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은 바른 인격 형성의 토대를 만들어주는 훌륭한 책으로 고려 충열왕 때 만들어졌다. 대학자 추적이 지은 책이다. 싀여질 당시에는 계선편, 천평편 등 19편으로 구성되어 있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증보되어 효행 권학 등의 5편이 더 첨가되었다. 명심보감의 내용은 주로 권선징악의 하늘과 이치를 설명하고, 자기를 반성하여 인간 본연의 양심을 보존 계발함으로써 훌륭한 인격을 갖추는 데에 역점을 두고 있다. 또한 삼강오륜을 바탕으로 해서 인간관계의 질서와 도리를 밝히고 있으며, 열심히 면학하여 지식을 갖춰 올바른 인간상을 성취해 갈 것을 강조하고 있다. 오늘날의 현대인들에게도 명심보감은 가장 잘 알려진 교재 중의 하나로 선호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수백 년 전의 사회에서 통용되던 책이 여전히 교재로 사랑을 받는 것은 인간의 근본에 관한 내용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