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완이 만난 열두 명의 고집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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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4/03/15
Pages/Weight/Size 150*218*20mm
ISBN 9791195096954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경남을 중심으로 정치, 행정, 경제, 사회, 문화 등 각계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유명인들을 심층인터뷰하여 그들의 인생 스토리를 기록한 책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인터뷰하기 전 철저한 사전 자료조사와 주변인물을 통한 탐문조사를 거쳤고, 이를 통해 그들의 삶 속에서 내밀한 부분까지 찾아냈다.

강기갑 전 국회의원, 강민아 진주시의회 의원,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고영진 경남도교육감, 김오영 경남도의회 의장, 박영빈 전 경남은행장, 박완수 전 창원시장, 송정문 여성인권운동가, 이재욱 전 노키아티엠씨 회장, 조순자 가곡 예능보유자,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홍준표 경남도지사 등 열두 명의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Contents
강기갑 전 국회의원
농사꾼으로 되돌아온 정치인/국회의원 중 가장 단식을 많이 한 까닭/자연스레 농민의 길을 비판선택하다/한국의 진보, 할 자격 잃었다/노총각, 14살 연하와 사랑에 빠지다/특별한 '밥 따로 국 따로 음양식사법'/그의 남은 꿈 "4억 빚 갚는 게 급선무"

강민아 진주시의원
싸움닭은 아니지만 ‘왕따’도 두렵지 않다/아버지가 의사였지만 가난을 벗어나지 못했다/여고생 시절 혈서를 쓰고 점거투쟁에 나서다/학교에서 정학 당했을 때 아버지의 한 마디/대학 문화패 활동으로 끼를 드러내다/졸업 후 노동현장 투신…첫 월급 43만 원/노동자문화패 새노리에 올인했던 시절/1997년부터 해온 진보정당을 탈당하다/살아오면서 제일 힘들었던 일 두 가지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군인·법조인이 되고 싶었지만…/군인의 기강… 그러나 섬세한 면모/방송인 강호동과 기업인 강병중/결혼과 졸업, 그리고 창업/창원상의 최충경 회장과 특별한 관계/'타이어 강' 일본·미국시장 진출한 사연/실패한 쓰라린 경험들/참 재미없는 사람이 느끼는 재미

고영진 경남도교육감
아버지는 사회 교사, 아들은 영어 교사/의병장 고경명·고종후의 후손/국제대 총장 시절에는 월급 전액 기부/기획단계에서 성과와 문제점을 미리 챙긴다/한국 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대학 입시제도/큰 틀만 제시하고 세세한 부분은 자율에 맡긴다/교육감 이후, 더 이상 큰 욕심은 없다

김오영 경남도의회 의장
20여 년 풀뿌리 현장 지킨 마산 토박이/백찬기 의원 권유로 마산시의회 입성/3선 시의원 거쳐 재선 도의원으로

박영빈 전 경남은행장
고교 시절 나는 ‘날라리’였다/4대(代)가 은행원인 금융 명문가 출신/삼성그룹 합격했지만 안 간 까닭/문화예술에 눈뜬 런던 지점장 시절/더 이상 욕심은 없다

박완수 전 창원시장
고구마와 칼국수가 주식이었던 시골 소년/돈도, ‘빽’도 없고, 공부도 잘하지 못했지만…/좋은 직장을 버리고 행정고시에 도전하다/김혁규 도지사에게 인정받은 ‘4인방’/김해 부시장직을 버리고 도전했지만…/2014년 새로운 도전이 주목되는 까닭

송정문 경남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대표
세 살 때 넘어져 장애인이 되다/열여덟 살까지 ‘은둔형 외톨이’의 삶/악착같이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을 졸업했지만/나 아닌 다른 장애인들의 아픔을 느끼고/아이를 출산하고 장애인 인권에 눈을 뜨다/영화 비평을 쓴 후 ‘논객’으로 등극하다/교수가 꿈이었던 대학원생, 학교와 싸움을 벌이다/40대 이후 송정문의 ‘인생 3막’은?

