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의 패션디자이너이자 조금 다른 엄마 권정아,
그녀와 그녀의 딸 시호가 선사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
우연히 자신의 딸이 입을-입히고 싶은-코트 하나를 만들다가 ‘엄마와 딸이 함께 입는 옷, 시호시 브랜드’를 만들게 된 저자는 아이들은 ‘아이들 자체로 퍼펙트 해서 화려한 디자인과 색상, 액세서리가 필요 없다’고 느끼는 조금은 다른 생각을 가진 엄마다.
이 책은 조금 다른 엄마인 저자가 딸 시호를 처음 만났을 때, 자전거를 함께 탔을 때, 자신을 닮은 엄마흉내를 냈을 때 등 딸과 함께 생활하고 공유하며 느껴지는 소소한 감동과 행복, 딸에게 건네는 이야기 등을 담담하게 담아내고 있다. 또한 자신이 생각하는 남편과 가족에 대한 생각, 한 여자로서의 자기 고민, 세상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태도 등 진지하지만 무겁지 않고, 무겁지 않지만 솔직하고 편안하게 담담한 필체와 사진으로 오롯이 담고 있는 책이다.
예쁜 마음의 엄마와 그녀를 꼭 닮은 딸 시호가 요코하마, 도쿄, 파리, 서울, 뉴욕, 샌프란시코의 일상에서 나누는 소소한 행복과 사랑이 한 장의 아름다운 사진과 길지 않은 글에 아름답게 수놓아졌다. 꾸밈없고 거짓 없는 사진과 이야기는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에게 감성 가득한 따뜻함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