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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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10/20
ISBN 9791195727421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이런 거 물어도 되나?’ 싶은 질문들에 답해 드립니다!
무엇이든 철학적으로 풀어보는 49가지 생각 연습

왜 저 사람과는 대화가 안 될까?
왜 나이 들수록 시간이 빨리 흐를까?
왜 워라밸이 필요할까?
다수결이 최선일까?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
왜 우리집 애들은 공부를 안 할까?
이웃과 꼭 친하게 지내야 할까? (……)

너무나 당연한 것들에 대해서 의문이 들 때가 있다. 혼자 걷다가, 친구와 대화 하다가, 아이에게 무언가 설명하다가, 일에 치이면서 문득 그런 의문이 스쳐지나갈 때 당신은 어떻게 했는가? 아마도 ‘중요한 할 일도 많은데 이런 사소한 궁금증쯤이야…’ 하면서 무시하지 않았을까? 하지만 세상에 사소한 질문은 없다. 오히려 간결하고 당연해 보이는 질문일수록 우리 삶과 맞닿아 있는 근원적 질문일 경우가 많다.

실제로 역사상 위대한 철학가들은 모두 사물의 본질을 알기 위해 ‘당연해 보이는, 바보 같은’ 질문을 했고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위대해졌다. 그래서 《철학의 사생활》은 일상의 질문 49가지를 철학가 49인이라면 어떻게 풀어갈지를 보여준다. ‘언어가 뭘까?’를 연구했던 비트겐슈타인의 입장에서 ‘유달리 말이 안 통하는 사람과의 소통’ 문제를 풀어 보고, ‘시간이 뭘까?’에 골몰했던 베르그송에게서 ‘똑같은 길이인데 개개인마다 다르게 흐르는 듯 느껴지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을 고민해 보는 식이다. 일상과 맞닿은 쉽고 재미있는 철학을 추구해서 ‘시민철학가’라고 불리는 오가와 히토시이기에 《철학의 사생활》을 쓸 수 있었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칸트, 데카르트, 니체, 프로이트, 푸코 등 비교적 유명한 철학가부터 마이클 샌델, 피터 싱어, 한나 아렌트, 토머스 포게, 레비 스트로스, 안토니오 네그리, 로버트 노직 등의 최신 현대철학가까지 총망라했다.
Contents
01 왜 나이가 들면 시간이 빨리 흐를까? → 베르그송의 ‘순수 지속’으로 풀다
02 인간은 어디까지 현명해질 수 있을까? → 헤겔의 ‘절대지(絶對知)’로 풀다
03 사람은 왜 공부하는 것인가? → 소크라테스의 ‘무지(無知)의 지(知)’로 풀다
04 왜 사람을 죽여서는 안 되는가? → 칸트의 ‘정언명법(定言命法)’으로 풀다
05 이웃과의 교제는 필요한가? → 샌델의 ‘공동체주의’로 풀다
06 3D 프린터의 한계는? → 벤야민의 ‘아우라(Aura)’로 풀다
07 어째서 스토커가 되는가? → 플라톤의 ‘에로스(Eros)’로 풀다
08 왜 거울을 보는 걸까? → 메를로 퐁티의 ‘양의성(兩義性)’으로 풀다
09 왜 사람은 동물원을 만들었을까? → 파스칼의 ‘생각하는 갈대’로 풀다
10 세계는 무엇으로 만들어 졌는가? → 라이프니츠의 ‘단자론(單子論)’으로 풀다
11 왜 레고는 인기가 있을까? → 데리다의 ‘탈구축(脫構築)’으로 풀다
12 미신은 정말 믿을 수 없는 것인가? → 레비 스트로스의 ‘야생의 사고’로 풀다
13 왜 과욕을 부려서는 안 되나? →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으로 풀다
14 회사에서 상사는 왜 필요한가? → 홉스의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으로 풀다
15 자유란 무엇인가? → 밀의 [위해원칙(危害原則)]로 풀다
16 부자가 나쁜 것인가? → 싱어의 ‘효율적 이타주의’로 풀다
17 왜 사람은 의심하는가? → 데카르트의 ‘방법적 회의’로 풀다
18 왜 아마존에서 쇼핑하는 것일까? → 베이컨의 ‘우상론’으로 풀다
19 왜 일본인은 얌전한 것인가? → 와츠지 테츠로의 ‘풍토론’로 풀다
20 일본인은 어째서 영어가 서툰가? → 소쉬르의 ‘구조주의 언어학’으로 풀다
