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수많은 점을 순서대로 이어서 건축 역사에 기록된 멋진 건물들을 그려보는 닷투닷 입니다. 독자들은 점 잇기를 통해 건물을 설계하는 건축가의 고민을 엿볼 수 있을 겁니다. 점을 이어가다 보면 어느 순간에 하나의 건물이 지면 위에 나타나는데, 자신이 이어 온 점의 위치를 살짝 조정했을 때 건물의 표정이 금세 바뀐다는 사실을 확인하며 이 책의 매력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닉 론디스는 각 건물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시각적 요소를 잡아내고 몇몇 선들을 미리 이어 놓아 독자들의 호기심을 부채질합니다. 점 잇기를 마친 독자들은 컬러링을 더해 건축물을 완전히 자신만의 작품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