는다 _ 147
하늘은 내게 왜 고통을 주는가 _ 149
사람의 운명을 바꾸는 순간, 터닝 포인트 _ 151
포기하지 마라! 결코 포기하지 마라!! _ 155
“실패를 해도 하고 싶은 일을 하라!” _ 158
“여러분은 완전 엿 됐습니다!” _ 160
“당신이 정말 사랑하는 것을 찾아라!” _ 167
“실패를 두려워 마라!” _ 179
내 마음을 잡아야 남의 마음도 잡는다 _ 188
한 아버지가 아들에게 주는 글 _ 200
한 어머니가 아들에게 주는 글 _ 204
한 아버지가 딸에게 주는 글 _ 208
정약용 선생이 자식에게 주는 글 _ 213
4.아내가 쓴 편지
-남칠우 아내, 이미연입니다
아내에게 불러주고 싶은 노래 _ 219
오늘은 바람이 심하게 불었습니다 _ 221
이번 봄에는 희망이 넘쳐나길 기원해 봅니다 _ 223
때로는 칼보다 더 아픈 말 때문에,
큰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_ 226
바람불어 춥고 힘든 날씨지만,
힘을 내어 걷고 또 걷겠습니다 _ 228
저도 새봄에 이루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_ 230
희망과 설레임 _ 232
냉담한 외면에, 가슴이 먹먹해 질 때도 있습니다 _ 234
이 세상에 초라한 꿈은 없습니다 _ 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