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만세

분단시대의 지식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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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4/02/12
Pages/Weight/Size 152*222*30mm
ISBN 9791195190614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70년 분단 시대의 가시밭길을 헤쳐 오면서 평생을 정의의 칼날 위에 서서 살아온 원로 지식인들.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이들이 젊은 세대에게 들려주는 생생한 양심의 목소리.

Contents
1. 통일신학자 박순경/ 내 기도문을 국가보안법에 걸면 세상 다 끝장날 걸

꿈속에 등장한 소크라테스, 플라톤, 칸트, 아우구스틴, 칼 바르트
유럽에서 맑스주의, 통일운동이념, 한국신학 연구
헨델 ‘메시아’ 들으며 울고, 항일 독립운동가의 투쟁사를 읽으며 통곡
내 기도문을 국가보안법에 걸면 세상 다 끝장날 걸
기독자 도쿄회의에서 주체사상의 수령론을 언급한 이유는?
PD없는 NL은 공허하고, NL없는 PD는 실현될 수 없다
분단 상황 직시하지 못 한 민중신학은 통일신학이라고 보기 어려워
주사파? 나의 계보는 예수!
이념과 체제보다 우선하는 민족, 연방제 통일로 제3의 민족사회 건설해야
환단고기 보면서 민족개념 정리
서양민족주의로는 피억압국가의 민족주의 설명 못 해
인간의 부족한 역사혁명은 하나님의 혁명에 의해 인도돼야

*말지가 만난 사람 -기독교와 공산주의 잇는 여신학자 박순경
*내가 만난 통일신학자 박순경 서울구치소 접견실에서 만난 수번 72번

2.청화 스님 수행자/ 칼날을 밟고 사는 사람, 그 어디 있는가

원장 임기를 마치고
새로운 힘
칼날을 밟고 서는 사람
촛불-시국 법회에 부쳐
무자
희망
나이 듦에 대하여

*말지가 만난 사람 -부처님 오신 날, 양심수도 방생하길
*내가 만난 청화 스님-청평사 소나무에게 배운 불법, 동체동근

3. 소설가 남정현/ 분지에서 미 제국주의 전상서까지

혹시라도 북미전쟁 일어나면, 주체연호 쓰게 될 수도
내 귀에는 세계 문명의 축이 뒤바뀌는 굉음이 들려
분지는 아직도 분지, 똥의 나라, 국보법 공화국이야
조선일보 사설, 반미감정을 어째서 불법으로 속단할 수 있는가
국보법 창조주 미국이 ‘빨갱이’와 밀당을 하는 이유
도깨비 방망이, 미국의 정보기관이 밝혀 낸 북한 비밀병기의 정체
협상은 생사를 건 줄다리기, 미국은 영 적응이 안 되는 거야
세상의 그 끝에서를 통해 본 남정현의 내면세계
작가라면 한반도의 4개 근본모순 볼 줄 알아야
나는 정녕 미국시대가 아닌 우리시대를 살고 싶은 소망에
신동엽 시인, 북한산 인수봉처럼 멋져 보이는 사람
통일대통령 꿈꾸는 사람은 주체철학 공부해야
분지의 홍만수가 향미산에서 살아나서 편지 한 통 쓴 것 아닌지
나를 떠나 더 큰 나를 발견하는 작업이 예술이고 혁명

*내가 만난 소설가 남정현 - 분지를 읽고 느낀 전율과 전의

4. 통혁당 비전향장기수 기세문 / 고문만 아니면 그래도 지조 지키기 위운데, 아고, 징글징글 해

새벽의 결의, 화를 내지 말자
자유롭게 감옥 살면서 지조 지키라 하면 쉬울 텐데
사육신, 정몽주, 안중근처럼 지조 지킨 분을 좋아했어
내 양심에 갈릴레오적 의지는 살아 있다
감옥 있을 때 부모님 돌아가시고, 학생운동 하던 아들 자결하고
나이 젊다고 청년이 아니고, 나이 많다고 노인이 아냐

*말지가 만난 사람-분단 고민 안 하는 진보운동은 한국병 치료 못해

5. 통일운동가 이천재/ 국가보안법과의 대결, 7전8기

1989년 민자통 사건으로 다섯 번째 감옥살이: 통일운동가는 국보법 피해가기 참 어려워
1995년, 1997년 범민련 사건으로 또다시 투옥: 반제 빠진 민족주의는 맹물
2001년 3대헌장탑 개막식 사건은 무죄: 탄압을 자초하지도, 두려워하지도 말아야
북을 알아야 해, 설령 북이 주적이라 해도 지피지기 백전백승이잖소
미국의 대북 적대 정책 졸졸 따라다니면 필연적으로 반북하게 돼
지도자가 대중을 한 발짝이라도 제대로 끌어올리려면
인간에 대한 존엄, 혁명 추구하려면 이기주의와 개인주의 훌훌 털어버려야
민족의 운명이 곧 나의 운명이라는 단순에 진실에 눈 떠야 해

**내가 만난 통일운동가 이천재- 머리는 희어도 오직 한마음, 지금이라도 조국통일

6. 해직언론인 정동익/ 한 번 왔다가는 인생 구질구질하게 살지 말자

좌우명, 소신있게 살자
사회 잘 봐 사회주의자 별명 붙기도
고 이기형 시인의 시집 지리산(1989) 펴냈다가 감옥가기도
사월혁명은 미완의 혁명, 그런데 젊은이들은 관심이 없어
이승만# 박정희 미화 작업, 독재자 기념하는 이상한 나라
1975년 동아투위 이후 언론운동 40년
친일앞잡이, 독재정권 나팔수 노릇한 반민족반민주언론인 인명사전 만들어야
강자에 맞서고 약자 도와주는 억강부약 강조했던 부친도 해직기자

*내가 만난 언론운동가정동익 - 1989년 말지 입사 시험 볼 때, 면접 보던 말지 발행인

7. 시인 이기형/ 백발 외아들이 백발 홀 어머님 껴안는 그 날아

암야에 등불을 찾는 열정의 시인
몽양 여운형 암살당한 뒤 삼십년간 은둔 생활
지조와 포용력 함께 지녀야
몽유병 환자처럼 이른 새벽 서대문 독립공원을 헤매고 다니기도
남들 같으면 쓰던 시도 때려치울 나이인 66세에 시집 망향 펴내

*내가 만난 민족시인 이기형 : 말지 입사 시험 보던 날, 현장 취재 갔다 인터뷰

8. 강희남 목사 / 인간의 자유함은 고독 다음에 오는 것이

다섯 차례 감옥 간 ‘하느님의 집을 지키는 개’
병아리인 민중과 암탉인 하느님이 함께 쪼아야
미국을 아메리카라 발음하고, 역사는 반드시 ‘력사’로 표기
성서마저 버려야 참 기독교인
자유를 찾는 고독한 흰돌

*강희남 목사 2주기 추도시(2011. 6. 6) -이기형 시인 작/낭송
Author
남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