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난 척하는 것 같습니다만 나는 가난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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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5/04/19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91195507023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NHK가 주목한 전설의 시인, 야마노구치 바쿠
국내 최초! 날카롭고도 간결한 해설과 함께 바쿠의 시를 음미하다
“진짜인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아. 나는 사람이고 싶어.”


야마노구치 바쿠는 류큐(오키나와의 옛 이름) 출신이라는 것만으로 차별을 받던 시대에 자신만의 시 세계를 구축한 오키나와의 시인이다. 그는 일본 정부의 황민화 정책으로 류큐 문화의 모든 것이 부정되던 오키나와에서 청소년기를 보냈고, 류큐 민족의 특성이 차별의 표적이 되던 1922년부터 동경으로 나와 생활했다. 그래서 야마노구치 바쿠의 시에는 편견에 노출된 오키나와 인의 미묘한 의식이 잘 드러나 있다. 평범하지 않은 자신의 인생을 솔직하게 들려주는 야마노구치 바쿠의 시는 읽는 사람의 감정 속에 작은 돌을 던져 파문을 일으킨다.
Contents
머리말 5

시인 야마노구치 바쿠 12

넝마주이 이야기 19
동물원 21
맑은 하늘 23
산보 스케치 25
하늘 26
말뚝 28
구혼광고 29
만약에 여자를 잡는다면 30
교회 처녀 32
뒤숭숭한 봄날 33
현금 34
머리말 35
좌담 36
입술 같은 양심 39
맹아 40
비와 이발소 42
오도 가도 못함 43
자기소개 45
식인종 46
거울 48
귀찮음 49
논지 51
생활의 무늬 53
야경 55
무제 56
피곤한 일기 58
여동생에게 보내는 편지 60
활기찬 생활이다 62
푸른 하늘에 둘러싸인 지구의 꼭대기에서 64
해체  66
밤 68
꿈에서 깨어난 후 70
광선 72
사는 위치 74
돌 75
첫인상 77
완구 79
곶 80
인사 81
일요일 83
회화 84
음악 87
무기물 88
매너리즘의 원인 90
먹지 못한 나 92
존재 94
나의 시 96
수학 98
우산 101
방석 103
재회 105
찾아온 이유 107
머리로만 생각함 109
이사 112
고양이 115
사족 116
코가 있는 결론 119
가토 기요마사 122
누더기는 누워 있다 125
날씨 127
종이 위 129
탄흔 132
상행 열차 135
꿈을 꾸는 신 137
결혼하기 좋은 날 140
결혼 142
추억 144
숯 146
다다미 148
세상은 가지가지 150
상(喪)이 있는 풍경 152

|부록| [思辨の苑] 서시 155
|부록| 나의 처녀 출판 156
야마노구치 바쿠 연보 157
해설에 인용한 야마노구치 바쿠 작품 게재지 일람 160
시집?참고문헌 161
편역자에 대해 162
Author
야마노구치 바쿠,조문주
일본 오키나와 출신의 시인이다. 본명은 야마구치 쥬자부로(山口 重三郞)이다.
19세에 오키나와에서 도망치듯이 동경으로 상경해 방랑생활을 하면서 197편의 시를 남겼다.
그의 필명인 ‘바쿠’는 인간의 악몽을 먹고 산다고 하는 전설 속의 짐승이다. 바쿠의 시에도 여러 번 등장하는 ‘바쿠’는 시인의 고단한 현실과 그가 원하는 꿈(시)을 이어주는 매개체이기도 하다.
야마노구치 바쿠의 인생은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그의 시는 해학과 풍자가 넘친다.
일본의 대표 현대 시인 중 한 사람인 가네코 미쓰하루는 바쿠의 첫 시집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바쿠 군에 의해 사람은 사는 법을 고치게 된다. 먼저 인간이 동물이라는 의미에서 인간이 아니면 안 된다는 멋지고 관대한 원리에까지 가 닿는다.’
시인 고우라 루미코는 바쿠의 시에 대해 ‘바쿠는 지구 옆에서 와서 문명을 내포한다. 세상이 문명이라고 구가하는 것이 얼마나 야만적이고 미개한 것인가를 그는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이런 의미에서 야마노구치 바쿠의 시는 생활의 시이고 풍자시이며, 문명 비평시이기도 하다.
일본 오키나와 출신의 시인이다. 본명은 야마구치 쥬자부로(山口 重三郞)이다.
19세에 오키나와에서 도망치듯이 동경으로 상경해 방랑생활을 하면서 197편의 시를 남겼다.
그의 필명인 ‘바쿠’는 인간의 악몽을 먹고 산다고 하는 전설 속의 짐승이다. 바쿠의 시에도 여러 번 등장하는 ‘바쿠’는 시인의 고단한 현실과 그가 원하는 꿈(시)을 이어주는 매개체이기도 하다.
야마노구치 바쿠의 인생은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그의 시는 해학과 풍자가 넘친다.
일본의 대표 현대 시인 중 한 사람인 가네코 미쓰하루는 바쿠의 첫 시집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바쿠 군에 의해 사람은 사는 법을 고치게 된다. 먼저 인간이 동물이라는 의미에서 인간이 아니면 안 된다는 멋지고 관대한 원리에까지 가 닿는다.’
시인 고우라 루미코는 바쿠의 시에 대해 ‘바쿠는 지구 옆에서 와서 문명을 내포한다. 세상이 문명이라고 구가하는 것이 얼마나 야만적이고 미개한 것인가를 그는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이런 의미에서 야마노구치 바쿠의 시는 생활의 시이고 풍자시이며, 문명 비평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