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 대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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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05/23
Pages/Weight/Size 128*182*20mm
ISBN 9791195337897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우리는 영원히 무기력할 것이다.
대폭발하려는 꿈을 버리지 않는 한”


작가 장현정이 마흔 살을 기념하며 자축(?)의 의미로 펴낸 산문집이다. 무기력하거나 대폭발하며 살아온 극단의 시간을 되돌아보고 그 속에서 느낀 바를 자유분방한 형식으로 묶었다. 앞서 브리콜라주 형식의 철학에세이 〈소년의 철학〉(2010 학교도서관저널 인문사회 추천도서)과 록음악을 통해 사회학을 소개한 사회학 입문서 〈록킹 소사이어티〉(2013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등을 통해 독특한 형식의 책을 선보여 온 작가는 이번에도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풍경과 일상의 단상을 때론 기발한 상상과 농담으로, 때론 정색하고 쓴 칼럼 등으로 종횡무진 풀어낸다. 1997년, 군 복무 시절 이십대 초반의 나이에 공간시대문학을 통해 발표한 수필 ‘꿈꾸는 영혼’을 비롯해 그동안 작가가 다양한 매체에 발표한 글 중 27편을 추리고 여기에 새로 쓴 글을 더해 모두 61개의 짧은 글을 실었다.
Contents
1장. 안녕, 물고기


결단하는 물고기
비린내
예술은 장어

평범한 녀석
평범한 대화
모순
인간의 눈물이 줄수록, 인간의 눈물이 줄어든다
돌멩이
엉덩이
엉덩이 (2)

2장. 푸르게

길 잃은 양의 역설
쓸데없는 짓을 하니까 인간이다
봄, 미생을 위한 시간
4월과 벚꽃
문화, 다름 아닌 기억하는 일
일주일
니체
쓸모없는 열정이라 말하는 쓸모없는 사람들
그냥 해라
자랑스럽게 무시하기
술하고도 닮아간다
애무

3장. 뜨겁게

위선보다는 위악이 낫다
냉정과 열정 사이에 다정이 있다
빛의 시대, 아무도 돌보지 않는 우리의 그림자
성숙한 인간들의 깔깔대는 삶
약함과 악함 사이에서 기필코 찾아야 할 것들
동상이몽, 이상동몽을 하자
액셀을 밟기 전에 장애물부터 치우자
자유와 모험,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건강한 욕망의 힘
물만 셀프로 하자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났다 돌아와서 더 열심히 일해라
익지 않은 벼는 고개를 숙이지 마라
당신은 무사(無事)하십니까
나는 시민이 아니다
축제를 망치는 가장 빠른 방법

4장. 깊게

가을은 악동
내 마음을 만져줘
매우지침
자유는 마이너스
사랑하는 사람, 아마추어
아마추어 아빠, Father 아닌 father가 되고 싶다
행복의 비밀
불안? 설렘?
진흙
고독
약으로서의 독서와 산책
하늘을 보는 법

5장. 새롭게

꿈꾸는 영혼
클리나멘
친구 정찬이를 추억하며
돌아간 사람들
연말해변단상
사이, 틈, 문
긍정의 힘
새로운 중세와 집시의 공간, 광안리
설날 편지
마흔
갈매기의 현상학

후기. 무기력하지도, 대폭발하지도 않는 시간
Author
장현정
1975년 태어나 부산에서 성장했고 10대 후반부터 록밴드에서 활동했다. 이수현과는 1999년 여름부터 함께 록밴드 활동을 준비하며 친구가 되었다. 군 복무 중 수필 ‘꿈꾸는 영혼’ 으로 등단, 이듬해 시집『바람 사이로 보다』를 발간했다. 1998년 록밴드 ‘앤 Ann’의 보컬로 활동하며 1집 앨범을 발매했고 이 앨범은 당시 전문가들이 뽑은 ‘한국 대중음악사 100대 명반’ 에 선정되기도 했다. 『소년의 철학』(2010 학교도서관저널 인문사회분야 추천도서),『일상과 음식』(공저), 『부산, 독립문화를 말하다』 (부산발전연구원 프로젝트) 등 몇 권의 책을 썼으며 연극 『나투라 Natura』 의 각본을 쓰거나 독립영화 『계절』 에 배우로 출연하는 등 왕성한 호기심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했다. 2010년에는 12년 만에 ‘앤 Ann’의 오리지널멤버들이 다시 모여 EP 『기쁜 열대』 를 발매하기도 했다. 부산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창원대학교에서 문화사회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현재 호밀밭출판사 대표,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 (주)부산노리단 공동대표, 지역문화지 ‘안녕광안리’ 편집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2011년, 문화기획자로서 총괄코디네이터를 맡았던 부산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 ‘회춘프로젝트’ 는 전국 1위의 평가를 받기도 했다.
1975년 태어나 부산에서 성장했고 10대 후반부터 록밴드에서 활동했다. 이수현과는 1999년 여름부터 함께 록밴드 활동을 준비하며 친구가 되었다. 군 복무 중 수필 ‘꿈꾸는 영혼’ 으로 등단, 이듬해 시집『바람 사이로 보다』를 발간했다. 1998년 록밴드 ‘앤 Ann’의 보컬로 활동하며 1집 앨범을 발매했고 이 앨범은 당시 전문가들이 뽑은 ‘한국 대중음악사 100대 명반’ 에 선정되기도 했다. 『소년의 철학』(2010 학교도서관저널 인문사회분야 추천도서),『일상과 음식』(공저), 『부산, 독립문화를 말하다』 (부산발전연구원 프로젝트) 등 몇 권의 책을 썼으며 연극 『나투라 Natura』 의 각본을 쓰거나 독립영화 『계절』 에 배우로 출연하는 등 왕성한 호기심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했다. 2010년에는 12년 만에 ‘앤 Ann’의 오리지널멤버들이 다시 모여 EP 『기쁜 열대』 를 발매하기도 했다. 부산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창원대학교에서 문화사회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현재 호밀밭출판사 대표,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 (주)부산노리단 공동대표, 지역문화지 ‘안녕광안리’ 편집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2011년, 문화기획자로서 총괄코디네이터를 맡았던 부산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 ‘회춘프로젝트’ 는 전국 1위의 평가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