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은 각 분야에 걸쳐 ‘유능한 인재를 양성’해온 최고학부로 알려져 있다. 국가와 사회에 걸친 동량(棟樑)이면서, 간성(干城)으로 역할해온 것이 ‘탁월한 인재’들이다. 전자가 화려하고 웅장한 건축물을 지탱하는 대들보에 비유되는 까닭에, 두뇌와 재능을 겸비해온 ‘전통적 문관(文官)’과도 맞먹는다. 후자는 ‘견고한 방패막이’와 마찬가지임으로, 국가방위를 책임져온 무관에 알맞다. 오늘의 국가적 인재도 신분계급에서 다를 뿐 ‘문무(文武)에 걸친 양반위상’에서 다르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적 선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Contents
01 대학에 대한 평가와 기준 19~45
02 대학설립의 역사와 발자취 46~66
03 전통적 인재와 양성기관 67~84
04 대표적 학자유형과 생애 85~122
05 학자가 갖출 수칙과 덕목 123~147
06 서세동점과 의식주의 변화 148~174
07 사회변동과 대학난립추세 175~216
08 대학생활을 통한 실질체험 217~236
09 전공의 선택과 영원한 동반자 237~360
10 교수임용과 퇴역의 과정 261~284
11 학문을 통한 헌신과 기여 285~321
12 부정적이고 다양한 교수유형 322~372
13 물질주의에 함몰된 교수유형 373~396
14 중앙과 지방간의 대학격차 397~411
15 대학위상정립을 위한 방안 413~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