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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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5/02/16
Pages/Weight/Size 128*205*5mm
ISBN 9791195271870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현대시학시인선’ 007권. 2003년 『리토피아』로 등단한 김승기 시인의 네 번째 시집. 시인은 자신의 내부로부터 끊임없이 되살아나는 ‘아이’의 울음을 지우려 하지 않는다. 그는 이러한 슬픔의 존재성을 외면하거나 극복해야 할 무엇이 아니라 위로하고 달래며 가져가야 할 인간적 진실이라 여긴다.

간단히 열리는 빠른 맥박, 무작위로 뛰어드는 여자들, 금세꼭지 하나 떨어져 나가, 여지, 여지, 여지, 사라진 커서가 눈이 빨개져 다시 여자, 여자, 여자, 또 꼭지 하나 떨어져 달아나는 여지, 여지, 여지

졸린 눈으로 끝없이 빗나가며 반짝이는 저 커서‘ -’의 정체는?

― 「여자는 존재하지 않는다」전문

Contents
시인의 말

1부 빈 곳
불면증
떠남의 미학
세월
빈 곳
등대
뭉크의 키스
반주
갈대의 노래
고통에게
젖은 청솔가지
고장 난 총
흘레
칸나
잎 눈
상념 혹은 불안
바코드
당신의 거리
여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2부 노을
노을
짝눈

머리 없는 여자
속도
숲에 들지 못하는 나무
아이가 운다
어떤 유토피아
막춤
백야
친구
바다가 보고 싶다
낡음
전지의 논리

시시비비
미움
암스테르담의 밤

3부 달려가는 기차만 보면
달려가는 기차만 보면
낙서공원
까치밥
사철나무
통화불통지역
날마다 그의 꿈속을 걸으면서도
겨울 숲
문경새재 느티나무
안부
어금니를 뽑고
내려가고 있다
정낭 정주먹
마라도
삘랑 아가씨

날아다니는 온도계
볻옴

4부 안양루에서
지천명
안양루에서
휴식
길 위의 시간
연꽃이 오는 길목
선암사 매화에게 듣다
삼재

보이지 않는 눈
관심
가르마
무명
참회
다시 한 번 또 휘감기고
욕심
지심도 동백

해설 | 나는 미끄러진다, 고로 존재한다
엄경희 문학평론가
Author
김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