이재욱 노키아티엠씨 명예회장
명함에 박힌 여섯 가지 직함/‘북청물장수’의 타고난 성실성과 향학열/“객지 사람도 하는데, 이 지역 사람은 왜?”/노키아의 쇠락, 그러나 서서히 올라갈 것/노키아 회장 월급은 국영기업체의 3분의 1/경영자는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

조순자 세계 유일의 가곡전수관 관장
전수관 건립은 제자들의 힘이었다/교사가 된 제자들을 다시 가르치다/여전히 힘겨운 전수관 운영/서울 토박이가 마산에 뿌리내린 까닭/열네 살 소녀, 국악에 빠지다/1964년 일본 공연 계기 가곡의 길로…/유네스코 등재 과정의 비화/국악으로 인간문화재가 되려면…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다섯 살 때 아버지를 여의다/삼성장학생으로 대구대에 입학하다/군대에서 만난 사람, 인생 바꾸다/항해사 되어 해외 문물에 눈 뜨다/네 가지 악기 익히고, 조리사에 도전/기러기 아빠, 공부가 생활이 되다/삼성전자에서 초고속 승진하다/직원들에게도 인문학 공부 시키다/충분히 대우해준 만큼 되돌아 온다/‘서울 집중’ 해결 못하면 폭동…/청년이여! 해외로 눈을 돌려라

홍준표 경남도지사
은행창구에 있는 여직원에 반했다/스물일곱 번 이사를 다닌 사연/여자 있는 술집엔 절대 안 간다/모래시계 검사와 달리 나는 거칠었다/판표(判杓)에서 준표(準杓)로 개명한 이유/재정건전화 목적은 복지예산 확대/부자에겐 자유를, 가난한 자에게는 기회를/경남도지사 오래하고 싶다
Author
김주완
1987년 6월 전역과 함께 예비군복을 입은 채 6월항쟁에 참여했다. 문학공부를 하고 싶었으나 1990년 우연히 지역주간지 《남강신문》(현 진주신문)에서 기자로 일하게 됐다. 그러다 1991년 진주에서 일어난 한 시국사건이 전국 언론에 의해 완벽하게 왜곡되는 과정을 우연히 목격한다. 이를 계기로 평생 지역신문 기자로 살기로 마음먹는다. 1992년 《경남매일》에 입사, 1993년 노동조합 사무국장을 맡아 한 달 간의 전면파업을 주도했다. 1998년부터 1999년까지 《경남도민일보》 창간 작업에 참여했다. 2003년부터 2004년까지 언론노조 경남도민일보 지부장과 부산·울산·경남언론노조협의회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시민사회부와 자치행정부 기자로 살았다. 2005년 시민사회부장을 거쳐 자치행정부장, 편집국장, 출판미디어국장, 전무이사를 지냈다.

현재 블로그와 유튜브도 운영 중이다.
1987년 6월 전역과 함께 예비군복을 입은 채 6월항쟁에 참여했다. 문학공부를 하고 싶었으나 1990년 우연히 지역주간지 《남강신문》(현 진주신문)에서 기자로 일하게 됐다. 그러다 1991년 진주에서 일어난 한 시국사건이 전국 언론에 의해 완벽하게 왜곡되는 과정을 우연히 목격한다. 이를 계기로 평생 지역신문 기자로 살기로 마음먹는다. 1992년 《경남매일》에 입사, 1993년 노동조합 사무국장을 맡아 한 달 간의 전면파업을 주도했다. 1998년부터 1999년까지 《경남도민일보》 창간 작업에 참여했다. 2003년부터 2004년까지 언론노조 경남도민일보 지부장과 부산·울산·경남언론노조협의회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시민사회부와 자치행정부 기자로 살았다. 2005년 시민사회부장을 거쳐 자치행정부장, 편집국장, 출판미디어국장, 전무이사를 지냈다.

현재 블로그와 유튜브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