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까지 닿아 있는 비애, 저 높은 산을 향한 외침
2005년 루쉰문학상 수상작
생존을 위해 묵묵히 살아가는 향촌鄕村 사람들과 그들의 이야기
『산이 울다』는 중국작가협회가 주관하는 관방문학상과 중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루쉰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생존을 위해 묵묵히 살아가는 향촌 사람들과 그들의 이야기를 다룬 중편집이다. 「산이 울다」 「하늘 아래」 「채찍돌림」 「시간을 넘어」 네 편을 묶었으며, 신중국 수립 전후 중국 서북 지역을 배경으로 매 순간 생존을 위한 선택을 이어 가야만 하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이 중 「산이 울다」는 2015년 래리 양 감독, 량예팅·왕쯔이 주연의 동명 영화로 개봉되어, 제67회 칸영화제 펀드 포럼 작품 선정,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선정, 제4회 베이징국제영화제 최우수 잠재력상 수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시간을 넘어」는 다른 세 작품과 다르게 안락한 도시 생활을 꿈꾸었던 농촌 여성이 겪어 내야 하는 모진 현실을 다루었지만, 향촌을 품은 주인공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그 맥락을 유지한다.
Contents
서문
산이 울다
하늘 아래
채찍돌림
시간을 넘어
Author
거수이핑,김남희
1965년 산시성 친수이현 출생. 10여 세부터 극단에 들어가 단원 생활을 하며 시를 쓰기 시작했다. 이후 진동난희곡학교에 진학해 극단 활동에 참여하며 소설 습작을 했다. 졸업 후 희극연구원에서 근무하는 동안 다양한 극본을 창작하면서도 시집과 산문집을 꾸준히 펴냈다.
2003년 그간의 습작을 바탕으로 『채찍돌림』과 『땅기운』을 발표하며 문단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치며 『산이 울다』 『천상』 『여름 이야기』 『종이비둘기』 등의 중단편 소설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산이 울다』는 인민문학상, 제2회 자오수리문학상 외에 당대 작가에게 최고의 영예라 할 수 있는 루쉰문학상을 수상했다.
1965년 산시성 친수이현 출생. 10여 세부터 극단에 들어가 단원 생활을 하며 시를 쓰기 시작했다. 이후 진동난희곡학교에 진학해 극단 활동에 참여하며 소설 습작을 했다. 졸업 후 희극연구원에서 근무하는 동안 다양한 극본을 창작하면서도 시집과 산문집을 꾸준히 펴냈다.
2003년 그간의 습작을 바탕으로 『채찍돌림』과 『땅기운』을 발표하며 문단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치며 『산이 울다』 『천상』 『여름 이야기』 『종이비둘기』 등의 중단편 소설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산이 울다』는 인민문학상, 제2회 자오수리문학상 외에 당대 작가에게 최고의 영예라 할 수 있는 루쉰문학상을 수상했다.