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운아 채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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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5/01/07
ISBN 9791195096992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오척단구 거한, 당대의 기인, 인사동 낭인들의 활빈당주, 가두의 철학자, 발은 시려도 가슴은 뜨거웠던 맨발의 철학도, 개인 소득세 납부액이 전국 열 손가락에 들었던 거부(巨富), 해직기자들에게 집을 한 채씩 사준 파격의 인간, 민주화운동의 든든한 후원자, 이 시대의 어른…. 채현국을 수식하는 말들이다.

책 속에서 마주하는 그의 삶은 다양한 수식어 못지않게 흥미롭다. 철학을 나눴고 사업을 일구었고 사람을 도왔고 스스로 부(富)를 놓았고 많은 친구와 어울렸다. 백발의 채현국은 젊은이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취해야 할지 그의 80년 인생을 통해 온몸으로 보여준다. 이 책은 자서전이나 평전이 아니다. 4차례에 걸친 긴 인터뷰 끝에 얻은 내용을 가감 없이 그대로 기록한 것이다.
Contents
1부 아버지 채기엽과 탄광사업 합류
기록에 나타난 채현국과 아버지의 모습
아버지 채기엽, 상해에서 큰 돈을 벌었으나
중국군에게 재산 빼앗기고 집도 선배 부인에게
형님의 죽음, 부모님의 충격
흥국재단이 인수한 경남대, 박종규에게 넘어간 까닭
양산 개운중학교 개교 및 인수 비화
중앙방송(현 KBS)에 입사했으나 때려치운 사연


2부 사업 성공과 정리, 친구들이 남았다
아버지와 함께 기업을 일으키다
우연한 기회에 아접(芽?) 기술을 개발하다
번창하던 기업과 부동산을 모두 정리하다
흥국탄광과 박윤배, 그리고 수많은 친구들
대학 동기생에게 청혼 “나에게 시집 오이소”
이(齒)가 없어도 임플란트를 하지 않는 까닭
효암학원에는 전교조 해직교사가 없었다
리영희·임재경과 친하지만 언론인은 쓰레기다

3부 비틀거리며 왔지만 그래도 수지맞은 삶
신용불량자로 살아도 불편하지 않다
평생 우리나라 고대사를 연구해온 이유
그가 신문·방송을 안 보는 까닭
죽은 시인의 사회, 그리고 홍명희·박완서·권정생
스필버그와 인문학 열풍에 대한 생각
신이 없다는 건 모르지만 있지 않다는 것은 안다
노인들이 저 모양이란 걸 잘 봐두어라
Author
김주완
1987년 6월 전역과 함께 예비군복을 입은 채 6월항쟁에 참여했다. 문학공부를 하고 싶었으나 1990년 우연히 지역주간지 《남강신문》(현 진주신문)에서 기자로 일하게 됐다. 그러다 1991년 진주에서 일어난 한 시국사건이 전국 언론에 의해 완벽하게 왜곡되는 과정을 우연히 목격한다. 이를 계기로 평생 지역신문 기자로 살기로 마음먹는다. 1992년 《경남매일》에 입사, 1993년 노동조합 사무국장을 맡아 한 달 간의 전면파업을 주도했다. 1998년부터 1999년까지 《경남도민일보》 창간 작업에 참여했다. 2003년부터 2004년까지 언론노조 경남도민일보 지부장과 부산·울산·경남언론노조협의회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시민사회부와 자치행정부 기자로 살았다. 2005년 시민사회부장을 거쳐 자치행정부장, 편집국장, 출판미디어국장, 전무이사를 지냈다.

현재 블로그와 유튜브도 운영 중이다.
1987년 6월 전역과 함께 예비군복을 입은 채 6월항쟁에 참여했다. 문학공부를 하고 싶었으나 1990년 우연히 지역주간지 《남강신문》(현 진주신문)에서 기자로 일하게 됐다. 그러다 1991년 진주에서 일어난 한 시국사건이 전국 언론에 의해 완벽하게 왜곡되는 과정을 우연히 목격한다. 이를 계기로 평생 지역신문 기자로 살기로 마음먹는다. 1992년 《경남매일》에 입사, 1993년 노동조합 사무국장을 맡아 한 달 간의 전면파업을 주도했다. 1998년부터 1999년까지 《경남도민일보》 창간 작업에 참여했다. 2003년부터 2004년까지 언론노조 경남도민일보 지부장과 부산·울산·경남언론노조협의회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시민사회부와 자치행정부 기자로 살았다. 2005년 시민사회부장을 거쳐 자치행정부장, 편집국장, 출판미디어국장, 전무이사를 지냈다.

현재 블로그와 유튜브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