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게 길을 묻다

트라우마를 넘어선 인간 내면의 가능성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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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5347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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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02/29
Pages/Weight/Size 140*210*20mm
ISBN 9791195347025
Categories 인문 > 심리
Description
5·18이라는 역사적 상흔을 가슴에 품고 살아온 이들이 감행한 꿈의 여행
자신의 상처를 직면하면서 발견해낸 내면의 힘, 그 놀라운 드라마


역사적 비극은 어떻게 마음의 상흔으로 남을까. 그리고 그 상흔은 어떻게 보듬을 수 있을까. 상처받은 사람에게 삶은 지옥이고 꿈은 악몽이다. 과거의 상흔은 그렇게 현재를 잠식한다. 마음속의 상처는 무한 반복되고 그 외의 것들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누구도 그렇게 살고 싶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과거의 상처를 잘 끌어안으면서 지금의 일상을 꿈꿀 여지는 없는 걸까.

그룹투사 꿈작업가 고혜경이 8회에 걸쳐 일곱 명의 광주민주화운동 당사자들과 함께 꿈의 여행을 감행했다. 그간 되풀이해서 매달려온 5월 이야기 대신 꿈을 주빈으로 모셨다. 사회적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이들의 내면 여행인 셈이다. ‘5월의 꿈’ 그룹은 광주트라우마센터의 선별로 구성되었으며, 참여자 모두 5·18이 삶의 방향을 바꿔놓은 사람들이다. 벌써 30여 년이 넘게 시간이 흘렀건만, 이들은 여전히 악몽을 비롯해서 가위눌림, 야경증, 잠꼬대, 몽유병 등에 복합적으로 시달리고 있었다. 인간 내면을 비춰주는 거울인 꿈은, 상처도 드러내 보여주지만 그 너머의 비전도 함께 보여준다. 상처받은 나도 보여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살고 싶어하는 나도 조명해주는 것이다. 이 책은 자신의 내면을 향해 한 걸음씩 걸어 들어가 그 무한한 세계를 탐험한 이들의 풍요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Contents
프롤로그_ 5월의 꿈, 그 탐색을 시작하며
첫 번째 꿈 나눔_ 꿈은 우리 내면의 진실을 속삭입니다
두 번째 꿈 나눔_ 세상이 나를 짓밟을지라도 꿈은 아직 살아 있습니다
세 번째 꿈 나눔_ 꿈은 왜 이렇게 나를 힘들게 할까요
네 번째 꿈 나눔_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서서히 꿈에 나타납니다
다섯 번째 꿈 나눔_ 마음의 상처는 끄집어낼 때 도리어 가벼워집니다
여섯 번째 꿈 나눔_ 마음의 소리를 듣는 귀가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일곱 번째 꿈 나눔_ 인간은 강한 존재가 아니지만 함께할 때 견딜 수 있습니다
여덟 번째 꿈 나눔_ 자신의 아픔을 다뤄낸 사람이 타인을 치유할 수 있습니다
에필로그_ 5월의 꿈, 그 작업을 매듭지으며
Author
광주트라우마센터,고혜경
신화학 박사이자 그룹 투사 꿈작업가.
현재 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에서 꿈과 융 심리학 그리고 개인의 신화와 집단의 꿈을 가르친다. 오클랜드 창조영성대학원에서 제레미 테일러 박사를 만나 꿈 세계를 접한 후 좀 더 깊이 꿈 말을 이해하기 위해 미국 퍼시피카대학원에서 신화학으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오랜 기간 꿈 일기를 작성해오면서 꿈이 가진 놀라운 힘을 느꼈다. 꿈 공부 후 한국에 돌아와 지금까지 그룹 투사 꿈작업과 워크숍을 이끌며 이 땅에 꿈 친구를 늘리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지은 책으로 《선녀는 왜 나무꾼을 떠났을까》 《태초에 할망이 있었다》 《나의 꿈사용법》 《꿈에게 길을 묻다》가 있고, 옮긴 책으로 《꿈으로 들어가 다시 살아나라》 《꿈이 이끄는 치유의 길》 《당신의 그림자가 울고 있다》 《여신의 언어》 등이 있다.
신화학 박사이자 그룹 투사 꿈작업가.
현재 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에서 꿈과 융 심리학 그리고 개인의 신화와 집단의 꿈을 가르친다. 오클랜드 창조영성대학원에서 제레미 테일러 박사를 만나 꿈 세계를 접한 후 좀 더 깊이 꿈 말을 이해하기 위해 미국 퍼시피카대학원에서 신화학으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오랜 기간 꿈 일기를 작성해오면서 꿈이 가진 놀라운 힘을 느꼈다. 꿈 공부 후 한국에 돌아와 지금까지 그룹 투사 꿈작업과 워크숍을 이끌며 이 땅에 꿈 친구를 늘리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지은 책으로 《선녀는 왜 나무꾼을 떠났을까》 《태초에 할망이 있었다》 《나의 꿈사용법》 《꿈에게 길을 묻다》가 있고, 옮긴 책으로 《꿈으로 들어가 다시 살아나라》 《꿈이 이끄는 치유의 길》 《당신의 그림자가 울고 있다》 《여신의 언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