21 세금을 걷는 건 도둑질인가? → 노직의 ‘자유지상주의’로 풀다
22 누가 세계를 움직이고 있는가? → 네그리 / 하트의 ‘제국’으로 풀다
23 신은 존재하는가? → 스피노자의 ‘범신론’으로 풀다
24 환경의 문제인가 소질의 문제인가? → 로크의 ‘타블라 라사(Tabula Rasa)’로 풀다
25 왜 사람은 조용히 있고 싶은가? → 니시다 기타로의 ‘절대 무(絶對無)’로 풀다
26 왜 나는 사형에 찬성하는가? → 루소의 ‘일반 의지’로 풀다
27 나는 누구인가? → 프로이트의 ‘무의식’으로 풀다
28 왜 시체를 볼 기회가 없는 것인가? → 바타유의 ‘비(非)-지(知)의 밤(夜)’으로 풀다
29 왜 저 사람과는 대화가 안 될까? → 비트겐슈타인의 ‘언어 게임’으로 풀다
30 왜 아이들은 공부하지 않는가? → 하이데거의 ‘근원적 시간’으로 풀다
31 매스컴은 권력인가? → 푸코의 ‘권력론’으로 풀다
32 포기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진실일까? →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 풀다
33 지레 짐작하여 잃는 것은? → 후설의 ‘판단 중지’로 풀다
34 인터넷 안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 들뢰즈의 ‘리좀(Rhizome)’으로 풀다
35 기아를 없애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 센의 ‘잠재 능력’로 풀다
36 왜 인생은 선택의 연속인가? → 키르케고르의 ‘이것이냐 저것이냐’로 풀다
37 최강의 인간이란? → 니체의 ‘초인(超人)’으로 풀다
38 역사는 진보하고 있는가? → 마르크스의 ‘사적유물론’으로 풀다
39 정말 인류는 모두 형제인가? → 포게의 ‘코스모폴리타니즘(Cosmopolitanism)’으로 풀다
40 운명은 변할 수 있는가? → 사르트르의 ‘앙가주망(Engagement)’으로 풀다
41 왜 낯가림을 하는 것일까? → 레비나스의 ‘얼굴’로 풀다
42 왜 도박을 하는가? → 구키 슈조의 ‘우연성’으로 풀다
43 정말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인가? → 듀이의 ‘프래그머티즘(Pragmatism)’으로 풀다
44 생명은 지구보다 중요한가? → 프로타고라스의 ‘상대주의’로 풀다
45 심술꾸러기는 나쁜가? → 아도르노의 ‘부정변증법’으로 풀다
46 왜 자연을 보호할 필요가 있는가? → 셸링의 ‘자연’으로 풀다
47 다수결이 최선인가? → 하버마스의 ‘커뮤니케이션적 행위’로 풀다
48 왜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가 필요한가? → 한나 아렌트의 ‘행위(Action)’로 풀다
49 인간은 왜 살아가려고 하는가? → 블로흐의 ‘희망’으로 풀다
Author
오가와 히토시,박진열
철학자이자 야마구치대학 국제종합과학부 교수입니다. 교토대학 법학부를 졸업한 뒤, 나고야시립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후기 과정을 수료했고, ‘인간 문화’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공공철학을 전공했고, ‘철학 카페’를 운영하는 등 시민과 함께 하는 철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자유나라 평등나라』, 『세상에서 가장 빠른 철학 공부』, 『곁에 두고 읽는 서양철학사』 등이 있습니다.
철학자이자 야마구치대학 국제종합과학부 교수입니다. 교토대학 법학부를 졸업한 뒤, 나고야시립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후기 과정을 수료했고, ‘인간 문화’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공공철학을 전공했고, ‘철학 카페’를 운영하는 등 시민과 함께 하는 철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자유나라 평등나라』, 『세상에서 가장 빠른 철학 공부』, 『곁에 두고 읽는 서양철학사』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