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좋은 세상

인정사정없는 시대에 태어난 정다운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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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03/25
Pages/Weight/Size 130*215*11mm
ISBN 9791195750504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동서양 철학의 한복판에서 울려 나오는 절절한 외침
“모든 철학의 정답은 다 좋은 세상이다.”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나쁜 것을 없애야 한다는 일념이
오늘 우리를 슬프게 한다


하루가 멀다 하고 무섭고 끔찍한 일, 싫은 일, 나쁜 일이 끊임없이 벌어지는데 칠십 평생을 산 철학자가 말한다. 다 좋은 세상이라고. 그리고 묻는다. 다 좋은 세상이 아니라면 세상이 왜 있겠냐고. 여러분은 왜 있겠냐고.

“다 좋은 세상”은 구도자의 종교적 메시지나 자기계발을 위한 긍정적 마음가짐이 아니다. 철학자 전헌이 일평생의 공부를 통해 다다른 철학의 정답이자 인생의 진실이며 세상의 사실이다. 이 책은 다 좋은 세상을 입증하기 위해 철학자 전헌이 힘껏 밝히는 철학적 명제들로 엮여 있다. 강연 현장의 입말로 편안하게 쓰였지만 공자의 중용,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이데아론, 퇴계의 사단칠정, 칸트의 비판철학, 스피노자의 감정론, 하이데거의 해석학, 성철의 돈수론 등 우리 삶을 구성하고 있는 철학적 개념들을 엄중하게 다룬다. 이런 작업을 통해 전헌이 도달하고자 하는 곳은 바로 우리의 행복이다.

더는 물을 필요가 없지요. 행복하게 되기를 바라는 자가
무엇을 위해 그러기를 바라는가 하고 말입니다.
그 대답이 질문에 종지부를 찍은 것으로 보입니다. _플라톤, 《향연》(《다 좋은 세상》 34쪽)
Contents
지은이의 말

1장. 어, 있네? 좋네!
다 좋은 세상이다
석가모니, 공자, 소크라테스, 예수의 정답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유아독존과 독생자
있으니까 좋다
소크라테스가 말하는 다 좋은 세상
앎과 믿음이 같은 사람
앎과 믿음이 다르다는 사람들

2장. 당신과 나 영원히
영원무한토록 좋다
하나도 빠짐없이 좋다
알고 싶은 세상
다 좋은 세상인 줄 모르면 전쟁 난다
다르니까 좋다
사서와 사복음서
다 좋은 세상의 가난

3장. 안내자들
감정의 진실
서양철학 한복판에 있는 정
동양철학 한복판에 있는 정
다 좋은 세상의 방법
당당한 칸트 철학
감정이 이성이고 이성이 감정이다
퇴계와 스피노자
‘알 수 없는 것’이라는 유령

4장. 감정 공부
슬픔은 상처를 주지 않는다
어른들의 감정 교육
질문하는 정
다투는 정
몸과 말
몸과 마음
마음에 하는 경고
사람이 믿는다는 일
다 좋은 세상은 믿고 사는 삶

일러두기
인용 출처
Author
전헌
1942년에 태어난 한국사람이고 열여덟 살에 철학 공부에 발을 들였다 아직 밑도 끝도 없이 재밌게 배우고 있다.
서울대학교 철학과 학사, 서던메소디스트대학교 신학 석사, 프린스턴신학대학교 신학 석사를 받았고 매코믹신학대학원 신학부 교수, 뉴욕주립대학교 비교문학과 교수, 성균관대학교 유학동양학부 교수, 국민대학교 문화교차학과 교수를 지냈다. 한편 시카고대학교에서 해석학의 거장 폴 리쾨르(Paul Ricoeur)의 가르침을 받았다. 성철 스님의 제자인 박성배 전 뉴욕주립대학교 교수와 국제체용학회를 결성해 동양철학 및 불교 공부를 했고 성철 스님 10주기 국제학술대회에서 돈수론에 관한 논문발표를 했다. 1990년대 후반에는 원효의 사상을 영역(英譯)하는 일의 책임을 맡았고 2012년 국제퇴계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사회학과 통계학의 시각에서 세상을 공부하고 싶다는 열망으로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크리스토퍼 젠크스(Christopher Jencks)와 레베카 블랭크(Rebecca Blank)와 더불어 빈곤 연구를 진행했다.
1942년에 태어난 한국사람이고 열여덟 살에 철학 공부에 발을 들였다 아직 밑도 끝도 없이 재밌게 배우고 있다.
서울대학교 철학과 학사, 서던메소디스트대학교 신학 석사, 프린스턴신학대학교 신학 석사를 받았고 매코믹신학대학원 신학부 교수, 뉴욕주립대학교 비교문학과 교수, 성균관대학교 유학동양학부 교수, 국민대학교 문화교차학과 교수를 지냈다. 한편 시카고대학교에서 해석학의 거장 폴 리쾨르(Paul Ricoeur)의 가르침을 받았다. 성철 스님의 제자인 박성배 전 뉴욕주립대학교 교수와 국제체용학회를 결성해 동양철학 및 불교 공부를 했고 성철 스님 10주기 국제학술대회에서 돈수론에 관한 논문발표를 했다. 1990년대 후반에는 원효의 사상을 영역(英譯)하는 일의 책임을 맡았고 2012년 국제퇴계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사회학과 통계학의 시각에서 세상을 공부하고 싶다는 열망으로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크리스토퍼 젠크스(Christopher Jencks)와 레베카 블랭크(Rebecca Blank)와 더불어 빈곤 연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